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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5 17:49
아일비백은 터미네이터 1에서
터미네이터가 사라코너를 보호하고 있는 경찰서에서 한 대사죠~ 아일비백 하더니 바로 차 끌고 돌격........
18/11/25 18:04
근데 의외로 미국영화연구소가 선정한 명대사에는 아임유어파더는 없군요 크크크 스타워즈가 8위에 랭크되있긴한데, May the force be with you 가 올라가있군요. 아윌비백은 37위에 랭크되어있구요.
18/11/25 18:19
1. 스타워즈
2. 타이타닉 3. 타란티노 같아요. 놀란의 영화를 다른 감독들이 찍으면 놀란보다 못만들거 같다고 생각 하긴 하지만,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는 타란티노만 찍을 수 있을거같다고 생각합니다.
18/11/25 18:24
유명세 기준으로는 스타워즈/타이타닉/놀란이죠. 다만 놀란과 타란티노 중 누가 더 훌륭한 감독이냐로 간다면, 개인적으로는 놀란의 스타일을 더 좋아하지만, 영화사적 의의를 찾을 때에는 타란티노를 더 우위에 두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놀란은 생각보다 훨씬 더 대중적이고 대중친화적인, 굳이 비유하자면 스필버그 포지션에 더 가까운 인물이고 타란티노는 코엔 형제나 존 카펜터에 더 가까운 인물이고, 무엇보다 타란티노는 쉽게 말하면 뉴 메타의 창시자니까요. 록키 호러 픽쳐쇼나 바바렐라처럼 'B 급 영화를 만들었는데 이런 예술적 가치가 있네?' 라고 평가받는 일부 컬트 영화들의 한계를 넘어서 B 급 영화의 요소들로, 혹은 그 오마주로 의도되고 기획된 예술 영화를 찍어냈으니까요. 그리고 놀란의 주특기이자 팬들이 열광하는 요소인 타임라인을 뒤섞는 편집도 결국은 타란티노가 원조고요. 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는 의견이지만, 개인적으로 타란티노도 놀란도 자신들의 대표적인 역작 이후로는 작품의 퀄리티가 그저 그렇다고 봅니다. 물론 일반적인 기준이라기보다 그 둘이 정점의 역량에 있을 때에 비해서요. 그리고 타란티조의 작품 거의 대부분은 놀란의 역작 다크나이트/인셉션을 뛰어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딱 하나, 타란티노 자신의 역작이자 인생 작품인 펄프 픽션 빼고는요. 펄프 픽션은 놀란의 모든 작품의 우위에 서 있는 역작이자 놀란 특유의 타임라인 편집의 원류죠. 놀란이 타란티노를 뛰어넘으려면 미학적인, 또는 영화의 내적인 구성요소를 조립하는 면에서 지금까지 자신이 보여준 것보다도 더 새롭고 참신하며 인정받는 방법론을 개발하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게 사실이고요.
18/11/26 00:59
(수정됨) 놀란 감독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 붙이면 좋은 대결이 될 것 같고 그렇네요. 최근엔 트랜스포머 감독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더 락, 아일랜드 등 무게감있는 철학적 영화도 잘 찍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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