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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4 23:46
저도 술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우리 사회가 술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긴 해요. 야외 음주도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고요. 어느정도 컨트롤이 필요하긴 할 거 같아요.
18/11/14 23:49
와인, 막걸리, 사케, 위스키, 보드카, 고량주 다 붙이죠 아 수입맥주에도 붙이면 되겠네요. 왜 하필 소주만 가지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18/11/15 00:17
근데 입법을 만약 한다면 당연히 모든 술에 붙일것 같은데요? 왜 담배만 패고 술은 봐주냐는 담배업계 말이 설득력있게 들리는 관점에서 보면, 소주만 패고 다른술은 봐주는건 더 말이 안됨.
18/11/14 23:49
담배와는 다르죠
담배는 소량이라도 담배 피우는 자체가 피우는 사람이나 주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만 술은 마시는 본인에게 피해를 줄 지언정 술 자체만으론 주변인에겐 피해를 주진 않음 술 마시고 하는 2차적 행동이 문제인거죠.
18/11/15 00:08
린정 또 린정.
담배 안 (못) 피운다고 불이익 받진 않지만, 술 안 (못) 마시면 많이 힘듭니다. (대기업, 전문직 포함.. 더 심하면 심했지..)
18/11/15 00:51
전 반대로 인터넷에서는 술 권유하는 사람 너무 싫다 싫다 하는데 억지로 술 먹이는 사람 았는 술자리를 못 가봤네요. 회사 다닐때를 포함해서도요.
18/11/15 09:37
음? 우리 회사가 그렇게 열린 회사였나 싶은 생각이... 못 먹는 사람 널렸고 권유도 안 하는데..
평균연령 20대 스타트업 아니고 평범한 대기업인데..
18/11/14 23:57
그럼 알콜은 니 간을 파괘한다 적어놓고 시커먼 간경화 사진 한 장 딱 박으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밑에다가 그러니까 안 먹는다는 사람한테 억지로 맥이지마 이것들아 라고 적어주기만 하면 완벽합니다.
18/11/15 00:09
담배에 붙는 경고문구나 그림도 전부 발기부전 기형아임신.폐암 등등 전부 본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내용입니다. 그냥 담배랑 똑같이 생각하면 술도 같은 그림 같은 문구가 붙어야해요
18/11/15 02:38
술 마시고 하는 2차적 행동이 문제시되는 그 비율이 비교적 적은편이지만,
한번 문제 일으키면 담배와는 비교불가로 너무나도 큰 피해를 입힙니다. 전 술 vs 담배 둘중 하나가 무조건 없어져야 한다면 술이 없어지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18/11/14 23:59
유럽이나 남미가면 길빵하는거 눈치도 안보고 일본만가도 식당에서 담배 피면서 커피마시는데 한국은 벌레보듯하니까 짜증남. 담배로 인한 사고보다 술관련 사고는 비교도 안되는데 뭐 좋은것처럼 홍보하고
18/11/15 01:28
본인 쾌락 위해서 자동차 달리면서 내뿜는 매연이 지나가는 길빵보더 덜 나쁜 건 아니지만, 그에 대해서 혐오하지는 않죠. 결국은 혐오할 만큼 정말로 나빠서 혐오하는 게 아니라, 혐오해도 되니까 혐오하는 것일 뿐입니다.
18/11/15 01:40
자동차를 쾌락을 위해 타는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그런... 길빵이란거에 대한 해석의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담배 냄새 날라오는것만으로 흘기지 않죠. 인도 횡단보도에서 좀 떨어져서 피면 누가 뭐라고 하나요? 사무실에 있다가, 술먹다 멀리 가기 싫다고 나와서 좁은 인도나 골목길에서 사람 지나가는데 아랑곳 안하고 담배 뿜는거 얘기하는거에요. 담배 피다가 사람 지나갈 때 안빨고 기다리는 사람들한테까지 담배 연기 날라온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싫긴 하지만 배려하려는 부분으로 충분히 상쇄됩니다. 남이야 어떻든 하고 뿜어내는 사람들이 혐오스러운거지.
