::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26 12:34
가치판단능력이나 역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아이들의 오해를 줄이기위한 최소한의 부가적인 설명 정도는 있어야 될 듯 합니다
저 정도라면 판매대상이 아이들일테니까요
18/11/26 12:59
뭐 그것도 대부분 날조된거라는게 요즘 정설이라.
그 유명한 보천보 전투도 김일성 자신은 현장에 가지도 않았다는게 관련자 증언과 중국 기록으로 밝혀진지 오래고요.
18/11/26 13:10
그렇게 치면 야스쿠니 신사, 순국 7사묘니 이런 것들도 전부 다 문제 없는게 됩니다.
저들이 진짜로 전범인지, 순국한 전쟁 영웅인지와는 관련없이, 자신들이 그렇게 얘기한다면 비판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거니까요.
18/11/26 13:19
호우 이 비유는 확 와닿네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야스쿠니를 '일본이 2차대전 전쟁영웅을 기리고 있는 신사이다' 라고 설명한다면 제가 '니들이 그렇게 설명하는거랑 실제는 아무상관 없는이야기지' 라고 생각을 해도 감정적으로는 같은반응을 했을거같지는 않아서..
18/11/26 15:23
이렇게 되면 하켄크로이츠가 대문짝만하게 그려진 장난감 모자를 애들한테 씌워줘도 별 문제는 없죠.
이 문양은 '나치당을 상징한다.' 사실만을 써 놓은거니까요...
18/11/26 12:39
김일성에게 업적 같은 단어를 붙이는게 남한에서 어떤지를 떠나
그냥 세습한 김정일이나 김정은에 비해 김일성은 어쨋든 독립 운동을 했던 인물이죠.
18/11/26 12:45
멘트는 둘째치고 애초에 북한 개선문을 굳이 파는 이유도 모르겠네요.
북한에 위치하고 있는 조선시대, 혹은 이전의 문화유물이라면 또 몰라도요.
18/11/26 12:46
부가설명이 좀 더 있으면 오해의 소지가 적기는 하겠지만..
그리 큰 문제라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문제의 크기 면에서는 '주석->국방위원장' 의 잘못된 정보 표기보다 '업적'단어의 사용이 더 큰 잘못은 아닌 것 같네요.
18/11/26 12:50
교육 하라고 만들어 놓은곳에 뭔넘에 정치질 하는 인간들이 이렇게 많은지. 북한이 개같이 굴어도 정치인들은 더 큰 국익을 위해서 고도의 정치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존재지만 교육방송 쟤네들은 뭔데 그짓거리를 지들이 자의적으로 하는지.
자격도 능력도 없는것들이 말이죠
18/11/26 12:51
북한에서 김정일 업적을 찬영하려고 북한에서 만들었나 보죠.
북한을 주체로 놓고 생각하면 딱히 엄청 문제되는 문장은 아닌거 같은데요. 북한에 있는 건물이니 북한입장에서 기술해도 그렇게 문제가 되나? 싶네요
18/11/26 13:03
야스쿠니 신사 :
일본에서 2차 대전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어진 신사입니다. 일본을 주체로 놓고 생각하면 딱히 엄청 문제 되는 문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어처구니가 없을 뿐.
18/11/26 14:00
영웅이라는게 이미 글쓴 사람이 찬양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일본에서 2차 대전 군인들의 명복을 비는 신사 입니다."랑 비교 하는게 비슷 할거 같네요. 옥토패스님처럼 써있다면 영웅? 이러면서 화가 나겠지만, 좀 건조하게 써놓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 할거 같네요.
18/11/26 14:24
만들면서 공부하는 일본 :
야스쿠니 신사 - 일본에서 2차 대전 참전 군인들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지어진 신사입니다. 네. 말씀 듣고 보니 이게 밸런스가 맞겠네요.
18/11/26 12:54
한낱 찌라시나 잡지에 소개되는거면 별 태클도 안걸죠
하지만 무려 대한민국의 '교육'방송이면 단어하나 늬앙스 하나까지도 예민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18/11/26 13:15
아 유게가 아니라 자게군요. 지금도 첫페이지에 있습니다.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9008
18/11/26 13:03
이거는 그렇게 문제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사실 서술에 가까워보여요. 우리 입장에서 업적이 뭐냐니 그러겠지만 만들어진 목적 자체는 그게 맞으니...
