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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01 16:38:34
Name 손금불산입
File #1 anyway_Gryffindor_win.jpg (959.0 KB), Download : 31
출처 펨코 https://www.fmkorea.com/best/1357292999
Subject [서브컬쳐] 대놓고 학연 지연으로 성적을 뒤집은 학교.jpg


지성도르
체스도르
용기도르

수상 남발로 우승을 뒤집음
어차피 우승은 그리핀도르

이쯤되면 슬리데린이 안삐뚤어지는게 이상할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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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1 16:4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연말 시상식이냐...
전자수도승
18/11/01 16:40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가 왜 인기가 많은지 아직도 이해가 안 가요
한국에서 연재됐다면 그냥 평범한 먼치킨 양판소 학원물에 고만고만하게 걸쳤을텐데.......
사악군
18/11/01 16:43
수정 아이콘
애들이 봐도 엄마아빠가 좋은책 읽는다고 허락해준 책이라..?
전자수도승
18/11/01 16:49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다른나라에서(특히 영미권) 히트친 것은 설명하기 어렵겠죠
아니면 영미권에는 학원물이 없었거나

응? 가만보니 일본의 이세계물이 대세가 된 시점을 생각해보니......
이야, 한국 양판소 작가들이 엄청나게 앞서간 거였나

그래도 연재 당시에 넘치는 표절에 아무도 태클을 안 걸었다는 것도 웃기고
아무튼 이해가 잘 안 가요
르 귄 여사가 영상화만 잘 됐다면......
Lahmpard
18/11/01 18:2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해리포터가 정말 대표적인 이세계물이죠

머글세계에서는 고아에 계단밑에 사는 내가
마법사 세계에서는 아이돌에 부자에 스포츠(퀴디치)에 재능까지?

해리포터 처음 읽을 당시에 학생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세계관이 참 재밌게 잘 녹아있었고 흥미로웠기 때문에 좋아했습니다.
스타워즈 같은 작품에 사람들이 열광했던 것과 비슷한 이유인 것 같아요.
모나크모나크
18/11/01 16:45
수정 아이콘
전 주인공들이 먼치킨들이 아니라 재미있게 봤어요.
주인공이 생각보다 성격이 너무 안 좋아서;;;그 부분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건 그렇고 저 슬리데린 후려치기는 좀...
18/11/01 16:47
수정 아이콘
저거 1권 나왔을때는 양판소 학원물이라는 단어도 없었기 때문이죠
1997년에 나온 소설인디... 드래곤 라자 1권보다 해리포터 1권이 1년이나 먼저 나왔습니다
전자수도승
18/11/01 16:51
수정 아이콘
한국에 들어온 시점이 늦었던거였나......
그럼 나름 장르의 개창자 혹은 중흥자 쯤은 되겠군요
카미트리아
18/11/01 2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에 들어온 시점도 늦은편 아닙니다...

수정합니다.
99년 출간이네요. 드래곤 라자 출간되고 다음해 입니다
배고픕니다
18/11/01 16:52
수정 아이콘
당시 재밌다고 유명해서 사서 읽어봤는데 그만큼 재미있는 책은 묵향이래 처음봤습니다
초등학생이었는데..
전자수도승
18/11/01 16:53
수정 아이콘
제가 어스시 다음으로 읽는 바람에 더 평이 박해졌을 수도 있겠네요
지금이시간
18/11/01 17:52
수정 아이콘
저도 어스시를 국민학교인가 중학교 때 보고, 반지는 고등~대학교 때 보았고, 해리포터는 나이들고 보았는데, 그 느낌 공감합니다.
마사미
18/11/01 16:54
수정 아이콘
그 시기에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Serapium
18/11/01 17:03
수정 아이콘
이의 있습니다!

당시에 많은 판타지 소설들은 JRR톨킨의 세계관을 끌어다 쓰거나, 아니면 자기만의 독창적(이지만 톨킨에 비할바는 아닌) 세계관을 이용해 소설을 쓰려고했지만, 해리포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실생활에 슬쩍 마법세계를 얹음으로써 독창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세계관을 구축할 수 있었죠. 모두가 VR을 외칠때 AR로 성공한 포켓몬고 처럼요.

이렇게 쉽고도 독창적인 세계관을 이용해 독자들을 유혹한 다음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꼼꼼하고 정밀한 복선, 그리고 인류역사 어느 순간에나 먹히는 강렬한 주제의식(=사랑)을 통해 책장 덮는 그 순간까지 독자들을 빨아들이게 했었습니다.

