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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18 12:04:26
Name swear
File #1 1.jpg (378.9 KB), Download : 23
출처 싸커라인
Subject [기타] 한국 전쟁사에서 제일 난이도 높았던 승리 중 하나


지금으로 치면 천조국이랑 붙어서 이긴 거 정도 되려나요..??
당시 수, 당이면 어마어마하긴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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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8 12:05
수정 아이콘
그 대신 고구려도 중국 러시아급은 되지 않았을까요
18/11/18 12:07
수정 아이콘
아..그렇긴 하죠..크크 당시 고구려라면 제 생각에도 지금 한국보단 국력이 더 세지 않았을까 싶은...
닉네임을바꾸다
18/11/18 12:31
수정 아이콘
국제적 위상같은거면 통일중국왕조보단 못해도 남북조시대에서 남조지역과 동급인 2인자정도는 되긴할겁...화북을 장악한 북조는 그시점에서도 천만은 찍으니...체급차가 다르고
닉네임을바꾸다
18/11/18 12: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 통일중원의 파워면...
현재의미국과 중러의 체급차보다 더 클거같은데...으음...
전근대에서 가장 중요한 맨파워가...
당시 5천만대 400만전후의 파워차이라...
사실 지형으로 인한 수비이점을 상당히 봤다고 봐야죠...
당시의 기술로는 어마어마한 무리수를 던지지 않으면 한타에 먹는건 힘들어서
결국 소모전과 양면전선을 만들어서 이겨냈지만서도요...
동네형
18/11/18 12:35
수정 아이콘
지금도 울나라를 끼고 미중러일 이 감싸서 그렇지 이 다네개 빼면 육상전(핵미사일제외) 우리나라가 못 비빌 나라가 없죠..
닉네임을바꾸다
18/11/18 12:42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육상전이면 중국하고도 비벼볼순 있을걸요 클클...재래식 전력을 말하는거면...택도 없지만...(단지 우리나라하고 중국이 제대로 붙고나면 중국도 만신창이가 될테지만...)
심플하게 유럽에 던저놓으면 나토 전체는 모아야 비벼볼지도 군축이 너무 심각한 나라들이니...
Supervenience
18/11/18 13:24
수정 아이콘
미중러일이 감싸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병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죠..
선재동자
18/11/18 12:12
수정 아이콘
XXX : 오늘 수당 100만대군 막은 썰 풀어본다.
마 니 당태종 눈알 맞춰봤나?
지니팅커벨여행
18/11/18 12:14
수정 아이콘
저 당시를 표현한 지도를 볼때마다 저런 신라 몰빵 지도가 사실에 기반한 건지 궁금해요.
청주-대전-천안-금산을 먹고 있고 황해도 끄뜨머리와 철원, 원산까지 진출해 있다니...
닉네임을바꾸다
18/11/18 12:20
수정 아이콘
뭐 진흥왕 순수비같은것도 있으니까요
지니팅커벨여행
18/11/18 12:27
수정 아이콘
찍고 온 것은 알고 있는데 저 시절까지 유지하진 못했잖아요.
50년도 훨씬 지난 시점이고 저 지도 시절 신라가 백제와 고구려의 압박에 영토 일부 내주고 국가 존망 위기에 처해 있었는데 지도는 그걸 전혀 표현하지 않고 있어서요.
닉네임을바꾸다
18/11/18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진흥왕때 영토그림이면 동해안으로해서 좀 더 올라가긴할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정확하게 일일히 그리기 귀찮은게 크겠...
그리고 의자왕이 신라를 쳐서 여러 성을 함락하는 시기라 백제 영토가 동쪽으로 좀 가야할지도 모르긴하겠네요...으음...
18/11/18 12:57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거 일일이 다 지도로 표시하기가 쉽지가 않긴 하죠 전쟁이 자주 일어나던 시기다보니 영토가 바뀌는게 그때그때 바뀌는 떄다보니..크크;;
Rei_Mage
18/11/18 16:3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진출영역은 맞지만 유지는 쉽지 않았을거 같네요. 특히 백제 의자왕이 즉위 초에 엄청나게 두들겨서 신라가 망국으로 갈 정도로 위기였다고 했으니깐요
18/11/18 12:15
수정 아이콘
1코어 차이나는 상대가 3억제기 미니언 끼고 들어왔는데 반대로 에이스 띄운 느낌....

