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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1 17:17
죄목이 나와있는 기사로 수정했습니다. 항명이라고 하네요.
군형법 제44조(항명)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하지 아니한 사람은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적전인 경우: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 2. 전시, 사변 시 또는 계엄지역인 경우: 1년 이상 7년 이하의 징역 3. 그 밖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18/10/01 20:56
당시엔 저도 뭐 재밌는 일 없나 기웃거리는 게 일과였던 말년 시절이라 마지막까지 재밌게 해주고 간다며 반갑게 여겼는데...
사실 사람이 완전히 못 되어먹은 건 아니었어서 나중에는 좀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어찌 보면 군생활 못해서 마지막까지 사람들한테 짬 대우 못 받은 걸 엉뚱한 데서 풀려다 보니까 저 사고를 쳤던 것도 같고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상식적인 범주 안에서 사회성이 부족한, 학창시절에 만화 그리고 장르소설 쓰다가 들어왔다고 하면 감이 올 덕후 계열의 병사였습니다.
18/10/01 20:36
이거 저는 이해가 가는게 사람들 중에는 사람들 앞에서 좀 강하고 쌔보이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혼자 있으면 절대 안할 행동인데 사람들 앞에 있으면 이거봐라 내가 이렇게 통제불능에 막나갈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걸 보여주고 싶어 안달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텅 이런사람들이 허픙도 쌔요 나중엔 술자리에서 10배는 부풀려 말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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