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11 09:51
원문 제목도 '좀 때렸는데...' 였을까요?
후반 문장들보면 가능하긴 한데 분노를 증폭시키는 제목같습니다. 어쨌든 저런 환경에서도 전교 10위내외를 유지한 학생이 대단하고 저런 부모 밑이었다는게 안타깝네요.
18/11/11 10:01
저희 어머님도 예전에 엄청때리셨는데..지금은 많이 미안해 하세요. 특히 생리랑 시험이랑 겹치면 이유도 모르고 맞곤했어요. 근데 지금은 앙금은 없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18/11/11 10:49
정상적인 부모라면 때리면 때릴수록 본인도 아프고 힘들어하죠...
저도 아버지한테 몽둥이로 3~40대 정도 맞은적 있는데, 대략 10분도 안걸렸어요.. 두시간 때렸으면 체벌이 아니라 그냥 폭행...
18/11/11 10:51
'오자마자 때렸어요' 문단 까지도
남의 가정사니까 그냥 넘겼는데 바로 다음 문장에서 '두 시간 정도 때렸습니다' 에서 아연 실색했네요 와...... 어떻게 사람이 사람을 두 시간이나..... 저 자녀분 인생에서 영원토록 저 2시간이 트라우마로 자리잡을듯.
18/11/11 11:01
예전에 이 케이스와 비슷하게 엄마가 비뚤어진 애정을 가져서 성적 안나온다고 아들을 자주 팼는데
어느날 아들이 엄마가 원한성적이 안나오니깐 혼날게 두려운 나머지 엄마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이 나네요.
18/11/11 11:37
저도 그 사건이 바로 생각났습니다. 친구들의 증언으로는 엉덩이가 볼때마다 멍으로 까맣고 양쪽 엉덩이의 크기가 달랐다고..
아마 칼로 엄마를 찌르고 엄마가 왜그러냐고 이렇게 살면 안된다고하자 아들이 엄마가 살면 내가 죽는다고 했었나요..?? 그런 사건이 있었죠.
18/11/11 11:40
뽐뿌에서도 체벌은 아니지만 이런 비슷한 글이 있지않았나요?? 아들 핸드폰 요금비가 엄청 나온다고 아들의 핸드폰을 던져버렸던 아버지요. 실제론 얼마 나오지도않은 요금에 엄청 놀랐는데..
18/11/11 11:52
저도 어렸을 때 공부관련해서 맞긴 맞았는데....그건 공부한다고 구라치고 야자째고 피방가고 만화책보다 걸리고 그래서 맞았던건데.... 성적이 낮다고 맞은적은 없었는데 끔찍하네요ㅠㅠ
18/11/11 12:29
트라우마 평생갑니다
저도 초딩때 그 5공화국 시절 남산에서 물받아놓고 머리채잡고 머리 물에 담구고 하는 그 영화에서 나오는 고문 그거 아빠한테 당해봤습니다. 아직도 머리에서 안지워집니다
18/11/11 14:01
분노가 치미네요. 아동학대로 처벌해야 할텐데.
저런 경우가 지가 공부를 어떤 이유로든 못해서 애한테 대리만족을 하려고 저러는데, 애는 니 소유물이 아니라고!
18/11/11 15:16
이런 사례들 볼때마다 주작이거나 뭐 그런걸 생각한다기보다
세상은 넓고, 그 넓은 세상에 사는 사람도 수없이 많다라고 생각하게 되니까.. 일어날법한 일같고 참 씁쓸하네요. 뭐 이래서 전 주위에 분노조절장애 기미가있는 사람들은 거르고 보긴합니다.
18/11/11 17:24
운전 의료행위 교육 수사 등등 다 면허/자격이 필요한데 부모가 되는 자격 따위는 필요 없다는게 씁쓸합니다. 삐뚤어지는 사람은 거의 대부분이 부모 때문이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