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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08 22:45:38
Name TWICE쯔위
출처 루리웹
Subject [유머] 이미 조선시대 만들어진 하렘물 라노벨의 원조격 작품
db58d9b1310bac024b2e7ae356cdf6cc6f9dc0fe25e2df6ff144270f4b7f9ca63f66f6ec071dca3095ef8da2da4b3dab75df13e7216e1ad6e6ee2d98c0efedf07ed10c98b41717b77fc124e3494f08f4.jpg





어머님의 여흥을 위해 쓰여진 책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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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18/10/08 22:50
수정 아이콘
결론이 아xx쿰...
독수리가아니라닭
18/10/08 22:52
수정 아이콘
저게 어머니의 취향이었다면?
어머니가 동인녀였다면?
비연회상
18/10/08 23:08
수정 아이콘
사실은 작가가 어머니였다면?
김만중은 이름만 빌려준거였다면?
티모대위
18/10/08 22:52
수정 아이콘
그냥 하렘물이 아니라 이세계 하렘물입니다 흐흐
생각안나
18/10/08 22:56
수정 아이콘
학계에서는 팔선녀가 양소유를 공동 관리하면서 사육하는 것으로 여성들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측면이 있다는 썰도 있답디다...
가고또가고
18/10/08 23:06
수정 아이콘
거기다 주인공이 여장이 잘 어울리는 미소년이라고... 오토코노코?
치열하게
18/10/08 23:14
수정 아이콘
하렘물에도 여자팬들 있죠
뻐꾸기둘
18/10/08 23:18
수정 아이콘
페이크 히로인된 진채봉 불쌍...
태엽감는새
18/10/08 23:27
수정 아이콘
저는 처용파입니다
18/10/09 00:02
수정 아이콘
신라시대.. 캬아
태엽감는새
18/10/09 00:03
수정 아이콘
장르가 중요하죠.
스웨트
18/10/09 00:17
수정 아이콘
앞서가는 ntr 덜덜
생각안나
18/10/09 08:58
수정 아이콘
그거 사실 ntr이 아니라 성범죄였다는 썰이 대셉니드아...
18/10/08 23:37
수정 아이콘
과연 업계 종사자는 김만중이었을지 어머님이었을지 아니면 둘 다??
CoMbI COLa
18/10/09 00:01
수정 아이콘
저거를 진짜 소설 보듯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시험 때문에 읽다가 밑줄 긋고 이거 무슨 의미다 사람에 동그라미 치고 어떤 인물이다 이래서 아직도 다시 읽고 싶은 생각이 안 듭니다 ㅡㅡ
라이츄백만볼트
18/10/09 12:29
수정 아이콘
22222... 이제 와서 보면 하렘물 라노벨스러운 내용인데 잘 구분도 안되는 부인들 역할 구분해서 외우고 얘는 어디서 뭘하고 하면서 표 그리면서 외운 기억이 나네요. 겁나게 여러명이라 각자 뭐하는 역할인지 구분도 안되던...
La La Land
18/10/09 03:37
수정 아이콘
저는 심요연이 좋더라구요....
다레니안
18/10/09 04:25
수정 아이콘
소설이란선 삽화가 9할 먹고 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18/10/09 07:46
수정 아이콘
제가 구운몽 각색해서 스토리 공모전 내느라 여러버전 읽어보고 분석서도 읽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덕스러운(?) 부분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대 판타지설정도 잘 지키고..(용왕의 성씨가 오씨라는 점이라든지)
18/10/09 10:30
수정 아이콘
무척 흥미로운데 좀더 이야기해주실수 있을까요??
18/10/09 12:51
수정 아이콘
사실 공모전 응모했던 게 좀 오래돼서 많이 기억나는 건 아닌데요 흐흐, 몇가지만 다시 찾아서 정리해보면,
우선 위에서 얘기한 용왕 성씨에 관해서는, 작중에서 동정호수 용왕의 막내 딸 백능파가 남해용왕 아들 '오현'의 구애(랄까 강제결혼)를 피해서 숨어있던 중에 주인공과 만나게 되는데, 이 오현이라는 캐릭터 자체는 김만중의 창작으로 보이는데 작명을 하면서 중국민간설화에 나오는 사해용왕이 각각 오광, 오윤, 오순, 오흠으로 오씨라는 설정(?)을 잘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백능파가 자신의 언니의 얘기를 하면서 언니가 다른 용왕의 아들과 강제결혼을 당했다가 '유진군'을 만나 다시 결혼했다는 언급을 하는데 이는 당나라 전기소설 '유의전'의 내용이라고 하구요.(구운몽 연구자 설성경 교수님 책에 주석으로 설명된 내용.)

그리고 구운몽에서 주인공이 환생한 시대가 당나라인데 실제 당나라 역사를 많이 갖다 쓴 것으로 보이더군요. 토번 찬보(왕)의 침략이라든지, 하북지역 절도사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각각 위왕, 조왕, 연왕으로 칭왕을 했다는 내용같은 경우는 연나라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켜서 스스로 연왕이 됐던 안녹산의 난 등에서 가져오지 않았을까 싶구요.
그외에도 토번 자객 심요연(沈裊烟)이 자신과 함께 자객으로 길러진 인물로 진해월(秦海月)과 금채홍(金綵虹)을 언급하는데, 각각 이름이 '연기', '바다에 비친 달(?)', '무지개'입니다. '눈에 보이지만 손에 잡을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아 세 자객 캐릭터의 이름을 지은 것으로 보이는데 나름 깨알설정으로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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