18/11/15 02:01
그건 좀 비유가 잘못됐습니다. 자동차 매연을 정말로 혐오하려면 자동차를 탄적도 없고 차량에 의한 이익을 누린 적이 없는 사람이어야 할 것 같은데요.
저는 오늘 걸어서 출퇴근했지만, 차량을 통해서 운반된 식재료를 이용한 식사를 먹었고, 어제는 기차 매연 때문에 고통스러웠지만 출장다녀오느라 그 기차를 타야 했기에 자동차나 기차 매연을 욕하지도 혐오하지도 않았거든요.
18/11/15 10:22
자유주의 사회에서 타인으로부터 받는 피해를 판단할 때 기본적으로 그 피해가 감수할만 한가가 중요한 것이지 그것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가가 기준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담배도 누군가에게는 극도의 스트레스를 이완시켜주는 간절한 도구가 됩니다.
18/11/15 10:26
용도 측면으로 얘기를 돌리셨는데, 용도 문제가 아닙니다. 지금 현대 사회에서 매연 내뿜는 무언가를 전혀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의 사람이 매연을 초래하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 매연을 내뿜는 무언가에 의한 편익을 모두가 이용하기 때문에 그 매연 배출을 비난하기 힘든 거에요.
반면에 담배는.. 그게 간절한 도구든 말든지 비흡연자는 담배를 도구로 이용해본 적이 없이 일방적 피해자거든요. 두 경우는 전혀 구도가 다른데 피해 정도가 모든걸 결정한다고 생각하시나요?
18/11/15 14:37
교통은 인프라잖아요. 교통에 의한 대기 오염은 밀집도 높은 대도시의 문제인데 대도시에서 대중교통 잘 만든다고 수송 능력이 제대로 될 것 같으세요? 도시의 기능까지 마비될걸요. 우리나라가 훨씬 더럽긴 하지만 그 이쁜 하늘 보이고 건물들 낮은 미국 서부 도시들도 밀집구역을 도시 밖에서 바라보면 먼지 섬이에요. 그거야말로 싫으면 도시 떠나면 됩니다.
그리고 용도가 왜 안중요해요. 존재의 가치를 정하는건데. 자유의 기준이 굉장히 자의적이시네요.
18/11/15 01:26
타인에게 주는 피해라고 해봤자 사실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보다 약한 수준이죠. 뭐 결국 중요한 건 담론싸움인데 한국에서는 담론싸움에서 완전히 밀려서 패배한 이상 설움을 감수하면서 피든가 더러워서 끊든가 둘 중 하나죠.
18/11/15 10:19
매연과 성격이 같다는 게 아니라 피해의 강도라는 측면에서 훨씬 더 심하지 않다는 겁니다. 지금 담배에 쏟아지는 혐오는 실제 피해 정도에 비례한다기보다는 문화적이고 담론적인 거라는 거죠.
18/11/15 00:08
담배는 흡연구역에서 맛있게 즐기면 되는데
비흡연구역에서 길빵하는 무개념들이 문제고. 술도 기호 식품으로 적당히 즐기면 되는데 떡이 되도록 퍼마시고 해악을 끼치는 인간들이 문제. 덤으로 술 못마시면 안 되는 꼰대 문화까지. 인간이 문제죠. 인간놈들이.
18/11/15 00:08
술 > 담배 > 대마 순서로 몸에 안 좋습니다.
남에게 가는 피해만 봤을 때도 술 > 담배 > 대마 순서로 안 좋습니다. 담배보다 술을 더 빡세게 규제 때려야 정상인데 ;; 이해가 안갑니다
18/11/15 10:54
WHO에서도 인정했듯 알콜도 1급 발암물질입니다. 요런 사실도 모르는것보면 확실히 담배와 술이 욕먹는 강도가 완전히 다른거죠.(글쓴님 비꼬는게 아니라 사실 담배가 너무 차별받고 있죠.)
더구나 모든걸 다 돈으로 환산하기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도 어떤 기준인지 모르지만 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보다 약 두배가 넘거나 좀 못되거나(연구별로 다 다르죠.) 하는 수준입니다. 두들겨 패려면 술부터 패야해요. 그런데 술은 즐기는 인간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만만한 담배만 패는 게 현실이죠.