18/11/26 13:12
개별 문장이나 표현에만 어그로가 쏠리는데
글쎄 제가 보기엔 평양을 배우기 위한 건축물을 4개 뽑는데 그 리스트에 현역 독재정권의 선전물을 집어넣었다는 그 자체부터 영 별로예요.
18/11/26 13:33
북한에 저런 건축물이 있다더라, 북한에서 저 건축물을 신경 쓴다. 하는 게 그렇게 불편한가요??
공산당이 싫어요 하는 이유가 아니면 뭡니까?? 한반도 역사상 최악의 살인마?? 애초에 공산당 싫어하던 게 그 이유 때문 아닌가요??
18/11/26 13:47
북한에서 저건물을 좋아하든 말든 하루에 한번씩 혀로 핥아서 청소하든 저랑 무슨 상관입니까
근데 그 건물을 우리나라 공영방송에서 띄워주는건 불편하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그림님 논리면 마닷 부모한테 사기당한것도 아닌데 마닷한테 불호 느끼면 안되겠네요 인식 상태가 나는 사기꾼이 싫어요 수준에 머무른 걸로 보시니까요
18/11/26 14:04
북한 건물을 보기 싫어서 저 것도 싫으면 진짜 그냥 공산당이 싫어요 수준 아닌가요;;;
남북 정상회담도 보기 싫으셨겠네요... 북한은 과거의 갈등과 혐오를 넘어서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보자 해서 저런 퍼즐도 나오는 거고,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저 사기꾼을 제대로 혼쭐 내자 그게 국가와 민족에도 도움이 되겠다. 싶은 차이가 있지 않나 싶네요.
18/11/26 14:48
남북정상회담은 하면 이산가족상봉, 경제협력 진행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과가 생기고
저거 퍼즐은 우리 애들이 만든다고 딱히 실질적 도움은 안되고 김일성 전과를 찬양하는 건물을 나도 모르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거 같은데요 북한 건물이 그냥 보기 싫은거면 tv에 북한 자료화면 나올 때 마다 pgr에 글 올라오고 리플 달리고 했겠죠
18/11/26 15:18
장군님이 축지법을 쓴다고 한 것도 아니고 김일성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지었다는 사실 전달이 뭘 그리 문제가 됩니까.
안 그래도 몇 없는 북한 건물 중에 그나마 거론 할만한 게 저것들 뿐인데 그 중 하나가 김일성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지어졌다는 게 그렇게 불편합니까.
18/11/26 19:20
저런걸 어린이용 "기념품"으로 만들어 팔면서 더 자세한 설명이 없는게 불편합니다.
저게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챕터 중 들어있는 한 문장이라면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힘들게하는 언론들도 사실만을 입맛에 맞게 나열하여 전달하는 경우가 많죠.
18/11/26 13:36
궁금해서 그런데 한쓰우와와 님은 모든 독재자가 싫으신 건가요?? 그래서 그 독재로 인해 탄생한 모든 결과물도 싫어서 저 건축물도 싫어하시는 건가요??
18/11/26 13:46
독재자는 싫어합니다. 다만 독재자가 만든 모든 결과물을 싫어하지는 않죠.
독재자의 정책이라고 해서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니니까요. 다만 북한의 독재자는 음모와 정쟁을 통해 정적들을 숙청하고 최고 자리에 올라서, 잘못된 통치로 나라를 작살낸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업적을 기린답시고 세운 거대 건조물을 좋아할 이유가 있나요?
18/11/26 13:54
업적 대신에 왜곡된 업적이라 표현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자세한 설명을 제외했다고 했다는 게 문제가 있나 싶네요.
그게 아이들이 만드는 퍼즐의 대상이 되는 건 더 문제가 없는 거 같고요.
18/11/26 14:04
아이들은 해당 국가에서의 입장을 서술해 놓은 것을 사실로 받아들일 수 있으니, 더욱 조심해서 기술해야겠죠.