한국에서 연재된 평범한 먼치킨 양판소 학원물 중에서도 기본적인 플롯은 비슷한게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스토리도 누가 어떻게 묘사하냐에 따라 전혀 다른 소설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전자수도승님의 [한국에서 연재됐다면 그냥 평범한 먼치킨 양판소 학원물에 고만고만하게 걸쳤을텐데.......] 부분에 공감할 수 없습니다.
미친고양이
18/11/01 17:4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부키
18/11/01 17:05
수정 아이콘
평범한 먼치킨 앙판소 수준을 너무 높게 보시는 듯.
18/11/01 17:07
수정 아이콘
캐릭터를 잘 잡았고 기승전결이 확실하면서 완급 조절도 자연스럽고 주요 떡밥도 충실하게 회수했죠. 게다가 1-2년 단위로 내다 보니 주요 독자층이 성장하면서 작중 시간 진행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었다는 점이 크죠.
18/11/01 17:10
수정 아이콘
재밌습니다.

문화적 감성이랑 판타지적 감성을 잘 버무렸고,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한 권 한 권 지날 때마다 주인공 나이에 맞춰서 조금씩 장르가 바뀌는 것도 좋고요.
18/11/01 17: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어스시는 조금 올드한 감성이 아닐까 싶셉습셒...

