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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6 02:32
응딩이 너무 올라감 자세가 힌두푸시업이라는 자세와 비슷한데.. 얼핏 비슷해도 효과는 천지차이인 것 같네요 크크
제가 해본 여러 가슴운동 중에 제일 전체적으로 가슴근육에 고통을 주는 운동이었습니다
18/11/26 09:58
게시물 내용과 별개로...
피트니트 센터에서 운동을 조금씩 하면서 느끼는 게 너무 운동을 두고 '정확한 자세'에 너그럽지 못한 분위기가 있는 거 같아요. 조금만 잘못된 자세로 하면 지금까지 헛 운동해온 것처럼 "그렇게 하면 안 된다"라고 딱 잘라 말하곤 하더군요. (물론 위험한 기구는 정확한 운동법이 필요하겠지만요) 유머 게시판에 올라올 정도만 아니라면 어느 자세가 됐건 운동 효과는 있을 텐데 유난스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넌 운동을 잘 몰라"라는 일종의 꼰대(?) 의식이 있는 세계라고 느꼈습니다..
18/11/26 10:38
정말 안 좋은 생각이에요.
운동 자세는 습관이 됩니다. 몸에 박혀요. 위험하지 않은 기구, 무게에서 정확한 자세 안잡히면 나중에 위험한 기구, 무게로 올라갔을때에도 부정확한 자세로 운동하게 됩니다. 그럼 부상당할 가능성이 굉장히 커요. 꼰대는 요상한 자세, 반동으로라도 무거운거 드는게 최고야 하는 근육 아재들이 꼰대죠.
18/11/26 14:34
잘못된 자세로 인한 부상은 어느 정도 운동한 다음에 따라오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분명히 옳고 그름이 존재해요. 당장은 본인이 잘못된 걸 모르겠죠. 근데 잘못된 자세에서 무게 올리다가 몸 망가집니다. 대충 운동하거나 낮은 무게에선 알 수 없어요. 대부분 운동 많이 한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 그래서 잘못된 운동법을 보면 오지랖 부리는 겁니다.
18/11/26 10:16
푸시업이 반동없이 정자세 하려면 팔 근력이 엄청나게 필요한 동작이죠.
정자세로 하면 몸무게의 3분의2를 들어올리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 자신 몸무게 3분의2로 벤치프레스 해보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습니다.
18/11/26 13:08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푸시업 힘들어서 2번째 [끝까지 안 내려감]으로 운동 중이네요. 끝까지 내려가는 자세는 가슴이 거의 바닥에 닿을만큼 내려가는 건가요?
18/11/26 18:03
네 거의 닿을 정도 내리시면 됩니다. 덜 내려가면 그만큼 자극이 덜 해서 운동효과가 줄어듭니다.
저는 팔이 안 좋은 자세로 하다가(바깥쪽으로 자꾸 펼쳐지더군요) 교정 중인데 횟수를 늘리는 것보다 자세를 거울로 보면 교정하면서 정확히 천천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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