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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3 11:16
혜제도 좀 이상한게 아빠가 달리는 마차에서 던지고 빤스런하고 말리는 삼촌 칼빵하려는거 다보고도 견딘멘탈인대 엄마가 사이코짓했다고 왜 멘탈날라갔을까요?
18/10/23 11:54
그 사이코짓이 자기가 고생해서 살리려고 한 이복동생과 서모를 처참하게 아작내는 거였으니, 어머니가 자기 자신이 소중히 지키려고 한 무엇을 철저히 부정했다는 것도 큰 충격이었을 겁니다.
18/10/23 11:19
(수정됨) 근데 이 당시 유방이 나이도 꽤 많은데다 쟤네(혜제, 노원공주) 둘 빼면 자식이 서자 유비와 유여의(그 척부인의 아들) 말고는 없다는 게 유머... 나중에 천하통일 하고 나서 10년도 안 되는 세월 사이에 아들 다섯을 낳았으니 유방의 정력에 대한 자신감은 근자감은 아니었습니다.
18/10/23 11:27
하후영을 찔러 죽이려고 한 걸 보면 (애들 버리는 건 그렇다쳐도 이건 진짜 뒷감당이 안 됨. 세상에 자기 찔러 죽이려는 주군 태우고 추격군에게서 달아나는 명 마차 드라이버를 죽이면 대체 어떻게 튀려고?) 유방이 제정신이 아니긴 했죠 확실히.
18/10/23 11:46
찾아보니 하후영은 유방 휘하의 공신 중에서는 굉장히 장수했더군요.
천하통일 이후 궁궐에서 가장 가까운 집을 하사 받았고 그럴만한 대접을 잘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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