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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3 13:24
어우 귀찮아, 사진 찍을때마다 저걸 떼었다 다시 붙였다 해야하는건가요?
그게 배려인건가.........................
18/10/13 13:26
폰 들고 보고 있으면 나 찍고 있는 것 같아 불편하다는 발상에서 나온 아이디어 같군요. 대놓고 티나게 붙여야 하는 거니까요...
18/10/13 13:27
내가 불안해서 너희들 전부 의심가니 불편해도 좀 참아라, 이런 얘기네요. 요즘 돌아가는 꼴 보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시비걸다 뉴스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데.
18/10/13 13:27
사기업이면 이해합니다. 실제로 전 회사에서 일할때 포스코랑 현대제철을 출입시에 카메라 스티커 붙이고 들어가죠.
근데 이건 뭐 전부 다 잠재적인 범죄자 취급인가요? 아오...
18/10/13 13:30
제 손에 들고 있는 폰 카메라 렌즈 신경쓰는 분들이 가끔 느끼지곤 하는데, 저렇게 티를 낼 필요까지는 있나 싶네요. 그래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렌즈 가리개 정도는 있었으면 해요. 실수로 렌즈에 지문 찍지도 않게 하고..
18/10/13 13:31
(수정됨) 이제 GPS와 기지국 정보를 활용해서 지하철에서는 카메라 자체가 동작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겠군요.
제조사 협조가 불가능한 외산폰은 수입규제하고요. 삼성 살려주고, 외산폰 걸어잠그니 개이득이네요. 청와대 청원하러 갑니다.
18/10/13 13:44
백도어 탑재해서 살색이 많이 비치는 촬영물이 검출될 시 곧바로 경찰에 통보해야죠.
백도어 탑재가 불가능한 외산폰은 전부 수입금지, 소지금지하고, 만약 소지하고 있다면 그 자체를 성범죄로 간주해야죠.
18/10/13 13:51
요즘 드는 생각인데 얼마전에 올라온 유머 게시물 중에 오빠가 100만원 짜리 선물 해주려고 했는데
내가 50만원 짜리 받았으니 50만원 내가 손해 본거라는 그 관점에서 보면 여자들의 피해의식이 이해가 됩니다. 남자들이 여자를 배려해주는건 당연한건데 배려를 안해주네? 어? 내가 손해보내 이런 흐름이죠. 진짜 호의가 계속 되니 둘리인줄 아나봅니다.
18/10/13 13:51
예전에 학교에서 본 건데..
여자랑 둘이 엘베를 타게 되면, (무조건) 여자만 먼저 태우라던 자보?(남자는 무조건 기다려라는) 같은 게 생각나네요
18/10/13 14:03
(수정됨) 성별구분없이 여자들도 다같이 붙이는 캠페인이면 인정..
예를 들자면 대중목욕탕 같은 업소를 전화기보는 척 몰카찍는 사람들 때문에 연예인들이 못간다는 것도 이젠 흔한 이야기죠.. 당연히 거기에 남녀구분은 없는 거고요.. 그런 장소에서 붙이자는 캠페인이면 모르겠지만.. 공원에서 저런 식의 홍보면 그럴 가능성이 없겠죠..
18/10/13 14:30
이런 게 그네들이 표면적으로 외치는 원론적인 의미의 코르셋이죠. 타인의 재산에 자신을 위해서 배려라는 이름으로 족쇄를 채우는 게 코르셋이 아니고 뭔지.
18/10/13 15:13
원래 카메라가 핸드폰에 무슨 필요가 있나 생각을 했는데..
얼마전 구매한 제품에 이상이 있어 문의메일을 보내려고 폰카로 사진을 찍다보니 굉장히 편리하더군요. 폰으로 사진 촬영-첨부-메일 송신을 하는데, 이게 폰카가 없었가면 꽤 불편하겠더라구요. 그런데 저걸 붙이라고? 내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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