이 판의 근본이 되는 작품 중 하나이긴 하지만, 보다 보면 좀 답답하다 싶은 면도 있긴 해서요.
뜨뜨미지근
18/11/01 17:15
수정 아이콘
독자층에 맞게 글도 성장하더라구요. 한번에 몰아서 보면 갭이 장난이 아닙니다. 캐릭터 묘사나 갈등 대립 구도가 딱 작중 주인공-독자의 연령 수준에 맞춰져 있습니다. 초딩때 1권 재밌게 읽은 애들이 중딩 되서 3권 재밌게 읽고, 고딩-대학교 신입생 되서 7권을 재밌게 읽는...
몽쉘군
18/11/02 09:38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제가 딱 이시대여서 잘알고있죠
블리츠크랭크
18/11/01 17:15
수정 아이콘
똑같은 말을 어떤 판타지 물에도 적용할 수 있죠
도축하는 개장수
18/11/01 17:23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기승전결이 나름 잘마무리되었지만
반지의 군주같은 작품과 비슷하게 비비기에는
좀 심심한 느낌이거든요.
사운드커튼
18/11/01 17:33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배우 있으시면 똑같은 느낌으로 비하 엄청 잘해드릴 수 있습니다.
전자수도승
18/11/01 17:40
수정 아이콘
쇼스타코비치랑 라흐마니노프요
딜이너무쎄다
18/11/01 18:02
수정 아이콘
애쓰시는데요? 흐흐
이부키
18/11/01 18:05
수정 아이콘
야 이건 좀...
사운드커튼
18/11/01 18:13
수정 아이콘
오우 생각하시는 아이돌 범주가 되게 넓네요 이렇게 스펙트럼을 넓게 잡으시면 해리포터도 충분히 양판소로 들어갈만 하죠
전자수도승
18/11/01 18: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돌을 좋아해본 적이 없어요
감성이 올드해서 가수는 멜라니 사프카나 존 바에즈, 양희은 같은 타입이 좋고
배우는 틸다 스윈튼이 올란도에서(영화 자체는 그닥이었지만) 아주 인상적이었던지라 가장 좋아하죠
그리고 위에도 적었던 바지만, 어스시 읽고난 직후였으니 뭔가 안 맞았죠
판타지 소설을 뒤늦게 접해서 엔간 양판소 다 패스하고 한국산 말고 외국산 추천 붐이 일어서 반지의 제왕, 꿈꾸는 책들의 도시, 어스시 마법사 읽고 기대치가 하늘을 찌르던 상황에서의 낙차감이란......
사운드커튼
18/11/01 18:57
수정 아이콘
취향 쉰내 나는 거 아세요? <- 이거랑 위에서 하신 말씀하고 별 차이 없습니다.
전자수도승
18/11/01 18:59
수정 아이콘
쉰내 나는거 잘 알죠
그나마 듣는 최신 음악도 잘 빠진 게임 ost지 가요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해리포터 시리즈의 현재의 위상은 이해가 가질 않아서 말이죠
사운드커튼
18/11/01 19:03
수정 아이콘
그럼 그렇게 여쭤보시면 됩니다. 필요 없는 평가 사족으로 달고 화난 리플 수집할 필요 없잖아요?
18/11/01 18:51
수정 아이콘
100년후에 해리포터는 남아도 위의 두사람은 안 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수도승
18/11/01 18:57
수정 아이콘
그럴 수도 있겠네요 클래식이란게 옥상옥 같은 존재가 돼버렸으니
몽테크리토 백작과 삼총사가 당대에는 그냥 인기 많은 대중소설이었듯이 평단의 평가란 오락가락하기 마련이니까요
18/11/01 19:03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18/11/01 19:21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 본 사람 수>>> 언급한 사람 노래를 아는 사람 수일텐데요.
18/11/01 19:35
수정 아이콘
멜라니 사프카나 양희은 댓글에 댓글 다신거죠???
18/11/01 19:46
수정 아이콘
쇼스타코비치랑 라흐마니노프 쪽 댓글에 달았습니다.
탱구와댄스
18/11/01 20:4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 피아노란 악기가 남아 있으면 라흐마니노프는 사라질 수가 없습니다.....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은 클래식이란 장르가 사멸하지 않으면 절대로 없어질 수가 없어요. 물론 아이돌 언급하는데 라흐마니노프 운운하는 건 그냥 어깃장 놓는 것밖에 안되는 것도 맞죠. 파가니니나 리스트도 당대엔 아이돌 같은 거였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솔직히 이것 역시 유치한 어깃장이니....
18/11/01 21:14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 본 사람수>>>언급한사람 노래아는사람 수... 근거나 통계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무슨말씀인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리 생활속에 은근히 클래식 음악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kien님도 제목은 몰라도 이 작곡가 곡을 들어 본적이 있을거라 전 확신합니다^^
계속 말장난을 이어 가자면 전 해리포터를 읽거나 보지 않았습니다
18/11/01 21:24
수정 아이콘
그럼요. 구글 검색어로만 봐도 "Harry potter"~ 대략 3억 >> "J. K. Rowling" 대략 3천만>>"Rachmaninoff" 대략 450만
정도 인데요. 고전으로 남은 음악가와 세기말 세기초의 최고로 흥행한 소설을 쓴 사람중에서 누가 더 위대한지는 정말 아무 의미 없는 논쟁이지만 100년후에 더 많이 소비될 가능성이 높은 쪽은 현재 보다 많은 인구가 소비하고 있는 해리포터 같네요.
18/11/01 21:56
수정 아이콘
윗 댓글에도 달았지만 무슨말씀인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윗댓글 탱구님 말처럼 100년후에 남아있지 않을거라는말과 언급한노래 아는사람 많지않을거라는 생각은 조금 달리 하셔야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이제 댓글을 못다는 상황과 모바일이라 글을 충분히 길게 설명을 하지 못한점 양해바라며.. .아까말처럼 제목은 몰라도 많이 들어봤을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번 왈츠 를 추천해봅니다. 구글에서 검색량이 얼마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해리포터 본사람 만큼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겁니다! 오히려 제가 지금 통계가 없네요.
좋은밤 되세요
김성수
18/11/01 19:27
수정 아이콘
저도 라흐마니노프 많이 좋아해서 곡 연습도 하다 망했는데? 해리포터도 좋좋 쵀 판타지 크크
전자수도승
18/11/01 19:28
수정 아이콘
코끼리가 아니면 치기 힘들다죠 덜덜덜
금요일에만나요
18/11/01 19:54
수정 아이콘
아? 이게 꼰대 뭐 그건가??
전자수도승
18/11/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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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잉~ 요즘 것들은 말이야!
라기보단 그냥 판타지 장르 자체가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안 맞는듯 하네요