저 상품은 아이들 교육용 교재로 나왔기 때문에, 더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18/11/26 14:10
저 문장에 어떠한 특정한 업적을 써 둔 것도 아니고 김일성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지어졌다고 하는데 그냥 사실 아닌가요?? 있는 그대로 믿어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북한의 개선문은 김일성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지어졌다. 이게 전부입니다. 김일성에게 놀라운 업적이 있나 보다, 아주 큰 업적인가 보다 하는 건 아이와 보호자의 문제지 제작자에게 책임 소지를 물을 게 아닌 것 같습니다.
18/11/26 14:26
아이들이 저 문장을 읽으면, 북한의 입장일 뿐이라고 해석해 줄까요.
아니면 김일성의 업적이 저런 건물을 지을 만큼 엄청나다보다, 라고 생각할까요. 아이들이 오해하기 쉬운 내용을 교재에 포함하는 것은 제작자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18/11/26 14:34
아이들이 그걸 공부하니까 문제가 될 수 있죠. 그리고 제작자에게 책임을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저러한 홍보성 기념물을 파는 건 아이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고 그냥 말하고 있는 건데요.
보호자에 의한 교육이 필요한 대상이라면 12금 15금 같이 붙어야 할거구요. 파시즘, 독재 등에 대한 정부차원의 주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험하니까요.
18/11/26 13:28
북한이니까 평양냉면 모형 만들면서 공부할건가요?? 크크 개인적으로는 뭐이렇게 화나있나 싶은데요. 첫번째도 보면 현존 제일 오래된 성문이라는데서 가치가 있고, 두번째야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사실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그것이 독재자의 작품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고 다시 상기 시켜줄만 하죠. 독재국가라고, 세번째도 고구려 누성으로서 가치가 있으니 골랐겠죠.
보면 그것도 웃기죠. 북한이 적이라는데 북한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통제 차단을 하려고 한다는 것. 딱히 찬양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 안들어요. 그리고 저런 걸 받아들이는 아이들 입장에서 아 저런게 있구나 하고 문화적 사실로 받아들이지 정치적으로 받아들일 것 같지 않네요. 오히려 지금처럼 저런 걸 그저 정치적으로만 받아들이는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문제 되면 사실 평양냉면 먹는 놈들 다 빨갱이죠. 감히 평양냉면을 맛있다고해??
18/11/26 14:49
평양냉면이 독재에 의한 결과물은 아니니까요. 이 논의는 북한이라서라기 보다는 독재의 위험성 또는 독재에 의해 핍박받은 사람들에 대한 설명은 부재한 채로 "김일성이라는 사람을 기리기 위해 세계에서 제일 큰 개선문이 지어졌다"라는 말만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워딩은 아이들에게 "독재는 세계에서 제일 큰 개선문도 만들 수 있다." 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일성, 독재자에 대한 인식이 깊지 않은 어린 아이들은 독재에 대한 것 보다는 "세계에서 제일 큰"에 주목할 테니까요. 독재에 의한 결과물을 긍정적인 워딩으로 표현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11/26 16:19
현재 옥류관 평양냉면에 대해 김정일이 먹는법 교시를 내렸던 적도 있다고 하죠. 그러면 평양가서 평양냉면 먹는 남한 사람들은 독재자가 먹어라고 한 대로 먹은거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두번째 문구를 보고 독재에 대한 환상을 품을까요? 그렇게 순진하게 생각할 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어린 아이들을 너무 과소평가한게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세계에서 제일 크면 다 좋다고 생각한다고 믿으신다면 뭐 할말이 없구요..너무 정치적으로만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저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아이들이 김정일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죠. 아 이런 독재자가 있었구나. 그 사람이 우리나라에 어떠한 피해를 끼쳤구나 라구요. 그냥 멍하니 숨기고 부정해봐야 그게 지워집니까. 업적이라는 말 자체에 대해서 긍정적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말할 수 있지만 반대로 문구에 '김정일이 했던 짓을 바보처럼 대단하다 생각하여 건설했다'. 이렇게 표시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냥 북한 입장에서 개선문을 만든 이유를 적은 것뿐이죠. 제 입장도 그렇습니다. 적어도 적국이라 생각한다면, 아픈과거여도 바로 알고가야되구요. 야스쿠니도 아픈 과거죠. 소녀상도 아픈 과거구요. 언제까지 숨길겁니까. 아이들한테 좋은거 가르치는걸로 따지고 들어가면 자식한테 아이들한테 다음세대들한테 꼰대처럼 행동하면서 이런 말 하고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18/11/26 19:12
제가 숨기고 부정하자고 했습니까? 제 말을 곡해하시네요.
