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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5 09:47
이미 아랫글에서 어느 정도 불타오른 거 같긴 한데,
가능하다고 하시는 분들한테 제일 궁금한게 아프면 어떻게 하실 건지...? 왕진도 한계가 있는데...치료는 더 그렇구요. (심지어 통화 금지라는거 보니 맥락상 당연히 집으로 의사를 부르는 것도 허용 안되겠네요)
18/11/15 09:57
제가 군생활하면서 민간병원 이용한 사례를 딱 두번봤는데 한번은 척추측만증 통증이 너무 심해서랑, 또 하나는 사고로 무릎이 파여서 뼈가 드러난 경우밖에 없었습니다. 다른부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아프다고해서 쉽게 민간진료받지는 못합니다.
18/11/15 09:59
가능성의 문제죠. 위 조건대로라면 척추측만증 통증이 너무 심해져도 5년간 치료 절대 못받습니다..
그냥 장애인이 되어 버리는 거죠.
18/11/15 09:55
저번글에 어려울거란 뉘앙스로 댓글 달았는데
가장 중요한 인터넷 유무에 대한 언급이 없더라구요. 통화불가를 통신불가로 봤는데 인터넷 유무에 따라서는 도전하는 사람 꽤 될듯합니다.
18/11/15 10:10
이 정도 가정이면 어떨까요?
- 인터넷 가능하지만 only 눈팅만 가능, 글쓰기 불가 - 인터넷 눈팅이 가능하다 함은, 밖에서 무슨 사건이 터지든, 무슨 프로그램이 인기든 그 이슈들을 눈팅으로 섭렵할 수 있다는 의미 - 글쓰기 불가인 이유는 세상과의 소통을 일체 차단하기 위해서임. 그렇기에 어떤 컨텐츠에 좋아요 하나 누르는 것도 불가(이것도 일종의 의사표현으로 보일 여지가 있음) only 조회(눈팅)만 가능한 환경 - 동영상 시청 가능, 게임 플레이 불가 -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불가(인터넷 브라우저, 동영상 프로그램만 사용 가능) 인터넷 된다/안 된다로 하면 너무 극단적이니 적절한 중간의 가정을 생각해봤습니다.
18/11/15 10:05
최신형 사양 유지라면 최신 게임도 하게 해준다는건데 가능하지 않을까요?
다만 지금처럼 인터넷에 글은 못쓰고 오로지 눈팅만 가능으로...
18/11/15 10:18
그게 좀 애매합니다.
저같은경우, 원 짤방 제작자가 의도한 바는 생활공간의 협소함과 야외활동 및 사교적소통 차단에 목적이있는것같아서 인터넷 금지를 당연하게 붙였겠거니 생각했거든요 그 해석이 맞다고 가정하면 최신사양은 혼자서 즐길 싱글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건조성정도로 봐야겠죠 협소한공간과 소통차단이라는 극단적환경에서 나머지 여건이 어느정도 갖춰진 경우라면 버틸수있을까요 하는 vs놀이 정도로 봤습니다. 반면에 저 버티기를 일종의 묘수풀이정도로 보는 입장이라면 언급되지 않은 부분이나 누락된 부분을 최대한 버티기 유리한 조건으로 해석하는것 같구요.
18/11/15 10:03
없으면 없는대로 책상 왼쪽으로 돌려서 벽을 등받이 대신 쓰겠습니다.
사실 전 월 1억 아니라 월 천만원만 줘도 하겠어요. 돈 많으신 한가한 금수저, 연소구 부늘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크크
18/11/15 10:17
아래도 썼지만
면회금지, 인터넷은 되지만 로그인, 채팅, 댓글 금지 이 정도해야 출제의도 맞는거 같아요. 의자 이불등은 좋은거주고 사람 접촉은 안되는 대신 문앞에 내노면 세탁은 매일 해주구요.
