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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06 15:12:38
Name 타카이
출처 루리웹
Link #2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9787444?cate=497
Subject [유머] 달의 신비함
166e7a01c884cc7b8.jpg

거기서 지적설계자를 소환!?!

차라리 데드스페이스의 Moon이라고 해...


latest?cb=2014040704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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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돌아가야해
18/11/06 15:14
수정 아이콘
그냥 인류가 운이 좋은 시기에 있는 거죠. 훗날에는 개기일식 못봅니다.
물맛이좋아요
18/11/06 15:15
수정 아이콘
달이 점점 멀어지고 있고, 이전에는 더 가까이 있었음을 알텐데..
피식인
18/11/06 15:15
수정 아이콘
열심히 읽었는데 뒤로 가니까 읽은 시간이 아까워지는 흐름이네요.
덴드로븀
18/11/06 15:17
수정 아이콘
저분들 우주 전수조사부터 하고 오셔야...
코우사카 호노카
18/11/06 15:18
수정 아이콘
읽다가 결론에 김새네요
Rorschach
18/11/06 15:23
수정 아이콘
1km 차이도 용납 못한다라... 크크크
애초에 일식도 일어날 때 마다 가리는 정도가 다른데 무슨...

그리고 재밌는(?) 것은, 달 뿐만이 아니라 행성도 별도 은하도 우주도 정확하게는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아무도 모릅니다 크크
코지마마코
18/11/06 15:2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카바라스
18/11/06 15:24
수정 아이콘
아니 거기서 크툰을?
타카이
18/11/06 15:48
수정 아이콘
제목으로 고민했던 문구입니다...
방과후티타임
18/11/06 15:25
수정 아이콘
동네마다 일식의 크기 다른걸로 아는데....그래서 개기일식 부분일식 이름도 다른데...
Albert Camus
18/11/06 15:26
수정 아이콘
다 천문학자인줄 알았는데 갈수록 뭔가 이상해서 다시 보니 밑에 두 분은 일단 아니시네요...

첫 두분도 천문학자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는 명함들이고.
Serapium
18/11/06 15:26
수정 아이콘
용두사미네요.

그런데 저 [설계론]과 별개로 진짜로 달은 이상한 점이 아주 많은 위성입니다. 크기도 무지하게 클뿐더러 LHB(late heavy bombardment)도 그렇고 태양계 내 위성들 중에서는 꽤나 독특한 녀석이죠. 여기에 모티브를 받아 쓰여진 SF소설이 제임스P호건의 별의 계승자 입니다. 관련 배경지식이 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보는내내 이걸 이렇게 풀어내다니... 싶어 놀라운 장면이 많습니다.
물맛이좋아요
18/11/06 15:28
수정 아이콘
별의 계승자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학자들 모여서 수다 떠는 내용이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Serapium
18/11/06 15:35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정말이지 캐릭터들은 전부 평면적이고 문체도 답답하기 그지없는데 과학이야기 하나만으로 이렇게까지 사람을 흡입할 수 있나 싶었습니다.
티모대위
18/11/06 15:31
수정 아이콘
달은 본 행성의 크기와 질량에 비해 진짜 어마무시하게 큰 위성이긴 하죠.
추천해주신 소설 한번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이쪽에 문외한이지만 관심은 많아서..
Serapium
18/11/06 15:35
수정 아이콘
이쪽에 관심있으시면 딱 50페이지만 지루함을 참고 읽어보시면 갈수록 재밌어지실겁니다!
고기반찬
18/11/06 17:45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 50페이지가 대단했던거 같아요. 40년 전에 이렇게 현대 기술을 예측했구나 싶어서...
츄지Heart
18/11/06 15:47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절판된 책 간신히 구했는데... 얼마전에 새로 출간됐더군요....
도들도들
18/11/06 15:49
수정 아이콘
별의 계승자는 정말 재밌죠.
이쥴레이
18/11/06 16:21
수정 아이콘
별의 계승자 정말 쩔죠.

이걸 이렇게 풀어 내는구나!

그전까지 제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을 아주.. 잘 박살내주었습니다.

달에서 발견된 5만년전 우주비행사 시체 미스테리를 아주.. 납득이 갈정도로 잘 추리해서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여러가지 가설들을 다양한 학자들이 주장하고 연구할때 저도 거기 일원이 되어서 추리하게 하더군요.
고기반찬
18/11/06 17:47
수정 아이콘
저는 중후반까진 정말 한번도 안쉬고 봤는데 막상 마지막이 좀 아쉬웠어요. 중간에 달이 [그렇게] 된건 감이 왔고, 어쩌다 그게 가능해졌는지 궁금했는데 "튕겨나가다 우연히 잡혔다"가 결론이라...
복슬이남친동동이
18/11/06 18:35
수정 아이콘
실제로 이게 일종의 학회 소설;; 같은 구조라 처음부터 끝까지 추론과 연역을 가지고 탐구 과정을 묘사하고, 탐구 과정이 곧 소설의 줄거리인데, 그 추론 사이의 간격이 점점 벌어지긴 합니다. 근데 그건 서사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듯.
사악군
18/11/06 15:30
수정 아이콘
그 누군가가 God이 아니라 어떠한 물리법칙이 작용한 결과인지를 탐구해야 하는게 과학자죠.
티오 플라토
18/11/06 15:31
수정 아이콘
크크 저분들은 결론을 정해놓고 근거를 찾는 분들이니까요!
티모대위
18/11/06 15:33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모든게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이 오랫동안 안 되고 있으니.... 지적설계론도 그 답답함의 발로라고 생각해야 하려나요.

