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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7 13:31
근데 이거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는 맞는 것 같아요. 기혼자들에게 사회가 너무 큰 짐을 지게 하는 것도 맞고 그것 때문에 기혼자들이 미혼자들에게 과장되게 겁(?)을 주는 것도 있고요.
18/10/07 13:39
사실 몇 몇 개념 없는 사람 때문에 기혼괴담이 과하게 퍼지는 것도 있습니다.
남초엔 개념없는 아내 이야기.. 피지알만 해도 암 걸릴 수준이고요 어제도 어휴 게임기 샀다고 지랄지랄.. 여초는 안 봐서 모르긴 해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개념없는 남편 썰이요. 근데 실제로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대체로 만족하죠. 남자의 경우 애가 8살 10살 된 분들은 결혼 빨리하라 그러고. 그 전엔 제발 하지마라 너라도 행복해라 이럽니다 크크크
18/10/07 13:52
결혼 후 불만이 있으면 결혼을 잘못 한 거죠
왜 자기랑 안맞는 사람이랑 결혼 해 놓고 결혼탓을 하는지... 저처럼 9년동안 관찰하고 결혼하면 결혼 하고도 통수 맞을 일이 전혀 없습니다.
18/10/07 14:09
전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은 꼭 할 생각인데..
지금 여친이랑 계속 사귀기 위해서라도 합니다. 정작 기혼자 선배들한테 여러 얘기 좋다는 사람 나쁘다는 사람 있지만 솔직히 결혼에 대해 불평불만만 계속 이야기하는 기혼자들은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도 결혼을 잘못 한 케이스가 많아보여요 본인들의 매력도 없고요
18/10/07 14:11
저런 이야기를 웃고 넘기는 수준이면 모를까 조언이나 충고로 과하게 분위기를 몰아가는것만 안하면 됩니다.
기혼자든 미혼자든 본인이 행복한 길을 가면 되는데 서로에 대한 간섭이 많은거 같습니다.
18/10/07 22:30
그동안 "결혼은 필수다"라는 인식에서 나온 부작용이죠. 결혼해서 좋은 사람이 있고, 결혼해서 안 좋은 사람 - 특히 한국사회에서 - 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무조건 결혼해야 좋다고 사회적 압박이 있어서, 꼭 결혼하고 싶지 않아도 그냥 나이차서 결혼한 사람들도 많았죠. 투덜대는 건 주로 그런 사람들일꺼구요. 원래 만족하는 사람들보다 투덜대는 사람들 목소리가 더 크니까, 다들 싫어하나? 이렇게 생각이 드는 걸 꺼구요. 결혼이 선택이 되서, 꼭 하고 싶은 사람들만 하면, 저런 말은 줄어들 겁니다.
18/10/08 01:10
예전 육아랑 지금 육아랑 난이도, 비용 차이가 상당하죠....
어린 애기들 보면 힘들어도 보람안찬 부모가 어디에 있을까요? 근데 문제는 결혼은 마라톤이라는 것이죠. 요즘 세대에 애기를 낳으면, 사교육-대학등록금-취업 비용...학사졸이라도 늦으면 30대 초반까지 뒷바라지를 해주어야 하는데 지금 '평균적인' 젊은이들 소득으로는 그 삶은 꽤나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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