저 조립모형이 몇세용으로 보이시나요? 초등학교 6학년 용이라도 된다면 이런 논의도 안할겁니다. 말씀대로 아픈과거를 "바로" 알고 가야죠. 야스쿠니도 소녀상도 대한민국 국민 중 누가 숨깁니까? (그 몇몇들은 빼고...) 남북과의 관계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고,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알고 있는 학생들에 대해 북한의 개선문을 알리는 것은 찬성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해 없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저런 모형 기념품은 반대입니다. 애초에 모형 기념품이라는 것이 갖는 의미에 대한 파악이 저와 많이 다르신 것 같습니다. 저런 기념품은 멋있어서 집에 두고 싶은 목적으로 구입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희생당한 유대인을 애도하기 위해 방에 나치기를 걸어놓진 않으니까요.
18/11/26 19:48
저건 교육자료일 뿐입니다. 역사 교과서에 야스쿠니가 적혀있다고 교과서를 버릴겁니까? 나치문양이 사진으로 교과서에 나와있다고 유대인들이 일일이 다 패내겠습니까.. 교육자료에 이상한 의미부여를 해서 없어애한다는게 숨기는 거지요. 잘못된거니까 보이면 안된다는 건 '바른'교육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도구를 기념품마냥 생각하는건 잘못된 것이 아닌가요. 집에 두고 싶어 만든 기념품이라고 해석하는거야말로 곡해라고 생각합니다. 찬양도구마냥 집에 버젓이 둬야한다고 고정관념에 잡혀있는건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만약에 문제를 제기해야한다면은 설명이 더 필요하다 그런식이면 되죠. 그리고 북한에 대한 공부 중요성은 더욱 커질겁니다. 앞으로 통일이 실제로 이루어지든 아니든, 현재 주도세대와 다음세대들은 북한이라는 다른체제와 공존아닌 공존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차원에서 배워나가는게 그렇게 잘못된건지 궁금합니다. 조립하는 나이의 어린이들이 이해가 없다고 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어려도 혼자 독차지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린이들도 잘못된거라 생각할텐데요. 만약에 추후에 여러나라의 개선문을 보면서 북한의 개선문은 다른 의미가 있구나. 문제가 있었구나라고 인지할 만한 교육자료라면 충분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저걸 기념품으로 걸어두는 사람도 없겟지만, 그러려하는 아이가 있다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잘 설명해주면 되는 것이구요.. 그리고 님이 숨겼다고 부정했다라고 말하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개선문을 보고 조건 반사적으로 없어버려야한다는 태도에 문제제기를 한것입니다. 만약에 통일이 되든 아니든 우리나라가 북한을 흡수해서 민주주의의 나라가 될때에는 저 개선문이 동독과 서독을 가르는 벽처럼 허물어질 수도 있는 거죠. 혹은 남겨둘 수도 있죠. 누군가 잊지말아야할 반성의 의미로 말이죠. 굳이 저걸 만들어야하냐에 대해서 종이가 아까운건 맞지만, 그렇다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진과 같은 그냥 교육자료로 받아들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한에 대해서 배워나갈 때 북한 솔직히 뭐 없지 않나요. 개선문을 제외하든 아니든 북한에 있는 대부분의 높은 건물은 3김의 입김이 안들어간 곳이 없겠습니까. 다 찬양하면서 올린 건물들일 뿐입니다. 만약 이런걸 제외하고 공부자료를 만든다면 1,3번 같은 고대 자료만 남아있을 뿐이지요.
여하튼 제가 하고 싶은 궁극적인 말은 1. 교육자료에 담긴 정치적의미는 중요하지만 교육자료 자체가 정치적이 되서는 안된다. 2. 교육받는 아이들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입니다.
18/11/26 22:28
제가 언제 반사적으로 개선문을 없애야 한다고 했습니까?