가장 최근에 읽은 문학작품이 아연 소년들이었는데 확실히 요즘은 가벼운건 손에 잘 안 잡히더군요
티모대위
18/11/01 20:54
수정 아이콘
음 그냥 취향이 좀 많이 묵직하신 것 같아요.
중후한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리포터가 가볍게 느껴질 수 있고, 그 가벼움 때문에 양판소에 빗대신 게 아닐까 싶은...
대중들은 보통 해리포터를 적절한 무게감의 판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어스시를 좀 무겁다고 생각하고요.
18/11/01 21:50
수정 아이콘
앜크크킄크크 개인적으로 올해의 댓글로 임명합니다 눈물났어요 진짜 크크ㅡ크쿠쿠쿠크크
18/11/01 17:36
수정 아이콘
해리 포터가 반지의 제왕에 비빌 시리즈는 아니지만, 양판소하고 비벼질 수준도 아니죠.
매력적인 캐릭터나 설정 같은거 다 없다치고, 각 에피소드의 추리물로 완성도와 각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전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구조만 봐도 양판소 어쩌고 할 작품은 아니예요.
18/11/01 18:03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걸.. 크크
재미없는 거야 취향 차이지만 연재 시작 당시 존재조차하지 않았던 양판소라는 단어와 비교하시는 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기분 상할만한 이야기죠.
전자수도승
18/11/01 19:02
수정 아이콘
양판소가 활성화 된 후에 판타지에 뛰어들어서인지 자꾸 뭔가가 겹쳐보이더군요
2천년도 중반에 판타지를 파기 시작해서 이게 97년도 발매작인줄은 몰랐네요
18/11/01 18: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갓세계물은 인기가 많...
하지만 한국이나 일본산이였다면 저기 인물들중 반수 이상이 히로인급 여성으로 바뀌었다에 100원을 걸어봅니다
전자수도승
18/11/01 19:05
수정 아이콘
그렇잖아도 팬덤에서는 주인공 ts 해서 댄디 중년 스네이프랑 엮더군요
국밥여왕(?)도 그렇고 ts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리도 많았을 줄이야
18/11/01 18:26
수정 아이콘
인기가 많은거야 뭐 그럴수 있고, 먼치킨 양판소 학원물까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수준에 비해 인기가 높다는 생각은 들긴 합니다.
상업적인 대중 장르소설에 무슨 수준... 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요.
그냥 재밌게 보는 사람들이나 재미없다고 안보는 사람은 아무 문제 없는데 역시 빠나 까가 문제겠죠.
18/11/01 19:24
수정 아이콘
단순한 학원물인거 치고는 스네이프가.. 크흑
영화에서 그 장면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저는 명작같아요
캡틴아메리카
18/11/01 20:56
수정 아이콘
수도승이라 세상을 너무 모르시는 듯...
18/11/01 21: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영화는 특수효과 영상빨로 본다고 쳐도 스토리는 별로 특별할게 없는데 왜그리 인기가 많은지.
인류모두면류
18/11/01 21:4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이후로 양산형테란 많이 나왔다고 해서 최연성을 양산형 테란이라 부르진 않죠
18/11/01 16:41
수정 아이콘
이건 좀 너무했다
흰배바다사자
18/11/01 16:42
수정 아이콘
수련회메타... 이거 완전 히오스?
오늘날씨맑음
18/11/01 16:45
수정 아이콘
말포이가 삐뚤어진 이유
까리워냐
18/11/01 16:45
수정 아이콘
이러니 말포이랑 애들이 엇나갈만 하죠
18/11/01 16:45
수정 아이콘
걍 저 점수를 처음부터 포함해서 발표하지 반전인것처럼 다른 기숙사들 물먹이는게 어이가 없음
교장놈 수준
내일은해가뜬다
18/11/01 16:46
수정 아이콘
학생부종합전형 폐해를 잘 보여준 사례 ㅠㅠ
다크템플러
18/11/01 16:51
수정 아이콘
근데 정작 후플푸프랑 래번클로도 좋아하죠. 독재하던 슬리데린 드디어 미끌어졌다고
슬리데린만 그저 안타까울뿐...
18/11/01 16: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건 해리쪽도 억울한게 세계 최악의 범죄자랑 교사가 짝짜꿍해서 학생을 죽이려고 한데다가 마법사의 돌도 지켜서 사실상
세상을 구한건데 기숙사점수 주고 퉁친거라...
학생들끼리 싸움 부추기고 사건 은폐하는 악덕 교장의 수법이죠
닭장군
18/11/01 16:51
수정 아이콘
사학법 개정해야...
3.141592
18/11/01 16:54
수정 아이콘
히틀러 물리쳤는데 교내 장학금 주고 땡치는 수준인데..
이른취침
18/11/01 16:57
수정 아이콘
히틀러 물리친 건 물리친거고 대신 장학금 못 받은 애가 불만 가질만도 하죠.
다른 걸로 보상해야지..
바카스
18/11/01 16:56
수정 아이콘
슬리데린이 지하실 아니였나요?? 애들 삐뚜어질만했네 진짜 크크크크
뻐꾸기둘
18/11/01 16:57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애초에 그리핀도르 점수가 까인 이유가 스네이프 꼬장 때문이긴 하죠.
탄광노동자십장
18/11/01 17:02
수정 아이콘
이건 호구와트만 학생들 호구 잡았다는게 마법계 정설
18/11/01 17:03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장면은 특별 공로상을 줘야 할 걸 기숙사 점수로 땡친 거라서 그리핀도르가 잘못한 건 아닙...
미나사나모모
18/11/01 17:59
수정 아이콘
결국 2학년때 특별공로상을 받았다는건 안 비밀!
꼬깔콘
18/11/01 17:08
수정 아이콘
슬리데린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피가 거꾸로 솟죠 크크
차라리꽉눌러붙을
18/11/01 17:31
수정 아이콘
치얼업 말포이
티모대위
18/11/01 20:57
수정 아이콘
나는 어째서 이 댓글을 보고 빵터졌는가
코우사카 호노카
18/11/01 17:3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스네이프가 깐 점수들 모아보면 저정도 될듯
헤르미온느가 손만 들어고 점수 까던데
18/11/01 17:45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스네이프가 그리핀도어한테 행한 감점들 찾아봤습니다.
1학년 때 스네이프가 첫 수업에서 해리한테 2점 감점.
교정 밖으로 도서관 책 가져갔다고 해리한테 5점 감점.
말포이한테 덤볐다고 론한테 5점 감점.
생각보다 안 많네요.
valewalker
18/11/01 18:51
수정 아이콘
6권때였나 해리가 말포이한테 혼혈왕자마법으로 골로 보냈을때가 역대급으로 많이 깎지않았었나요 크크
인류모두면류
18/11/01 17:54
수정 아이콘
세상을 구했는데 그걸 공표할 수 없는 상황이었죠. 볼드모트가 살아날 뻔했다고 얘기했다간 마법사 사회가 뒤집어질테니... 그래서 저렇게 퉁치고 넘어간 게 아닌가 싶어요. 거기다가 저 기숙사 점수라는 게 무슨 시험쳐서 받은 것도 아니고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거라 저걸로 점수 주는 거 전혀 부당하지 않다고 생각되고요.

