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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2 18:00
그나저나 참 이판은 신기하게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선수들이 다 근본력이 넘치네요
임요환 - 장재호 - 페이커 라인이라니 특히 임장은 그렇다 쳐도 롤 같은 경우 확률적으로 사실 제일 잘한 선수가 인성 근본력 만점일 확률이 정말 절망적일만큼 낮은 수준이었는데 그게 또 운좋게 이뤄진게 참 웃깁니다 원래 확률상으로 저기 나간 선수가 도파급이었어도 할말이 없는게 롤판인데
18/11/12 18:16
근데 역으로 오히려 그런 인성이었으면 수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지 않았을까요?
잠깐 반짝할 수는 있어도 쓰레기같은 인성과 멘탈의 소유자가 그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안티와 망무새들의 비난을 견딜 수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18/11/12 18:22
디에고마라도나 김동주 칼말론 등등 그게 아니라는걸 증명하는 선수들이 많아서요
정상의 자리를 지키려면 승부욕이 강해야 되는건 맞는데 그게 꼭 좋은 인성을 보장하진 않죠 흐흐
18/11/12 19:24
유구한 스포츠 역사에 이런저런 선수들이 있긴 합니다만 말씀하신 선수들 중에서 제 기준에서 페이커급으로 볼만한 사람은 마라도나 하나 뿐이네요
근데 그것도 30년 전이고 신경쓰이게 떠들어대는 건 언론밖에 없던 상황이라 지금의 극한 환경과는 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18/11/12 18:18
임이최X리쌍 이정도를 스타판 최고라봤을때 그래도 최연성,주작러 제외하면 근본러들이네요.
롤샅은경우 페이커가 굉장히 희귀한케이스죠. 구설수가 아예없는데 비인기팀이나 인기팀에 인지도없는 선수들 제외하고 유일무이하지않나 생각해봅니다.
18/11/12 18:32
[롤 같은 경우 확률적으로 사실 제일 잘한 선수가 인성 근본력 만점일 확률이 정말 절망적일만큼 낮은 수준]
격하게 공감합니다.
18/11/12 19:15
(수정됨) 근데 1~1.5세대 게이머들 얘기 들어보면 저 시절이 진짜 시궁창이었더라구요.
거의 동네 아치형들 끌어다 모은 수준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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