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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6 23:12
와 초등학생때 생각나네요. 오래날리기와 멀리날리기 두 종목이있었던거 같은데. 처음으로 현질이 최고라는걸 알게된... 오래날리기 1등 보고 진짜 충격먹은게 거의 위로 수직으로 떠서 계속 날고 있더군요.
18/09/27 00:03
초등학생때 저도 고무동력기 좀 만들었었는데.. 꼬리날개가 아래로 가는 보이저가 짱이었더랬죠. 저희 지역에서 1등 먹은애는 여자애였는데, 날개 끼운다음에 보통 설명서 각도 대로 접는거잖아요? (그 접는 각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설명서대로 접기보다는 여러번 만들어본 노하우로 하는건데 초등학생이 매번 동일하게 접기가 쉽지 않았죠)근데 그 여자애는 미리 '틀' 같은 것을 만들어와서 거기다 넣으면 원하는 각도로 접어지는 아이템 같은걸 가져와서;; 뚝딱 만들더라고요. 지금생각해보면 부정행위 아닌가 싶습니다만은... 그런 규정이 없었으니... 미국고무줄인가, 일본고무줄쓰면서 뭔가 이상한 가루도 바르고 거의 배로 줄을 감고서 훨씬 오래 날 았던 기억이 납니다.
18/09/27 00:20
저도 도 대회 나갔었는데, 주로 전날에 양초로 나무 굽혀서 틀잡고 다 조립한다음에 분무기로 종이 빠빳하게 펴주는게 관건입니다. 그리고 고무줄은 시중에 강화 액체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미리 재워뒀다가 말려서 쓰구요 사실 제일 중요한건 날리는 사람의 숙련도와 바람을 잘 보고 태우는거입니다. 처음하는 사람 10에 5~6은 던지듯이 날려서 바로 바닥에 쳐박죠... 밀듯이 놓아주면 일단 올라는 갑니다. 그때 바람 잘타면 그냥 안내려와요.. 한시간도 넘게 떠다니다가 회수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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