18/11/15 11:26
술은 1급 발암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TO)는 술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역시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과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함께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했다.
18/11/15 00:15
술먹고 심신미약으로 범죄를 저지른 작자들은 많지만
담배를 피우고서 심신미약이 되어서 범죄를 저지르는 작자는 아직 제가 알기로는 없지요
18/11/15 00:18
이거에 관해서는 대마는 안되고 담배는 되는거랑 똑같은 논리가 술과 담배에 들어가는거죠.
무엇이 더 해롭냐도 고려요소긴 하지만 규제를 하는데 필요한 이런저런 자원(정치적인것일수도 있고 경제적인것일수도 있고..)이 크게 작용하겠죠.
18/11/15 00:21
근데 대마-담배 관계도 말씀하신 대로라면 대단히 비논리적인것 같은데... 당연히 종합해서 사회에 해악이 큰걸 더 강하게 규제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는것 같네요. 둘의 규제 난이도가 딱히 크게 다른지도 모르겠고.
이런건 그냥 무슨 논리적 이유가 있다기보단, 걍 담배는 예전부터 해왔으니까 봐주고 대마초는 담배보단 늦게 들어오니까 금지한다의 관습적 이유가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합리적이진 않은것 같고. 물론 대마보다 담배가 유해한게 의학적으로 사실이라는 전제를 깔고 하는 말입니다.
18/11/15 00:30
대마가 담배보다 덜 유해하다는 문구는 논란이 있을수도 있어 삭제했습니다. 저도 그냥 주워들은것 뿐이고 다른 이야기도 많아서.
여튼 대마와 술,담배간의 차이보다는 당연히 훨씬 적지만, 우리나라에서 술은 담배보다는 확실히 더 관대한 위치에 있고, 향유하는 계층도 최근들어선 훨씬 술이 폭 넓다고 보기 때문에 담배수준의 규제를 하는데 소모되는 자원은 훨씬 크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담배값 올리는것처럼 2배씩 가격 올리기도 쉽지않고, 입맛떨어지는 그림 넣기도 쉽지는 않을거에요.. 저도 해악은 술>담배라고 봅니다만.
18/11/15 00:32
저도 담배는 안하고 술은 마시는 사람이지만, 담배회사 입장에선 확실히 억울한 부분이란 생각은 드네요. 제가 술을 마시는데도 술의 해악이 담배보다 낮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긴 하거든요. 담배가 끼치는 2차피해를 논할거면 술쪽은 음주운전만 나와도 이미 패왕급인것 같고. 본인 몸에 끼치는 해악도 폐암이나 간암이나 저승가는건 똑같고... 평소 생각 안했던 부분인데 담배업체 말 들어보니 둘다 봐주든지 둘다 패는게 맞는것 같네요.
18/11/15 00:20
담배는 100%인데(예전 다큐에서 담배 피우는 아버지가 집 밖에서 피고, 씻고, 페브리즈 같은거 뿌렸는데도 아이는 이미 흡연자 수준....)
술은 그게 아니라는 점이 다르죠. 남에게 폐 안 끼치고 마시는 사람들도 많아요. 주목을 받지 않을 뿐....
18/11/15 00:52
다큐를 직접보고 싶네요.
보통 간접흡연 피해 얘기하는게 연기에있는 타르로 인한걸텐데 직접연기도 아니고 피고와서 씻고나서 접촉으로인해 니코틴수치를 어떻게 그렇게 영향을 준다는건지 그리고 단순 니코틴 검출양만으로 흡연자 수준이라고 표현하는건 오버맞죠.
18/11/15 10:11
네 안해롭습니다
흡연 피부를통해 흡수되는 니코틴은 소변으로 전부 배출됩니다 니코틴의 유해성은 구글링만해봐도 매우 쉽게 찾을수있습니다 니코틴의 중독성을 문제삼는 학자들은있어도 유해성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없네요
18/11/15 10:50
니코틴이 무해하다는 정보는 어딜 가도 찾을 수 없는데요.
그리고 백번 양보해서 밝혀진게 없다손 쳐도 그거랑 해롭지 않다는건 완전 다른 얘기인데..