...그리고 건물 다깨지고
18/11/18 12:17
수정 아이콘
저걸 굳이 싸워서 결국 수나라는 망..
18/11/18 12:19
수정 아이콘
걔들 입장에선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했겠죠..크크크
한 번 해보고 안되겠다 하면 그만하면 될텐데, 자존심이 상한건지 계속 쳐들어왔으니...
닉네임을바꾸다
18/11/18 12:21
수정 아이콘
굳이 멋있게 한타로 끝내려해서 그렇...
18/11/18 14:21
수정 아이콘
고구려도 이긴게 이긴게 아니라서 결국 저걸 복구못하고 망...
닉네임을바꾸다
18/11/18 15: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체급차이가 넘사벽이니...압도적 교환비를 성사시키지못하면 소모전으로 물고늘어지면 복구가 안되죠...
(모든 전투를 거의 무손실로 치뤄냈던 이순신 장군급의 교환비정도??)
주필산 전투에서 고구려 야전군 전부라 할 수 있던 15만이 와해당한건 뭐 치명타죠
BERSERK_KHAN
18/11/18 23:2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후 당하고 계속 싸우는 과정을 보면 고구려가 전쟁 피해를 어찌어찌 극복해내고는 있었습니다. 연개소문 사후 연씨 삼형제가 내분을 일으키는 바람에 연남생이 국내성하고 고구려 기밀을 죄다 당에 바치면서 고구려가 무너지는 모습이죠.
내일은해가뜬다
18/11/18 12:23
수정 아이콘
수나라 100만대군이 정설인 이유

1) 100만 대군이 말이되냐 그럼 보급 못한다 -> 보급 안됨
2) 100만 대군이 말이되냐 그럼 나라 망한다 -> 나라 망함
파이몬
18/11/18 12: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아케이드
18/11/18 12:27
수정 아이콘
좀 무식한 침공이었죠.
준비 단단히 해서 정예병력만 추려 왔으면 더 무서웠을 수도 있는데,
'위세'를 보여주려고 오합지졸 다 끌어왔다가 국력만 쇠진하고 멸망...
하이텐숀
18/11/18 16:03
수정 아이콘
거기다 보급도.. 정예병이나 오잡지졸이나 똑같이 먹어야 싸우니까요 흐흐
펠릭스30세(무직)
18/11/18 16:27
수정 아이콘
준비 단단히 해서 정예병력만 추려와서 더 무서웠던게 대당전쟁이었지요.

