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어째서 응가 게임을 만든 건가요?

이시이 : 저는 젊었을 때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장을 수술하여 인공항문으로 바꾸며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의사의 길을 걷게 되었고, 지금은 외과의로서 장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의료현장에 서보니까 든 생각이 있습니다. 수술받는 환자분들을 볼 땐, 이미 때가 늦은 뒤 찾아오는 분이 매우 많습니다. 원래 대장암은 검변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1(초기)라면 생존률이 높은 암입니다. 의사로서 수술은 하고 있습니다만, (암이 진행된 뒤 발견되어) 환자 분이 회복하지 못 하는 경우는 안타깝습니다. 대장암에 대해서 알게 되어, 건강한 삶을 삶았으면 좋겠다. 그 수단으로서 애니메이션 등을 프로듀스하신 마에다 치세이 씨와 니코니코동화 창업에 관여하신 엔지니어 토치키 노세 씨에게 상담해보니까 「게임이다!」라는 얘기로 뻗어 『응코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