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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4 22:10:24
Name OrBef
출처 유튜브
Subject [기타] 증기기관차의 원리 (수정됨)

좀비 아웃브레이크가 일어나서 세상이 멸망했다고 칩시다. 근데 어찌어찌 본인을 포함해서 수만명의 사람들이 살아남았고 이제부터 문명을 재건해야 합니다. 가솔린을 채굴할 수 없으니 포르셰가 길거리에 버려져있어도 탈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문명 생활을 완전히 포기하긴 좀 그렇지 않겠습니까. 증기기관만 있으면 사실 석유같은 것은 좀 나중에 캐도 됩니다. 증기기관은 물만 끓일 수 있으면 되기 때문에, 연료가 석유던 석탄이던 나무던 상관 없거든요.

잘 밀폐된 들통에 물을 넣고 그걸 끓이기만 하면 고압의 증기가 생기죠. 그걸 적당한 파이프를 통해서 증기기관에 넣어주기만 하면 증기기관은 냅다 돌아갑니다. 우리는 그걸로 증기기관차도 만들고 발전기도 만들고 비행기... 는 좀 무리겠네요. 하여튼 많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스팀펑크는 남자의 로망!]


어? 그 증기기관이 어떻게 생겼는데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참 쉽죠? 적당한 두께의 철판을 제조할 수만 있다면 저거 만드는 거 쯤이야 대충 10 년 정도 시행착오만 거치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된다능.

그... 그렇다능. 기계 전공자인 주제에 증기기관의 원리를 어제 알게 되었다능. 너무 감격스러워서 올린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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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ieval
18/10/24 22:14
수정 아이콘
저 기관으로 석유끓여서 동력 얻을순 없나요? 연료만 바꾼다면..?
18/10/24 22:17
수정 아이콘
석유를 끓인다 하심은, 석유를 연료로 쓰는 게 아니라 석유를 끓여서 증기를 만든다는 뜻인 가요? 가능이야 하겠지만 석유의 끓는 온도는 물보다 훠얼씬 높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할 것 같습니다.
작별의온도
18/10/24 22:26
수정 아이콘
메리트가 없지 않나요
지존보
18/10/24 22:29
수정 아이콘
왜요?
18/10/24 22:31
수정 아이콘
효율이 너무 떨어지죠

