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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9 20:25
얼마전에 충남 예산에서 예비군 8시간 받으러 갔는데,
오리엔테이션 시작하자마자 밥이야기부터 하시더라구요.. 인근 5개 도시락 업체에서 샘플을 받아서 병사, 부사관, 군무원들 모아놓고 다 먹어본 다음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업체를 선정한다고.. 덕분에 인근 업체가 아니라 좀 먼 곳에서 온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거기서 예비군 3년간 받았는데 늘 만족했습니다.
18/11/19 20:55
고딩 석식 이따구로 나와서 담달 신청 안하고 단체로 한솥 시켜먹었다가 니들이 귀족이냐 양반이냐 소리 듣고 혼나서 다시 석식 시켜 먹었던 기억 나네요
18/11/19 21:06
저는 예비군시절 돈없던 자취생이라 진짜 환장해서 먹던 기억이 나네요 꽤나 잘나와서 예비군 맨날 오고싶은정도...는 아니고 예비군의 꽃은 도시락이구나 싶었던 크크
18/11/19 21:26
학교에 급식실이 없어서 도시락 배달이었는데 저 따위로 나와서 한솥에서 단체로 시켜먹고 금지당해도 쌩까고 시켜먹고 맞아도 가서먹고 반복했더니 학생회랑 협상을 시도하더군요.
뭐 지금에서야 리베이트 받아먹고 단가 낮춘게 확실하다 생각은 하지만 그때는 다른 업체로 바꾸고 헬피엔딩으로 끝났네요. 근데 그 업체도 받아먹었는지 다를게 없어서 다시 한솥갔던게 트루
18/11/19 22:19
학교에서 석식 저렇게 나오는 경우 없습니다 조작이 아닌가 할정도 보통 학교 급식은 장난 아니게 잘나옵니다 중식은 인원수가많다보니 퀄리티가 들쑥 날쑥한데 석식은 안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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