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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6 12:20
작전이라기엔 그동안 먹으면서 계속 저런 행동을 해서 지속적으로 지적을 했다는 내용도 있어서...
그냥 남자 집에서 저런 행동을 용인해주다보니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 성장한 케이스로 보입니다.
18/11/06 12:16
친정이나 다른 사람들 있을때는 안하고, 우리 가족있을때만 하는 식으로 타협점을 만들 수 있을 것같은데.... 크크.... 여튼 잘 깨진듯...
18/11/06 12:34
받아줘야 할일은 아니죠. 다만 가족 안에서는 주고받고 할수도 있다고 전봐요. 사실 난 당연한데 상대편 입장에서는 당연하지 않은 일이 많다고 봐서요.
18/11/06 12:36
타협점이죠 타협점..글에서 나오듯이 바구니에 않넣고 티슈에 탑 쌓는거 정도면 그나마 타협한거라 볼 수 있겠죠.
그러나 그것도 밥맛 떨어지고 뒤통수 때리고 싶어 근질근질해지긴 합니다만.
18/11/06 12:17
아니 상식적으로 그걸 왜 야채 바구니에... 뭐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회식 때 저러고 있으면 바로 끌려가서 박살이 나야 정상인데. 아니면 평소엔 숨기고 있다가 여친이라고 오픈을 했다는건데, 이건 또 자기가 문제라는걸 몰랐다는 뜻도 아니고...
여하간 여성분 잘 거르셨습니다. 정말로...
18/11/06 12:17
삼겹살을 여친이랑만 먹었을 리가 없고 그동안 다른 어른들& 남자 친구들은 암말도 안 했다는 건가요? 제 친구가 저래도 전 한소리 했을 텐데
18/11/06 12:23
친구가 없던지 그 앞에서는 욕 먹어서 숨기고 있다던지 뭐 그런것 같습니다. 그래도 난 틀리지 않았어 하는 모드로 여친이 만만하니 그 앞에서 집에서 하던대로 했겠죠. 그러니 잘 거른것 같구요.
18/11/06 12:23
꼭다리 따고 먹는건 흔히 볼수 있는데 그뒷일은 흔하지 않은거 같고, 남자 접수부분은 주작급인데요;
그리고 고기를 평생 집에서만 먹은것도 아닐테고 밖에서 상추 저따구로 먹으면 한소리 들었을텐데 걍 주작같습니다.
18/11/06 13:23
바깥에서는 남들 앞이니까, 안했을 테구요...
여친은 엄마처럼 해주겠거니... 생각해 버린 것 같습니다. 아니면 엄마처럼 해주길 바래서, 계속 그랬던거거나요.
18/11/06 12:24
평생 고기를 가족이랑만 먹은 사람인가요?
직장동료, 아니 친구들이랑만 먹어도 저러면 쌍욕을 들어도 이상하지 않았을거 같은데...
18/11/06 12:30
충분히 가능한 얘기입니다. 주변에서 결혼하고 생활하면서 가정별 희한한 습관인지 관습인지 남들의 눈에 이해가 안가지만 분명히 그 가정에서
행해지는 일에 대해서 많이 듣거든요. 컬쳐쇼크가 어마어마 합니다. 크크크
18/11/06 12:32
엄마입장에서는 자기아들에게 뭐라더 더 먹일려고 아들 먹고 남은 꼬다리 같은거 먹는거고... 저희 장모님이 저희애 키우시면서 아들이 먹고 남은거 드시고 했거든요. 아깝다고..
그거 드시지 말고 그냥 새로 드시라고 해도 자식에게 더 주겠다고 그러시니... 이해 되는데.. 본문 남자분은 진짜 이해불가네요.
18/11/06 12:36
상추 끝안먹는사람은 되게 많긴한데 탑을 쌓거나 휴지통에 버리는경우가 대부분이죠.. 많긴많음..
서로 정뚝떨할수있는부분이긴하네요 .. 머 깨질려면 뭐로 안깨지겠습니까 숨만쉬어도 짜증나지
18/11/06 12:39
본문의 내용이 실제인가와는 별개로 친한 사람들 혹은 가족 앞에서만 이상한 습관이 나오는 사람들이 곧잘 있긴 합니다. 본문의 남자분이 실존한다는 전제 하에 아마 직장동료나 친구분들 앞에서는 안 그러고 가족들 앞에서만 그러는데 예비 신부를 자기 딴엔 가족이라고 그랬던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봅니다.
18/11/06 12:54
예비신부를 위해 저런 버릇하나 고칠 생각없이 자기 기준대로만 말하고 생각하는 남자면 더 볼것도 없죠.
분명 그대로 결혼했으면 더한 꼴 봤을듯.
18/11/07 06:11
이건 무의식적인 행동도 아니고 의식적인 행동이면서 그걸 또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는건데..
자신의 행동이 비상식적인걸 안다면 고쳐야지 가족이 될 사람이라고 그대로 한다니.. 멘탈이 심각한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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