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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7 18:19
44 명량보다 나았던건 그나마 한국에서 혼자 봤다는거... 그 명량을 베트남서 현지인 동생을 데려가서 보는 바람에 흑역사가 하나 추가됬죠. 아직도 그 동생한테 미안합니다.
18/10/07 14:47
저 중에선 안시성,명당 이렇게 봤는데 명당은 관상의 심하게 열화된 아류 그 자체였고, 안시성은 오히려 돈 터지는 맛에 재밌게 보다가 설현의 그 장면부터 짜게 식었습니다. 여성 무장, 여군 구구절절 끼고 나오지 좀 마라. 무슨 상산의 설현도 아니고..
18/10/07 14:48
더 넌 손익분기점을 보니
컨저링 시리즈가 슬슬 욕을 먹고 있는데도 계속 만드는 이유를 알겠네요 저비용, 손익분기점 회수가 확실한 영화를 안 만들 이유가 없네요
18/10/07 15:10
안시성은 그냥저냥 볼만한 영화였던 것 같은데, 배우 캐스팅이 엉망 그 자체였죠.
설현은 왜 있는지도 모르겠고, 시나리오와도 아무 상관없고, 그렇다고 연기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기획사 투자받았나 하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고요. 더 넌은 컨저링 시리즈 중 역대 최고의 망작이었고... 작년에 강철비, 1987, 택시운전사, 남한산성 등으로 한껏 포텐을 터뜨린 한국영화가 쉬어가는 시기인가 봅니다.
18/10/07 15:19
추석연휴도 길어서 영화관이나 갈까 했는데 정말 볼게 없어서
아이랑 에그엔젤 코코밍 극장판을 봐야하나 하고 잠시 심각한 고민을 했었...
18/10/07 15:47
손익분기점이 높아서 그렇지 안시성 정도면 많이 본 영화죠.
그리고 안시성은 아직도 주말 10만은 찍어서 550만까지는 가능해 보이구요
18/10/07 17:55
안시성 캐스팅이 조금만 더 좋았더라면 700만을 갔을텐데 아쉽네요 설현 남주현 조인성 캐스팅은 좀 아닙니다 최민식이였음녀 1000만 이상 갔을꺼라고 생각합니다
18/10/07 18:55
(수정됨) 안시성은 역으로 시나리오 괜히 신경 쓰다가 망한 영화 같아요. 걍 매드맥스나 덩케르크처럼 첨부터 끝까지 단선구조로 갔으면 훨씬 돈도 덜들이고 영화도 더 재밌었을 텐데 말이죠. 굳이 양만춘이 군민들에게 존경받는 이유를 설명할필요도 없고 , 연개소문이 암살자를 파견할 이유도 없고, 장수들끼리 캐릭터놀이 할이유도 없고 , 이상한 활을 만들이유도 없고, 이상한 신녀를 만들 이유도 없었죠. 설현은 나올 이유자체가 없고... 그냥 압도적인 무력앞에 계속 선전하면서 겨우겨우갸우갸우 막다가 연개소문이 늦게나마 결단내려서 아슬아슬하게 막아내게 긴박감과 액션만 잘살렸으면 되는데 말이죠. 안타까와요. 아예 시나리오를 액션콘티에만 맞췄으면 정말 멋졌을듯.
18/10/07 18:58
제가 시나리오 작가면 걍 양만춘은 원칙주의자에 카리스마있고 쌈잘하는 장군으로 끝내놓고 , 차라리 연개소문이 안시성을 버리는게 전략적으로 옳은것인지, 양만춘이 괘씸해서 놔두는건 아닌지 , 계속 고민고민 하게 갈등하게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안시성의 액션장면이나 공성전 묘사, 스케일 등은 확실히 괜찮거든요. 마치 고기가 좋아서 살짝 소금만 치면 되는 스테이크에 떡볶이 양념을 올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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