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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0 02:08
개인적으로 박정수 VS 노구의 대결 구도가 웬만해선에서 제일 재밌습니다. 미역국은 노구 할아버지 완패이고, 일본어로 며느리 흉보기 대 기도하며 시아버지 흉보기 이건 무승부였어요. 그와 별개로 노구 할아버지의 토달지 말고 편이 제일 재미있어요. 마지막 장면에서 노구 할아버지 숨 넘어 가는 줄 알았어요.
18/11/10 02:23
다른 사람들은 노구가 한번 고집부리면 바로 포기하는데 유일하게 박정수는 똑같이 해보는데 까지 해보죠. 극중에서 노구한테 제일 말대꾸 많이하고 반대 많이 하는게 박정수 크크
18/11/10 02:27
노구할아버지가 사오라는 콜라 안 사오고 오렌지 주스 사오는 거 한 백 번쯤 나온 거 같아요. 절대 콜라 안 사와요. ^^ 잡채맛 없다고 하면 보통 며느리는 화가 나서 남편을 들볶을 텐데 박정수는 노구할아버지보고 잡채가 어디 쉽나 직접 해 보라고 하죠. 물론 노구할아버지 냉장고 다 동내고 맛이 없어 쓰레기통에 잡채 다 버렸어요.
18/11/10 03:04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 모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트콤 3대장인데 셋 다 마지막 회는 다시는 안 봅니다. 박정수 죽는 엔딩은 정말 너무했어요. 거침없이 하이킥이나 똑바로 살아라는 웬만해선만큼의 뜬금없는 결말은 아니었는데 아쉬워서 그런가 안 보게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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