물을 끓여서 그 증기로 피스톨을 움직이는게 증기기관인데

석유는 그냥 한방울 넣고 불꽃만 튀겨주면 펑 터지면서 훨씬 쌔게 피스톨을 밀어내니까요
retrieval
18/10/24 22:37
수정 아이콘
아 제 말은 연료만 바꾸면 현대동력시스템의 효율을 얻을수 있는지였는데 아닌가보네요 상당한 기계치라 ㅠ
18/10/24 22:55
수정 아이콘
저렇게 생긴 증기기관이야 초창기 모델이지만, 증기 터빈은 요즘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효율 좋아요 :)
-안군-
18/10/25 00:24
수정 아이콘
사실 따지고보면 화력발전이나 원자력발전도 결국 증기터빈이죠;;; 증기를 이용한다고 꼭 효율이 나쁜건 아니에요
복타르
18/10/24 22:26
수정 아이콘
증기오타쿠가 이세계에 전생하여 얻은 스킬은 증기기관을 만드는 치트~!?
18/10/24 22: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증기기관 없는 세상에 증기기관을 소개하는 사람이라면, 자기 혼자 마법 쓰는 놈보다 거시적으로 볼 때에는 훨씬 더 유용한 사람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돈은 못 벌거야... 그게 지재권 개념없는 이세계에 소환된 공돌이들의 숙명.
지존보
18/10/25 00:32
수정 아이콘
이세계에서 통할 현대에 진정한 마법은 질산나트륨을 추출하는 방법일 겁니다. 공기에서 추출하는데, 폭발력도 강한데다 비료로 사용하면 식량의 인구 부양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초강대국이 될 수 있죠.
18/10/25 00:33
수정 아이콘
오 그렇네요! 질산나트륨을 다음 이런 스타일 글 쓸 때 소재로 써야겠습니다.
지존보
18/10/25 00:40
수정 아이콘
아. 질소입니다. 착각했네요.
예루리
18/10/25 08:05
수정 아이콘
보다 정확히는 하버-보슈 질소고정법 ( https://en.wikipedia.org/wiki/Haber_process )을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하면 될 겁니다. 요걸로 1918년 노벨 화학상을 탔죠.
광배맛혜원
18/10/25 09:07
수정 아이콘
이미 그걸 써서 폭탄을 마구 제조하는 라노벨도 있더군요.
18/10/25 09:12
수정 아이콘
오오 멋지십니다
콩탕망탕
18/10/25 11:23
수정 아이콘
푸른곰팡이를 배양해서 페니실린을 추출한 다음에
왕국의 흥망을 건 전투에서 승리했으나 치명적인 부상으로 다 죽어가는 왕에게 적용하여 살려놓으면....
18/10/24 22:30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WYT40oKnuZY
이런 미니어쳐 영상들 찾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능...그렇다능...
18/10/24 22:36
수정 아이콘
앗, 아아.... 아름답다능 눈물이 흐른다능.
18/10/24 22:45
수정 아이콘
님 영상을 본문에 추가했다능. 너무 감동적입니다요.
18/10/24 22:59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yBAY8kLjKY
스팀 말고 스털링 엔진 미니어쳐도 재밌는게 많아요.
전에 촛불증기선 만든다고 이것저것 찾아보다 2시간을 동영상만 찾아봤더라능...
18/10/24 23:28
수정 아이콘
우와 스털링 엔진은 진짜 하드코어한데요??
18/10/24 23:41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8A%A4%ED%84%B8%EB%A7%81%20%EA%B8%B0%EA%B4%80
가장 기본적이고 고전적 형태의 열기관이랍니다. 열역학적으론 이상적인 효율을 가진 기관이지만 그 '이상적' 조건을 만족시키기가 까다롭습....
https://youtu.be/VpZpjH71320
실린더 직결 크랭크를 없애고 자석으로 대체한 초현실적인 물건들!도 있고요.
오늘 또 날밤 샐까 싶어 전 요기까지만 크크크크크
드아아
18/10/24 23:12
수정 아이콘
이게 바로 그 포르노인가 뭔가 하는거군요...넘모 야합니다
morncafe
18/10/24 23:14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미국)에 올라온 'April and the extraordinary world' 라는 만화영화가 생각나네요. 거기 보면 증기기관으로 돌아가는 세상이 나옵니다.
나름 재미있게 봤었는데.. 혹시나 해서 소개합니다.
창조신
18/10/24 23:15
수정 아이콘
와 처음 만든 사람 진짜 머리 똑똑하네요. 증기 들어가고 나가는게 저런 원리구나
로그오프
18/10/24 23:23
수정 아이콘
증기기관 애니메이션에서 증기가 주입되는 방향을 결정하는듯한 위쪽 부품은 왜 저렇게 움직이는건가요?
애니메이션만 봐서는 저기에 힘을 전달하는게 없는것 같은데..
18/10/24 23:27
수정 아이콘
아, 저 부분은 아래 보이는 링크 시스템에 연결됩니다. 애니메이션을 간단히 보이게 하려고 저렇게 한 것 같아요.

https://youtu.be/ghsCY8U_O_0

여기 나와있네요.
로그오프
18/10/25 07:15
수정 아이콘
링크 영상 보고 확실하게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흐흐
정말 원리 자체는 간단한거였네요!
18/10/24 23:26
수정 아이콘
문명 재건할 때 다이아뇌 브론즈손 공돌박사님이 더 중요할까요, 브론즈뇌 다이아손 공돌장인이 더 중요할까요?(...)
18/10/24 23:31
수정 아이콘
어딘가엔 다이아뇌 다이아손 공돌신님이 계실 겁니다..(먼 산)
몽키.D.루피
18/10/25 00:01
수정 아이콘
어느 시대에 가나 다이아손 장인은 있을 겁니다. 손재주 좋은 사람 찾기는 쉬워도 모르는 원리를 깨우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회색사과
18/10/25 06:20
수정 아이콘
질문있습니다 -!

증기기관이라함은 필연적으로 물을 재공급해야 할텐데
재 공급 시, 냄비? 안의 온도가 내려가서 증기의 공급이 끊기지 않나요??? (않게 하는 기술이 있으니 기차가 가겠죠??)

설명해주세요!!
츠라빈스카야
18/10/25 07:16
수정 아이콘
한번에 왕창 부으면 그렇겠지만, 이미 끓고 있는 물 대비 눈꼽만큼씩 지속적으로 부어넣어주면 괜찮지 않을까요?
18/10/25 12:08
수정 아이콘
증기기관에서 보일러와 저장 탱크를 따로 두고 그 사이를 적당한 직경의 파이프로 연결해서 물을 밀어넣으면 큰 문제 없지 싶습니다.

그리고 증기기관차는 재급수가 실제로 큰 문제였어요. 옛날 서부 영화 보시면 기차역에 동그란 구형 탱크들이 탑 위에 있잖아요. 그게 기차 재급수 타워들입니다. 물 없으면 못 간다는....
가만히 손을 잡으
18/10/26 09:39
수정 아이콘
호...아들 보여 줘야겠다. 이런 교육적인 사이트 피지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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