러키펀치로 이겼지만 결국 고구려는 망했고.
BERSERK_KHAN
18/11/18 2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2차 고수전쟁이자 양제의 제 1차 침입은 사실 꽤 매서운 공격이었습니다. 113만 대군의 위용이 허언이 아닐만큼 고구려 방어선도 함락 위기에 종종 직면했었죠. 그런데 양제는 전선의 모든 군사작전과 현장의 판단도 자신의 승인 후에 실시토록 하는 우를 범합니다. 그래서 고구려 성들은 이러한 수나라군 지휘 체계의 허점을 간파하고 함락 위기에 처하면 거짓으로 항복을 약속한 후, 양제의 허가가 떨어지는 동안 재정비하는 등의 임기응변으로 방어를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끌리는 동안 수나라군의 물자 소모며 지휘의 혼란은 덤이고요. 이렇게 지지부진하게 시간이 끌리는 상황에서 양제가 선택한게 바로 우중문을 지휘관으로 한 별동대 30만을 평양으로 진격하도록 한 것이었죠. 내호아가 이끄는 수군과의 협동으로 평양을 함락하려던 이 작전은, 내호아의 수군이 훗날의 영류왕인 태자 고건무에게 박살나고 별동대 30만이 살수에서 대패하며 실패로 돌아가죠. 이러한 단점을 인지하고 3차, 4차 원정에서는 병력도 10만 정도로 줄이고 모든 작전도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맡겼습니다. 이전의 2차 원정보다 더 매서운 공격이었지만 3차 고수전쟁의 경우 양현감의 반란으로 수군은 철수하게 되죠. 당태종 이세민 또한 이러한 고수전쟁의 사례를 바탕으로 15만의 병력을 편성해 원정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고구려의 패전이었다는 주필산 전투에서도 고구려 장교 3천을 포로로 잡고 말갈군(수치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을 생매장했다곤 하나 다른 포로들은 모두 풀어주었고요. 비록 당서의 기록이나 이후 고구려가 계속된 당의 침공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신빙성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주필산 전투에 동원된 15만의 고구려군은 거의 국운을 걸다시피 동원한 대규모 병력이었으니까요. 압도적인 체급차와 국력의 소진에도 고구려는 생각 외로 피해를 잘 복구해내는 모습을 계속되는 당의 침공을 방어하는 모습에서 볼 수 있고, 연남생이 고구려의 기밀과 국내성 등 주요 거점을 당에 모조리 바치고 귀순하지 않았더라면 고구려가 그리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을턴데... 개인적으론 이런 점이 아쉽습니다.
18/11/18 12:30
수정 아이콘
??: 수능 망했다. 썰 푼다.
매일푸쉬업
18/11/18 12:31
수정 아이콘
모든 침략을 다 막았지만 몽골만큼은 막을 수 없었다..
닉네임을바꾸다
18/11/18 12:47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 몽골을 제대로 막은 나라를 찾는게 더 힘들죠...유럽이나 중동이야 그나마 거리라도 있지...
유럽이나 중동에 비하면 코앞에 있던 금,남송,고려는 나름 선방한거죠...(고려는 커맨드만 섬으로 옮긴 뒤에 방치수준이니 약간 다른가...)
최종병기캐리어
18/11/18 13:53
수정 아이콘
팀밀리에서 커맨드 띄워놓고 다른 겜 한 수준
지니팅커벨여행
18/11/18 12:55
수정 아이콘
그만큼 막고 버티다 gg 친 것만 해도 대단...
18/11/18 13:10
수정 아이콘
사실 일본도 못막았죠 흐
Cazellnu
18/11/18 13:10
수정 아이콘
양양에서 그 오랜 세월을 버틴 송이 대단한걸로
블리츠크랭크
18/11/18 15:58
수정 아이콘
양양이 대단한걸로...
열역학제2법칙
18/11/18 17:0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양양이 송이로 유명하군요...
어제의눈물
18/11/18 13:24
수정 아이콘
고려는 몽골의 공격을 막았다고 말하기도 민망할정도로 땅 전체가 박살나서...
가고또가고
18/11/18 16:02
수정 아이콘
근데 그때 고려는 계속된 무인정변과 각종 반란들로 몽골침입이 아니더라도 나라꼴이 거지같던 시기라....
아케이드
18/11/18 16:04
수정 아이콘
몽골 침략을 막은 나라 자체가 없죠...
18/11/18 16:34
수정 아이콘
당: ?
청: ?
왜: ?
강미나
18/11/18 17:59
수정 아이콘
그런 의미에서 중국 코앞에 있는 갓트남 당신들은 대체....
최종병기캐리어
18/11/18 13:54
수정 아이콘
살수의 위치가 궁금하네요. 청천강 일대가 맞는건지, 요동반도일대가 맞는건지...
치토스
18/11/18 14: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전쟁사 통틀어 3대대첩이
살수대첩,귀주대첩,한산대첩 이거 3개였던가요?
18/11/18 14:28
수정 아이콘
저는 그렇게 배웠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8/11/18 14:51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셋다 전쟁의 판도를 아예 뒤바꾼 전투네요
치열하게
18/11/18 14:33
수정 아이콘
수당전쟁하니 토전사에서 임용한 교수님이 말한 역사의 힘이 생각납니다. 수양제가 평양직공 레이스를 하다 실패했기 때문에 당태종도 차마 시도를 못 한 거고, 반대로 우린 한 번 막았기에 두 번째에도 선방할 수 있었던
18/11/18 15:25
수정 아이콘
대신 차이는 수나라는 을지문덕 장군이 곱게 안 돌려 보냈는데, 당군은 안시성 못 넘고 스스로 물러난거, 그리고 당군은 물러나면서 안시성 주위라고 해야하나 국경지방 지속적으로 유린하게 한 차이가 있었고, 그걸로 고구려 국경이 복구가 안됐다고 한듯함 ..

주필산 전투가 안시성전투 후에 일어났으면 수나라처럼 도망가는 뒷덜미 물었을 듯한데, 뭐 물론 개인적인 가정이지만요. 토크멘터리 전쟁사 너무 좋은 프로 같아요.
18/11/18 15:35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하고 나당전쟁에 겁니다.
고당전쟁은 결국 졌지만 나당전쟁은 당대 최강대국인 당나라를 상대로 이겼잖아요. 여기서 졌으면 그냥 한반도 국가 멸망이었는데 신라가 삼한일통의 기지로 고구려 백제의 유민의 도움을 받아 겨우 막아내고 때마침 토번의 덕으로 당나라가 전쟁수행의지를 잃어버려서 정말 간신히 이길수 있었다고 봅니다.
계란말이
18/11/18 16:28
수정 아이콘
뭔가 앞마당 먹는 이윤열에 꼴아박던 토스가 생각나네요 크크.
18/11/18 19:26
수정 아이콘
현대에도 이런전쟁 있죠. 아프간에서 두번이나.
18/11/18 21:46
수정 아이콘
베트남역사 자체가 저런 전쟁들이죠
퀀텀리프
18/11/18 23:08
수정 아이콘
역덕 번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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