물론 저거 발표하는 타이밍이 슬리데린에게 너무 가혹한 건 인정합니다. 희망고문도 정도가 있지 ㅠㅠ
시드마이어
18/11/01 18:10
수정 아이콘
역시 호구와트가 세계관 최고의 적폐죠. 이런 적폐청산을 위해 힘쓴 볼드모트경이 보고싶읍니다.
valewalker
18/11/01 18:54
수정 아이콘
교장의 직권남용을 막고 미성년자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수업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던 돌로레스 엄브릿지 차관님..
루카쓰
18/11/01 18:53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휘장 바꾸는 건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아이고배야
18/11/01 19:16
수정 아이콘
창작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본인의 문학에 대한 지식이 얕음을 들킨 후에 그것을 부정하려고 빼애애애애액 거리는 분이 한 분 계시네요 크크크
Lord Be Goja
18/11/01 19:17
수정 아이콘
사실 마법부가 직무유기해놓고 도미노굴려서 죄다 개판난거죠. 이래서 무정부사회가 좋은겁니다
Openedge
18/11/01 19:28
수정 아이콘
1권만 말하자면 전형적인 기숙사 문학 패턴이라서요.
마법은 둘째치고 기숙사에서 사고치고 수습하는건 기숙사 문학 양산형이 맞죠 크크크
18/11/01 19:42
수정 아이콘
시대의 최전선의 작품에 양산형이란 말은 맞지않죠. 그렇게 따지면 고전명작들 다 양산형이죠.
Openedge
18/11/01 21:18
수정 아이콘
이야기 구조는 기숙사문학의 양산형이 맞습니다.
그것 때문에 출판사에서 안받아준거에요. 예전 유행에 마법이야기만 추가한거라고요
Nasty breaking B
18/11/01 21:48
수정 아이콘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소스가 있나요?
Openedge
18/11/01 22:22
수정 아이콘
있다고 생각했는데 없네요;;
제 감상이 아마 기억을 조금 왜곡한 모양입니다. 헷갈리게 해서 죄송하네요. 아마 출판 거절 사유는 그냥 너무 길다거나 아동문학으론 안 맞다거나 그런걸로 보이네요
Nasty breaking B
18/11/01 2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렇군요.