18/11/15 10:17
너무 극단적인 비교기는 하지만 전쟁에서 포로로 잡히거나 감옥 독방 같은 이거보다 더 열악하고 희망도 없는 곳에서도 몇 년씩 버티는데 5년 버티면 60억이 보장되어 있는데 못 버틸리가 있나요??
18/11/15 11:19
매번 적는데 조건에 대한 정보가 너무 적습니다.
인터넷 돼? 두 평이면 화장실 포함? 샤워기는? 욕조는? 아프면? 약 주나? 의사 왕진 오나? 이불 기타 등등은 내가 최고급으로 골라도 돼? ...한두가지가 아니죠. 이러니 대부분 조건부 가능 여부 따지고 계시고;; 문제 자체가 그냥 되게 재미없어요. 아 물론 전 다 모르겠고 씹가능합니다.
18/11/15 11:28
(수정됨) 하거나 안 한다는 사람 - 시도 할수도 있고 시도 안할수도 있고 성공할수도 있고 실패할수도 있다
한다는 사람들 실제로 못한다는 사람 - 그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 실제로 이뤄지지 않는이상 입터는 건 양쪽 다 똑같은데 나만 옳고 남은 틀렸다는 늘 묘묘하죠 자기 생각만 얘기하면 될듯 "한다는 사람들 실제로 해보면 다 못할듯" 보다는 "난 못할듯" 으로 그와 별개로 이글은 의자유머인데 갠적으론 뭐 누워서 할수도 있고 이래저래 방법을 모색할듯..
18/11/15 12:37
결국 이런 종류의 vs는 언제나 사람과 사람사이의 유대, 커뮤니케이션의 부재가 얼마만큼의 페널티인가에 대해 묻는건데
개인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이 실제 오프라인에서의 소통과 같지는 않아도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비상구는 되어줄수 있다고 봐서 전 이런종류의 내용에서 인터넷만 구비되면 할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게 그렇다고 쉽다는건 아니고..히키코모리 성향이 약간은 있는 방콕러들이라고 해도 실제로 하면 쉽지는 않을거에요. 근데 세상살이 돈버는것도 쉽지는 않아도 억지로 하는게 대부분 아니겠습니까? 힘든거=불가능한건 아니죠. 그냥 정신병걸릴수준만 아니면 해볼만한거고 전 인터넷만 되면 정신병은 안 걸릴거 같다..뭐 그런 느낌입니다.
18/11/15 13:06
위와같은 상황에서 1년을 버텨본적이 있습니다
장소는 내방..밥은 하루1끼.. 미드+영화 온라인게임+FM 등등으로 버텼습니다.. 가능할거 같은데요..통장에 돈생각하면 힘이 더 날거같아서 크크
18/11/15 13:14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준 상태에서
세상, 사람과의 소통을 거세하고 얼마만큼 버틸수 있느냐가 핵심인 문제지 아프면 어떡하냐 뭐하면 어떡하냐 하면서 조건 만드는건 의미가 없죠. 그래서 그 소통이 얼만데? 하는 문제라.....
18/11/15 13:38
모든 잡념을 떨치고 5년동안 리만가설과 양밀질량간극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찰해보는 기회를 가지는건 한번 해볼만 할듯합니다.!!
물론 종이와 연필을 주고, 컴퓨터로 논문을 검색해서 볼수 있는정도는 되어야합니다만... 사실 그기간동안 애들 크는거 못보는게 좀 크긴 하지만, 설령 못풀어도 난제 풀어서 받는 상금보다 더 크니까 어쨌든 나중에 결혼시킬때 서울있는 아파트 한채씩 해줄수 있으니까 가족들도 이해해줄겁니다.
18/11/15 20:30
최신형컴퓨터 유지해주고 업글해준다는거보니 최신형 게이밍노트북으로 교체하고 엎드려서 컴터하면 허리는 괜찮을거에요
데스크탑 없이 생활한지 마침 딱 5년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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