"만약에 문제를 제기햐야한다면은 설명이 더 필요하다 그런식이면 되죠"라고 하셨는데, 말씀 잘 하셨습니다. 제가 계속 하고 있는 이야기가 그 말입니다. 공부자료에 그런 설명이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제 말을 이제야 이해하셨네요. 저는 교육하지 말자고 안했고, 숨기자고 안했고, 통일하지 말자고 안했고, 북한과의 관계는 중요하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 좋다니까요? 그런 반면적인 부분도 역사의 한 부분이고, 교훈으로서 가져가야 한다고 저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활동으로 나치기를 그려보자 이런 활동도 하나요? 나치를 배우는데 특별활동으로 나치기를 그리는 건 이상하지 않나요? 보이면 안된다가 아니라 저런 교구로 사용되면 아이들에게 특별한 의미부여 될 수 밖에 없는데, 설명이 빈약하다는 겁니다. 교육자료라지만 저 사이트 들어가서 보시면 개선문에 대해서는 이 게시물에 올라와있는 설명이 전부이고, 아이들이 충분히 알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저 정보만 가지고는 정말 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많은 아이 외에는 결코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더 논쟁하고 싶진 않아 두줄 정리합니다. 1. 통일에 대한 염원은 중요하지만, 북한의 독재에 대한 바른 인식 및 경계심이 희석 돼서는 안된다. 2. 어린 아이들은 교육을 받아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저 교구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18/11/26 13:33
첫째. 셋째는 문제될게 없다 보는데 둘째는 의도가 궁금하네요.
일본 야스쿠니 신사를 저렇게 내어도 인정하신다면야.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북한 정권의 원죄를 교육시킬게아닌이상 정치적 건물을 세계의 가장큰 개선문이라 가르킬 필요가 있나요? 민족 고혈을 빨아 만든건데요. 프랑스 개선문이 의미하는거랑 비교도 안되는 적폐건물일뿐
18/11/26 13:41
두번째는 확실히 민감해 보이기는 합니다. 일제시대보다 더 가까이 있는 역사가 북한과의 전쟁 역사입니다. 아직 저 문제를 건조하게 중립적으로 다룰 만큼 충분한 시간이 흐르지도 않았고, 심지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평화 무드이기는 합니다만)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잘못되었다고 명확하게 말하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문제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힘든 문제 같습니다. 때문에 대상 선택이나 표현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저 상태라면 신중한 선택이었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습니다.
18/11/26 13:43
결국 논점은 '김일성의 업적을 찬양' 이라는 문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인데, 저는
긍정적 평가로 읽히는 문장이다 (x) 문장 자체의 어폐는 없다 (o) 그냥 안 만들고 안 넣는 편이 나았다 (o) 이 정도로 봅니다. 솔직히 크게 문제점도 못 느꼈지만 교육적 가치도 못 느끼겠네요.
18/11/26 13:59
건축의도를 설명하는 문장이기 때문에 사실여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꼭 필요한 문장이었나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을수있어보이네요
18/11/26 14:08
문장 자체는 별 문제가 없지만, 저딴 쓰레기를 만들면서 공부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만들면서 일본에 대해 알 필요가 전혀 없듯이요.
18/11/26 14:26
EBS에서는 북한을 적국으로 보고 있지않은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기조에 맞춰서 진행하는것 같은데. 이것도 그렇고 지난 자게 글도 그렇고. 뉘앙스가 북한은 때려부숴야 하는 주적처럼 상정하고 글을 쓰는 분들이 꽤 있네요. 제 생각에는 반공교육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금 우리가 북한이랑 싸워서 지거나. 그들이 침략할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분들이 많은가요? 북한문제는 저의 시대에는 크나큰 시련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어린 아들을 생각하면 지금 이런 평화체제나 북한에 투자해서 경제 확장을 시키려는 시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문구가 김일성을 찬양해야한다고 읽히시는 분들은 그냥 문재인 정권이 맘에 안드는구나 라고 보이네요.
