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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7 04:15
가끔 이런글 인터넷에서 읽을때마다 신기한게 저희 고객 대다수는 카스만 찾거든요 (현직 호프집사장입니다.)점유율이 칠십퍼센트 이상인데 진짜 카스가 맛이 없나요?저도 입맛이 싸구려라 카스밖에 안먹습니다.흐흐
18/10/07 07:22
치킨에는 카스가 좋죠
마른안주나 안주없이 맥주만 마시면 심심하다 정도지 청량감이나 도수는 딱 좋아요 소맥에도 좋고 맥주가 맛이나 향이 아무리 강해봐야 요리 맛보다 강할수는 없으니까요
18/10/07 07:39
아...그런거군요 솔직히 저는 술맛 모르고 자주 마시긴한데 왜케 인터넷상에서는 카스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괜히 카스맛있게 먹는 제가 부족한 사람인것같고ㅠㅠ
18/10/07 08:15
친구가 카스만 먹어서 카스 먹을 수 밖에 없는 저 같은 경우도 있긴 해요 크크
예전에 그 친구랑 호프집에서 카스 먹다가 저는 소독약 냄새가 나서 못 먹겠었는데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고 나중에 보니 카스 소독약 냄새 문제가 있어서 기사도 나고 그랬더라구요. 그후로 더 싫어지기도 했고... 카스는 그냥 소주 같아요. 제 취향에는 개성도 없고 풍미도 부족하고 한데 다수가 선호하는 맥주라서 그냥 디폴트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18/10/07 08:48
카스가 물맛 나서 싫어하는 1인인데, 식당 가서 카스를 시킬 땐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일행에 카스만 먹는 사람이 있을 때 2. 소맥 말아먹을 때
18/10/07 08:48
일단 하이트와 함께 가장 싸다는 것도 한 이유일거고요.. 보통 클라우드는 천원 더 비싸더군요..
카스는 아메리칸 부산물 라거의 장르에선 괜찮은 맥주입니다.. 맛이 진하지 않고 탄산을 주입해서 톡 쏘는 느낌은 강한 편이라 음식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마시는 맥주의 역할로는 적임이긴 합니다.. 맥주만 마시기엔 맛과 향이 부족하지만 음식과 같이 술을 마시는 우리나라 문화에선 괜찮은 맥주 정도로 보심 됩니다.. 물론 개중엔 별다른 맛이 안나고 탄산이 강하단거 자체만으로 좋아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설프게 취향에 안 맞는 맛이 나느니 아예 별 맛이 안나는게 장점일수도 있죠
18/10/07 12:16
카스는 인터넷에서 뭐라고 하든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드라구요. 저도 회식에서 카스만 본 것 같구요
친구랑도 그냥 먹던거니까 먹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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