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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1 15:10
공장: ?? 저 코끼리 뭐임?
나 : 공장님 저 그게 바닥 가려던데 아니고요. 관문을 실수로 클릭했어요 죄송합니다. 실제로 있던 일
18/10/31 15:11
1번은 예전 얘기 같고, 2번은 더 예전 얘기 같네요. 비료로 인분 쓰던 시절에는 마려워도 참았다가 자기집 와서 쌌다던데... 그걸 잘못 알고 저렇게 말하는 것 같아요. 저런 프로도 아마 대본이 있겠죠.
18/10/31 16:33
그건 정말 옛날 이야기 같고
이후엔 정화조 용량때문에 한번이라도 더 집에서 안싸려고 했던 시기가 있었죠. 지금도 그러는 사람이 있는걸로..
18/10/31 15:16
2번은 왠지 이거 같은데...
과거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 라는 말이 친한 사람이 잘 되서 시샘이 가득하다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 원래는 땅 사면 그 축하의 의미로 똥을 그집 화장실에 눠서 나중에 퇴비에 보태라고 하는 의미였다고 하죠. 그런데 지금 우리에겐 변질이 되었는데... 변질 되기 전에 내용을 곡해 해서 올린거 같은;;;
18/10/31 15:29
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61&qna_seq=53881
별다른 근거가 없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혹시 그렇게 들었다는 것 말고 출처나 근거가 있을까요?
18/10/31 15:42
저도 TV 강연에서 들었던 거 같은데 자세하게 누군지 기억이...
다만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오긴 하네요.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02&docId=123903734&qb=7IKs7LSM7J20IOuVheydhCDsgqzrqbQg67Cw6rCAIOyVhO2UhOuLpA==&enc=utf8§ion=kin&rank=2&search_sort=0&spq=0&pid=T9D5UspySDCssv7/mqdssssstiV-103425&sid=Mq8C4azq4Xzr6uL6vJEMhA%3D%3D 물론 저도 오해를 해서 곡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저기 TV에 나온 여성분도 그냥 그리 이해를 해서 저리 꼬아서 곡해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거죠;;;
18/10/31 15:24
1번은 표현을 저렇게 해서 그렇지 어느 정도 다른 문화에 비해 그런 기질이 있지 않나요?
가령 진심 별로 안 섞인 죄송하다는 말 하나면 끝날 수도 있는데 그거 말 안해서 더 큰 갈등or문제로 확산되는 경우 많잖아요. 반대로 어쩔땐 '죄송하다'라는 말 들으려고 실수한 사람 몰아붙이는 거 같아보일때도 있어 보이고요..
18/10/31 15:42
속마음은 차치하고 말을 하느냐 마느냐만 따진다면, 다른 문화권(ex:미국)에 가서 한국에서 하던 버릇대로 함부로 sorry라는 말 쓰지 말라는 조언이 있을 정도니 사과의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고 알고있는데 아닌가요?
18/10/31 15:48
(수정됨) 그건 본인이 법적인 책임을 질 수 있는 상황에서나 해당하는 거고 서양권에서 일상적인 상황에서는 sorry라는 말 엄청 자주 하죠.
18/10/31 16:02
"'절대로' 사과를 안한다"라는 말은 저 프로그램에서 나온 말이니 이 상황에 대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우리나라는 법적인 책임을 져야할 수 있는 상황에서 구두로 사과를 했다고 해서 곧바로 법적인 책임을 물리는 문화가 아니니까 그런 조언을 하는거죠. 사과를 잘하는 나라라서 그런게 아니라.
18/10/31 15:51
저도 동의해요. 사실 거절할 때만 봐도 'i'm sorry but ~~'이 되게 관례화된 것처럼 느끼고 있었습니다.
과장 좀만 보태서 일본에서 스미마셍 들으려면 100m 정도만 걸어도 되고요... 한국은 실례를 구하는 쪽에서도 표현이 박하다는 느낌입니다.