18/11/26 15:09
최근 차량구입을 할때 SUV를 구입함에도 디젤이 아니라 가솔린을 선택한적이 있습니다. 여러모로 장단점이 있긴하지만, 디젤에서 가솔린으로 바꾼 이유는 환경오염 때문이었습니다. 부모님이 그리 추천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하찮은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유지비도 훨씬 많이 들기도 하고..실제로 가솔린이 디젤보다 대기오염을 덜 시키는게 맞긴 맞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제가 주목하고 싶은것은 그런 생각의 근거였습니다. 대기오염이 덜 심해지는 차량을 선택해라, 비록 네가 조금 손해보더라도..미래를 위해서 /
북한문제도 비슷하다고 봐요.. 내 아들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하고, 어떤 세상에서 살아야할까, 북한을 주적으로 삼고, 적을 둬야 하는가.. 그들과 우리가 평화롭게 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혹시나 군대에서 덜 험한꼴을 당할까. 어쩌면 징병가지 않아도 될까. 내 아들이 먹고 사는데 북한내수가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비록 나는 힘들고 세금을 더 내야하고, 나는 군대를 이미 다녀왔지만,, 너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그렇다면, 내 아들은 북한을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문재인정권에 긍정평가를 하는 사람입니다. 노말원님하고는 반대일수도 있겠네요. . 하지만 그 이유에는 과거 자유한국당 정부를 미워하는 마음도 있지만, 그 뒤에 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도 있어서 댓글을 저렇게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대단하게 정치판을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각종 적폐가 문제가 되서 탄핵이 된것 뿐이고. 만약 문재인 정권도 박근혜 정권처럼 각종 적폐가 나타나서 사람이 죽고 헌법질서를 무너뜨린다면 , 탄핵당할수도 있겠지요. 아직은 좀 덜 한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글을 작성한적이 있는데.. 페미노선도 언뜻 괜찮더라구요. 제 아내가 이득보는게 없지 않아서.. 항상 다 좋기를 바라지만 않는다면.. 그냥 저냥 살만한 정권이라고 판단합니다.
18/11/26 15:20
일단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 방향성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을 가진다는것을 밝힙니다. 다만 그 길에 있어서 미래 세대에 대한 교육 내용이 반드시 반공과 대척점에 있는 무엇인가로 이분법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평화를 추구하고 북한을 대화의 파트너로 여기는것은 맞다 하더라도 그것이 독재자이자 전범들의 산물에 대한 무경계로 이어지는것은 반대합니다. 그렇다고 쌍팔년도식의 원색적인 워딩과 행동에 찬성하는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더 신중하고 무게감 있게 다뤄져야 하는 일입니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이유는 정치적 문제로 독재자에 대한 의식의 경계를 느슨히 한 결과로 503을 맞이했던 일을 잊지 않아서입니다.
18/11/26 15:31
노말원님과 저와 생각이 차이가 나는점은 저 '개선문'설명에 대한 문구를 받아들이는게 다르다는것 같습니다. 어느분이 야스쿠니 신사를 빗대어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 목적성을 가진 건물이 있다면, 그 건물에 대한 설명은 정확해야한다고 봅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대전때 일본의 전쟁영웅을 기리기 위한 건물이다." 라고 설명이 되있어야지만 어른들은 그걸로 어린이들이게 제대로 설명할수 있습니다. ' 그래서 일본은 아직도 2차 전쟁에 대해서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제대로 사과하고 있지 않아 그게 바로 한일간의 문제란다.'라고 설명할수 있는것이죠. 저 개선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건물은 김일성이 본인을 찬양하기 위해서 만든 건물이야, 그렇다면 문제가 뭘까? 라고 설명할수 있는것이죠. 저 문구를 가지고 아이들이 김일성을 찬양하게 된다 라는 논리로 가는게 전 이해가 되지 않아요.
18/11/26 16:07
별도의 설명이 필요할 정도니깐 가볍게 다뤄진겁니다. 어린 아이들 입장에서는 그 뒷배경이 철저하게 감춰진 상태지요.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그 아이의 성향에 따라서 달라지겠지요. 본인 스스로 더 공부를 하거나 주변인에게 자문하는 아이도 있을것이고 , 업적이나 세계에서 가장 큰에 꽂히는 아이도 있을것이고 , 야스쿠니 신사는 2차대전 전쟁영웅에 심취하는 아이도 있겠지요. 김일성의 선전물이나 야스쿠니 신사는 가치 중립적인 사안들이 분명히 아닙니다. 그래서 무겁게 다뤄야 한다는 겁니다. 숨겨진 배경 없이 그러한 설명을 담을수 있는 매체에서 다뤄야 하는 일이고요.
18/11/26 15:00
평화와 통일이 미래라는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매번 확실하게 얻는 것 없이 열어주기만 하니까 걱정은 됩니다. 그간 북한의 도발에 사상당한 청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