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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3 14:36
20년 산 부부고 남편보다 돈이 훨씬 중요한 가치라 생각하는 여자라면+남편과 사는 이유가 오직 생계때문이었다면 평소 부부 사이에 큰 문제 없더라도 돌변 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물론 오래되어도 아직 알콩달콩 금술 좋게 사는 부부나 도덕적인 성향의 사람이라면 하지 않을 행동이긴 합니다만...
부부 관계 이전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그만큼 가치가 있으면서도 무서운 거죠.
18/11/23 18:08
부부사이가 좋고 안 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저 부인의 인성 양심이 저것밖에 안되는 인간이죠 저런 인간인데 사이가 좋았다고 다른 결과가 나올 거 같나요 아니 저런 인간인데 사이가 좋을 수가 있나요?
18/11/23 14:23
로또 건과는 별개로, 정당한 사유가 없다면 접근금지가처분이나 일방적 이혼이 가능할 수가 없었겠죠. 물론 돈이 생긴 쪽에서 그런 '정당한 사유'를 절차에 맞게 주장할 여유가 생기는 것은 맞습니다만..
18/11/23 14:45
상대방은 변호사 고용하고 이쪽은 별다른 대응 안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판사는 주어진 증거로 판단할 수밖에 없고요. 재판 이혼이야 모르는 사이에 가능하진 않겠지만 가정법원의 접근금지 사전처분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은데요.
18/11/23 14:34
얼만지 찾아보니 13억이네요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1606933
18/11/23 14:36
이건 전후사정을 다 모르고 뭐라고 하긴 좀 어렵겠네요. 법적인 처리가 그렇게 일사천리로 되긴 어려울텐데 담당자들이 다 매수된다는 보장도 없고
18/11/23 14:48
방송을 안봐서 모르뎄는데 스샷만 봤을 땐 저 남자의 주장일뿐인거라 잘 모르겠네요. 그알에서 괜히 다루진 않았을테니 정황이라도 있긴 하겠지만요
18/11/23 14:50
어차피 로또는 재산분할 대상이 안된다고 하면 저렇게 하는것도 가능은 하겠군요.
13억이면 솔직히 안면몰수 하고 살기엔 좀 어중간한 금액인거 같은데 부부사이가 좋진 않았나봐요...
18/11/23 15:11
(수정됨) 솔직히 전후사정 있다에 한표입니다. 그게 13억을 먹고 튈정도의 면죄부가 될 정도로 막장인 경우는 거의 없겠고 잘못이 아닌것도 아니지만 그냥 이유에 대한 설명은 뭔가 있을거 같은 느낌. 몇살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식도 그냥 쌩깐건가요?
그리고 언뜻 생각해도 법적으로 저렇게 스무스하게 처리가 되나 싶기도 하고..진짜 그냥 화만내고 법적인 액션은 하나도 하질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18/11/23 15:27
뭐 그런거겠죠.
아내가 진작 헤어지고 싶었지만 자기가 돈벌 능력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살고 있다가 로또 1등 당첨 받고는...어? 그럼 굳이 남편한테 안붙어있어도 되네? 하고 런.....
18/11/23 22:06
이런건 다 알 수가 없어서 아무 말 안 하는게 낫죠. 남편에게 맞고 산 아내일 수도 있고 자식 때리는 사람 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부인이 나쁜 사람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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