18/10/31 16:04
애기가 다치거나 하면 엄마들이 내가 잘못했어 아이구
이런말을 습관적으로 하다가 삐용삐용 이라더군요 그래서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사실여부는 확인을 못했네요
18/10/31 15:24
저 사람이 실제로 한국에서 오래 산 토종 한국인이 맞나요? 아니면 그냥 국적만 한국인 사람인가요?
토종 한국인이라면 참 괘씸하네요. 뻔히 거짓인거 알면서 저런 방송을 하다니..
18/10/31 15:32
(수정됨) 1번이 정확히 어떤 상황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공공장소에서 부딪히는 등 본의 아니게 남에게 불편을 끼칠 때 사과를 잘 안하는 경향은 분명 있죠.
18/10/31 15:47
사과안하는건 맞는거 같은데요.
누군가가 내 발을 밟았을 때 상대방이 내 어깨를 쳤을 때 생각해보면, 그냥 힐끗쳐다보고 갈뿐이였습니다. 10에 7,8은 죄송합니다 라는 말 들어본 적이 없었네요.
18/10/31 16:17
(수정됨) 예. 그러니까 그건 서양님들께서 예의라고 생각하는거고, 우리나라는 일상다반사인 그런걸 굳이 일일히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사과하면 지는것이라고 생각해서 안하는게 아니라요. 그런 이야깁니다. 절대적인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말이 아닙니다.
18/10/31 18:49
미국, 유럽에 비해서 사과를 덜 하냐? 그렇습니다.
20년 전, 10년 전에 비해서 사과를 덜 하냐? 아니요. 요즘이 20년 전, 10년 전보다는 낫습니다. 앞으로 더더욱 나아질거고요.
18/10/31 15:53
예전에 데프콘집에 유재석이 방문했을때
유재석이 화장실에서 소변봤다고 좋아하던게 떠오르네요 좋은 기 받을 수 있겠다고 했었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18/10/31 15:55
2번은 들어본적 없고
1번은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외국살다 들어왔는데, 학창시절에 친구한테 팬 빌려주고 돌려받을때 고맙다고 했다고 친구가 오히려 이상한놈 취급함... 내꺼든 뭐든 일단 누가 뭐 주면 받을때 땡큐는 기본적으로 달고 사는 것이 외국에선 정서였던지라 그리고 식당서도 계산하고 나갈때 고맙다고 인사한다고 인사성 밝은놈이 되어있었구요
18/10/31 16:14
일반적으로 외국이 어떤지 몰라서 비교는 못하겠는데 감사하다, 미안하다는 얘기 잘 안하죠.
그냥 물건 사고 나오면서 자연스레 인사하는거 말고 어떤 '문제'가 발생되었는데 본인이 오해하거나 잘못알아서 감사합니다나 미안합니다라는 말이 필요한 순간 안하는 경우가 무척 많더라고요. 다만 저런 미안하다라는 말을 안하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가 일어날 확률이 높고 그런 사람들을 많이 상대했었다보니 그렇게 느끼는것도 있겠네요. 저는 1번 얘기에 공감합니다.
18/10/31 16:31
1번은 지지 않으려고 그런다기 보다는 문화적으로 personal space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보는 사람 신체에 불쑥 손을 대기도 하니까 지나가다 부딪히거나 사소한 민폐 정도는 그냥 넘어 갈 수 있다고들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닐지..
18/10/31 16:37
1번은 딱히 한국인 특성인지는 잘 모르겠고,발 밟고도 쳐다보고 가는 사람이 많긴 함
2번은 90년대까진 좀 들었는데 요즘은 거의 사장된 미신이죠
18/10/31 16:39
2번은 할배할매 세대까진 있었다고 들은적이있습니다.
똥을 인분으로 팔수있었을때 이야기이죠 그래서 똥마려우면 무족건참다가 집에와서 싸라고... 반대로 말하면 남의집에서 싸면 그만큼 남집 돈벌어주는것이니..
18/10/31 17:15
미안하다는 말의 빈도가 문제가 아니라 안하는 이유가 잘못된거 잖아요 지기싫어해서라니..
그냥 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지않는다고 하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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