18/11/15 00:24
담배 술 둘다 진상이하면 최악이죠
다만 차이점은 담배는 서서히 확실히 진행되지만 술은 한방에 훅갈수도 있다는거 정도죠 무튼 담배든 술이든 규제넣는건 똑같이 넣어야죠
18/11/15 00:36
술이든 담배든 명분은 충분하고 결국 물량싸움인데...담배는 인터넷에서나 현실에서나 규제를 원하는 측이 유리한 쪽으로 물량차이가 크게 납니다. 그런데 술은 인터넷은 어떨지 몰라도 현실에서만큼은 오히려 규제에 분노하는 측의 물량이 훨씬 더 많을거같네요.
18/11/15 00:38
술도 회식자리에서나 먹고 담배는 군대에서 선임이 강제로 물려준거 빼면 입에 댄 적이 없는데 담배에 대해서만 유독 엄격한 느낌..
18/11/15 00:47
위에도 썼지만 이건 2차피해나 간접피해를 생각할것도 없어요.
담배곽에 붙는 거의 대부분(전부라고 하고 싶은데 제가 못본것도 있을지 모르니)의 경구문구와 그림이, 본인몸에 안좋으니 한번더 생각해보라는 겁니다. 이걸 술병에는 붙이지 않을 이유가 없어요.
18/11/15 00:47
저는 혐오스러운 그림이나 세금 인상 같은거 말고 그냥 술 마시면 모든 범죄에 가중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처방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저런거 한다고 이미 문제 있는 사람들이 술을 줄이지는 않을겁니다.
술 마시고 나오는 행동(말)이 그 사람의 본성이고, 그렇게 될 걸 알면서 계속 술을 찾는다는건 본인 스스로 그 행위를 하도록 허락한거죠. 의도적이고 계획적인겁니다.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행동과 말로 인하여 생긴 피해는 당연히 일반적인 경우보다 가중처벌이 필요하죠. 크게는 음주운전, 살인 같은거고, 작게는 폭언, 기물파손, 고성방가 등
18/11/15 01:15
저도 술은 효과가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그 얘기를 썼다가 지웠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게 효과를 보려면 술을 한 잔만 마셔도 해롭다 라고 인식이 바뀌어야 되지 않나 합니다.
솔직히 담배는 냄새가 멀리서 스치기만 해도 윽 하지만 술은 맥주 한 모금 갖고 내 몸 상한다 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겁니다. 그러니 집안 어른들이 한 잔 마셔볼래 라고 하시기도 하고, 아버지들이 주도를 가르쳐 주시기도 하다보니 거부감이나 경계심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낮아지게 되죠. 그래서 혐오 문구나 그림이 있어도 효과가 덜 하지 않을까 합니다.
18/11/15 00:52
소주까지는 린정하고 넘어간다 쳐도...
각종 양주(와인, 위스키, 보드카 등등...)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하긴...대부분의 담배회사도 우리나라 기업 아닌데 그냥 넣는걸 보면...상관 없을것도 같고...
18/11/15 00:52
술도 붙여야죠.
술과 담배는 다르다는 분들도 계신데 술도 남들에게 피해 끼칠 수 있고 본인에게도 마이너스죠. 오히려 한번의 임팩트는 음주로 인한 사고가 더 큰 것 같은데요. 최근에 화제가 된 사건들을 보면요.
18/11/15 00:52
이거 보고 검색해봤는데 새로운 제재안 보니까 별 거 없던데요 술병에 연예인 사진 있는 건 별 상관없고 광고 영상에 모델들이 술 마시는 장면 못 넣는다, 광고영상에 경고 문구 넣는다. IPTV나 DMB같은 티비 이외의 매체에서도 오전7시부터 오후10시까지 술광고 못한다 2020년부터 시행이라 앞으로 어떻게 정해질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정도네요
18/11/15 01:18
술에 매우 관대한 문화인건 맞는거 같습니다.
