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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5 00:49
미얀마 양곤에서 만달레이까지 버스 타고 네피도를 경유해서 갔었는데 저 정도 도로는 못봤지만 정말 고속도로가 하이패스에 가깝더군요..
18/11/25 01:00
사실 문제는 20차선이 계속 유지되는게 아니라 다른 도로와 연결되는 등 차선이 줄어드는 구간이 있을때가 문제죠. 제가 사는곳도 고속도로가 기본 왕복 12차선이고 중간중간 16차선인 구간이 있는곳도 있는데요. 병목구간대문에 출퇴근시간에 꽉 막힙니다.
18/11/25 02:50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도 처음에 왜 그렇게 크게 짓냐고 말 나왔던 거 보면,
언젠가 미얀마도 경제발전이 되면 지금의 결정을 잘 했다고 할 수도 있겠죠.
18/11/25 08:30
(수정됨) 그건 허구입니다. '세금 낭비다' 가 아니라 '너무 이르다' 였죠. 실제로 경부고속도로가 제대로 돌아간 건 70년대 중반 이후기도 하고......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들께서는 '현재 놓인 도로로도 경부축은 멀쩡히 돌아갈 수 있다. 지금은 강원-수도권이나 영호남 연결을 통해서 축을 十자로 만들어 균형발전을 시도해야 한다' 라고 했지 '세금 낭비다!' 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해외 컨설턴트에서도 경부축보다는 강원-수도권이 낫다고 이야기를 했었죠. 당시 수도권(경인지역)엔 경공업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었고, 강원도의 원재료를 수도권으로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도로의 건설이 필요하다는 논리였습니다.
18/11/25 12:47
저때 당시에 한국 발전을 위해서는 동서간 교통로를 확보하는게 더 중요했었는데, 이미 철도로 존재하는 경부쪽에 고속도로를 만드는게 돈 낭비라는거였죠.
18/11/25 15:54
당시 경부고속도로보다 영동고속도로가 시급했고, 본래 영동고속도로가 먼저 예정되어있었는데 뒤로 미루고 경부고속도로를 먼저 깐 겁니다.
먼저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영동고속도로를 먼저 깔고 나서도 깔 수 있었던 시점이 되어서야(경부고속도로 이후 영동고속도로가 깔리고 난 다음에야)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했고요. 영동고속도로보다 경부고속도로를 먼저 깐 건, 영남 경제발전을 위한 것이겠습니다만, 명백히 실책이에요. 물론 '못 깔았을지도 모른다'라고 한다면야 혹 그랬을 지도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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