우주가 워낙 광대하다보니 모든 현상을 '우연' 이라고 퉁치면 또 안될것도 없다만... 하필 이런 독특한 환경에 지적생명체인 인간이 살고 있으니.. 언젠가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우주의 원리를 설명해 줄 날이 오겠죠?
무적전설
18/11/06 15:33
수정 아이콘
정말 우연의 일치이고 신비하지만 달보다 더 신기하고 경이로운게 많아서요.

온 우주의 신비에 비하면 달의 신비는 좀 약한듯...
총앤뀨
18/11/06 15:34
수정 아이콘
설령 신이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그냥 신이 만들었다! 끝!' 이 아니라 '그렇다면 신이 어떻게 만들었지?' 라고 생각하면서 탐구하는게 과학자죠
귀여운호랑이
18/11/06 15:36
수정 아이콘
신 : 그냥 만들었어.
덴드로븀
18/11/06 15:38
수정 아이콘
과학자 : 그럼 신 당신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귀여운호랑이
18/11/06 15:39
수정 아이콘
신 : 그냥 만들어졌어.
윤가람
18/11/06 15:59
수정 아이콘
과학자 : 그 그냥의 매커니즘이 뭡니까?
시린비
18/11/06 16:11
수정 아이콘
신 : 그 to the 냥 to the 뱅~ 뱅~
18/11/06 15:39
수정 아이콘
신기하긴하죠
딴지일보에서 이걸로 음모론 글쓴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1절만해야지
18/11/06 15:52
수정 아이콘
빌드업이었다니;;;;;
18/11/06 16:12
수정 아이콘
역시 진화론인가..

답은 =_=
18/11/06 16:12
수정 아이콘
자...이제 슬슬 달 뒷면의 나치 기지와 최후의 대대 떡밥이 나올 차롄데...(두근두근)
닭장군
18/11/06 16:37
수정 아이콘
사실은 대환국의...
FRONTIER SETTER
18/11/06 16:42
수정 아이콘
히포크라테스가 말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간질을 신이 내린 것으로 여기는 이유는 그 병의 정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모두 신이 내렸다 여긴다면, 그 목록에 어디 끝이 있겠는가?]

지금 간질을 신이 내린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음... 일부를 빼면 거의 없습니다. 다른 많은 것들도 인간의 탐구로 밝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타츠야
18/11/06 20:15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뇌전증의 원인을 아직도 모르기 때문에 신이 내린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영원히 존재할 것 같습니다.
FRONTIER SETTER
18/11/06 21:02
수정 아이콘
인류 발전을 위해서는 다행히도, 현대에 이르러서는 히포크라테스의 친구가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을 신의 역사로 돌리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탐구하고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사람들이요.
18/11/06 16:49
수정 아이콘
천문학에서 확률이 천문학적으로 낮다
문학에서 확률이 문학적으로 낮다
무슨 문제죠?
18/11/06 16:56
수정 아이콘
대충 돌로 만든 거 아닌가요?
그러지말자
18/11/06 17:23
수정 아이콘
달의 자전과 공전주기가 일치해서 지구에서 달의 반쪽밖에 못보는게 신의 개입으로 퉁치기엔 더 좋은 것 같은디..
18/11/06 19:59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건 위성에겐 시간문제인일이라고합니다
도라지
18/11/06 20:20
수정 아이콘
이건 우주에서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특히 공전궤도가 모행성과 가까울수록 더 확률이 높아요.
18/11/06 17:32
수정 아이콘
개소리를 이렇게 장황하게 하다니
StayAway
18/11/06 17:33
수정 아이콘
우주함대끼리 싸우고 나서 파편이 뭉치져서 생기는겁니다. 내 행성에 생기면 개 꿀이죠.
나와 같다면
18/11/06 17:35
수정 아이콘
왜 그게 거기로 이어져
블루태그
18/11/06 19:37
수정 아이콘
현재 인류가 이해하지 못하는 기적같은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걸 절대자의 설계로 미루는건 쉽고 오만한 생각입니다
우리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면 아는 범위가 작다고 생각해야지
18/11/06 22:04
수정 아이콘
현직 불가지론자입니다.
본문을 보고 와 신기하네. 역시 내가 모르는 부분이 많아. 신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연법칙의 모든게 우연의 일치는 아닐 수 있어. 라고 생각했으면 막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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