첨언하자면 말씀하신 이유만으로 '양산형'이란 표현을 쓰는 건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A장르의 전형이라는 표현과 A장르의 양산형이라는 표현은 의미가 많이 다르죠. 작품 배경이 기숙학교면 갈등들이 그 안에서 일어나고 해소되는 건 당연하고, 주인공이 도전적이거나 반항적인 성격이면 규율과 충돌하는 형태로 갈등이 드러나는 것도 자연스럽죠. 이것만으로 뭘 말하기엔 너무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우리가 양산형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보통 그 외 여러 부분들에서도 독창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경우죠. 그만큼 부정적인 표현이구요.
Openedge
18/11/02 00: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니 블라이튼의 기숙사 문학이라고 불리는 시리즈(말괄량이 쌍둥이 시리즈, 다렐르 시리즈, 엘리자베스 시리즈 등등 - 아마 더 있을텐데 전 이 세 시리즈만 접했어서요)는 친해지는 친구, 괴롭히는 아이, 말리다가 결국 말려드는 우등생, 몰래 기숙사 빠져나가기, 친구의 초대, 교내 미스테리를 이용한 탐정물, 크리켓을 잘하는 주인공 등등 패턴이 너무 전형적이고 책이 나온지가 해리포터보다 50년 정도는 빠르고 국내에서도 90년대 초반에 유행했기 때문에 고작 마법이라는 차별점 하나로는 양산형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쭉 생각해왔네요.
해리포터 후반부는 이야기가 많이 달라지는지라 해당하지 않고 마법사의 돌이 가장 뻔하죠
Nasty breaking B
18/11/02 0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세히 말씀해주시니 왜 그렇게 생각하셨는지 조금은 알겠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의아한 것이, 어떻게 마법사 이야기에서 마법을 가리켜 '고작'이란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지... 더군다나 해리포터 1편의 핵심은 호그와트와 더불어 현대 사회 이면에서 공존하는 마법사 세계죠. 이걸 표현하기 위해 호그와트 입학 이전 부분만 무려 전체 17장 중 1/3 이상을 할애하고 있구요. 이런 결정적인 요소들을 빼고 말하기 편한 부분만 뽑으면 죽은 시인의 사회도 양산형 기숙학교물쯤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겠는걸요.
파이몬
18/11/01 19:47
수정 아이콘
말포이 뒤집어 엎어도 무죄
폰독수리
18/11/01 20:36
수정 아이콘
학창시절에 어지간한 양판소 다 읽어봤는데 해리포터랑 비교는 기가 막히네요 혹시 눈마새같은걸 양판소라고 생각하고 읽으셨나
탱구와댄스
18/11/01 20:43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가 인기 많은 걸 이해 못하겠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자신의 소양이 얕다는 걸 광고하는 거 밖에 안됩니다. 이거 처음 나왔을 때는 신선함과 독창적 그 자체였고 평단에서의 평가도 좋았습니다. 97년 당시 판타지하면 너도 나도 톨킨 세계관이나 d&d 그대로 가져다 쓰는 와중에 저런 소설이 튀어나온 거고 게다가 소설 쓸 때 저렇게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게 주제 전달하는 능력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시대적 배경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지금 기준에서 나도 저런거 쓸 수 있겠다는 시선으로 접근하니까 이해를 못하는 거겠죠.....그렇게 치면 오만과 편견도 지금은 흔한 츤데레 남자 주인공과 여주가 메인인 로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당연히 말도 안되는 논리죠
아침바람
18/11/01 23:41
수정 아이콘
다들 쿨한척 그렇죠... 하긴 조던도 전성기때 많이 까였었습니다. 별로라고...
티모대위
18/11/01 21:00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는 나왔을 당시에 유례가 없는 구성과 세계관으로 극찬 받았던 작품이지요. 재미와 흡입력을 위한 다소 가벼운 학원물 형식을 취한것조차 해리포터가 선구자 격이죠. 이게 해리포터를 평가절하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바로 그 흡입력 때문에 해리포터는 판타지라는 소설 장르를 일부 매니아의 전유물에서 대중의 문학으로 입지를 바꿔버렸으니까요.
라라 안티포바
18/11/01 23:44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가 인기많은건 범용성 때문이지요.
저같이 항마력 낮은 사람들도 그럭저럭 볼만하고
자극적인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그럭저럭 자극적이고
균형 잘잡는 작품 찾기 쉽지않습니다. 보통 장르소설의 장단을 극대화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천국와김밥
18/11/02 09:37
수정 아이콘
말포이 힘내라
18/11/02 13:22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는 좀 구림
18/11/02 18:38
수정 아이콘
이거 재밌나요

판타지.반지의.제왕은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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