인도가봤는데 술파는곳 찾기도 힘들고 다른주 넘어가서 주류상점에서 사왔는데 현지 가이드가 무슨 밀수하는것처럼 숨겨서 가져오고.. 우리처럼 만나면 일단 술한잔 하는게 기본인 문화도 드문거 같아요
18/11/15 01:33
옆자리 사람이 술을 먹는거랑 담배를 피는거랑은
술은 먹고 뭐할지몰라도 당장 술먹을때는 피해가없는데 담배는 피고있기만해도 저한테 피해에요. 술을 강권하는건 싫긴한데 간접음주같은용어 없는이상 담배가 더 규제해야할 물건이라고 생각되긴 합니다. 음주는 음주후 범죄행위에 대한 가중처벌 형량을 빡세게 매겨야죠. 근데 어차피 할거면 뭐건간에 그냥 아예 금지때리면 되는데 그렇게도 안되니...
18/11/15 01:59
술 못마시는 사람에겐 술 자체가 피해인데..무슨 술자체는 남에게 피해를 안준다는식의 글들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술못마신단 이유만으로 은근 무시도 당하고 술냄새 풀풀풍기면서 옆에 지나만 가도 역겨운데.. 그리고 2차피해 얘기가 있는데 식칼들고있다고 혹은 담배핀다고 이성을 잃거나 판단력이 갑자기 흐려진다거나 하진 않죠. 술취해서 하는 행동을 어찌 2차피해로 보는지..술자체가 원인인것을...
18/11/15 07:34
1. 담배가 술보다 건강에 해롭다.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몸에 많이 해롭겠지만, 담배 역시 지나치게 많이 피면 술보다 해롭죠) 2. 술은 음식의 일부이나, 담배는 아니다. 3. 담배는 하나의 회사에서 독점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서 공익을 이유로 한 규제가 수월하다.
18/11/15 08:29
건강에 해롭다가 중독수준으로 가면 술도 만만치 않죠. 건강이 멘탈적인 부분도 감안하고 알코올 중독자 등도 고려하면 술도 만만치 않을겁니다.
18/11/15 07:59
우리나라 기준으로 담배는 400년 남짓 밖에 안 되는데 술은 역사와 함께 했으니 아무래도 동일한 인식을 갖긴 힘들죠.
음식의 한 종류이기도 하고요. 찾아보니 물증이 있는 담배는 서기 7세기 경인데 술은 기원전 수천년 이상으로 올라 간다고 합니다. 사실상 인류의 시작 또는 문명의 시작점부터 있었다고 봐야죠.
18/11/15 10:25
술은 내가 원하면 집에서 혼자 먹을 수 있지만 담배는 피해 안 줄 수 있나요? 아파트 사는데 밖에서 담배 연기 집에서 들어오거나 화장실 통해 들어오면 진짜 세상에서 담배를 삭제하고 싶음. 그렇다고 흡연자드보고 아파트 단지에서 100미터 떨어진 곳까지 뛰어가서 피고 와라도 할 수도 없고.
18/11/15 11:16
흡연은 원하지 않더라도, 매연에 냄새에, 향후 있을 수 있는 폐관련 질환정도지만
술은 한국사회에서 피해를 안받기 힘들지 않을까요? 술안먹는 사람에게 회사 회식자리만큼 길고 고역인 자리가 없죠. 그리고 흡연은 음주운전, 음주폭행처럼 직접적이고 강한 상해를 입히지는 않아요;;
18/11/15 12:40
음주운전과 흡연은 정당한 비교가 아닙니다. 음주운전은 음주 + 추가적인 범법행위죠. 음주운전 vs 금연으로 지정된 실내 장소에서 흡연 정도면 그나마 정당한 비교겠네요. 하지만 이 때 둘의 경중이 갈리는 것은 음주와 흡연의 본질적인 차이 때문에 갈리는 것이 아니라 범법 행위의 심각성 차이 때문에 갈리는 겁니다.
18/11/15 15:37
맞말
주량 쎈걸 과시하는 나라며, 좀 못 마시면 조롱하는... 간접흡연도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지적하면 정신은 말짱해서 말은 통하죠 저희 이모부가 술 마시기 시작하면 다들 한둘씩 자리를 떠나는데, 타이밍 못 잡고 남겨진 사람들은 그저 눈치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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