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8/09/25 14:51:45
Name 길갈
File #1 16522a6082bb7ce1.png (47.0 KB), Download : 41
출처 2차 루리웹
Subject [유머] 아내의 아침밥에 눈물 흘린 남편


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omeAgain
18/09/25 14:57
수정 아이콘
근데 입맛이란 게 정말, 평생 서로 다르게 먹던 거라...
저도 이번 명절에 장모님이 음식 막 해서 오셨는데 영 안 맞아서ㅠㅠ

그리고 고기 좋아하는 게 최곱니다
요리 안 하고 그냥 구워서 장이든 뭐든 찍어먹으면 되잖아요

맛없는 재료나 음식일수록 조리과정이 복잡해질뿐...
18/09/25 14:58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요리하지 말고 조리 하라 합니다
조리만 해줘도 굽신굽신
케세라세라
18/09/25 15:0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런건 서로 마음이 예쁘네요.
발암엔딩을 하도 보다 보니 거기 중독된건지
왜 안 발암엔딩? 하게 됩니다. 크크
18/09/25 15:02
수정 아이콘
그냥 남자가 요리할 줄 알고 시간이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매일 사먹어야 하는데 그게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18/09/25 15:03
수정 아이콘
근데 부인이나 여자친구한테 저런말하는게 힘든가요 이해가 잘안가요. 전 저런말 아무렇지도 않게하는데..
18/09/25 15:12
수정 아이콘
말하려다가도 뿌듯해하는 모습 보면 쉽게 입이 안 떨어지죠
리나시타
18/09/25 17:39
수정 아이콘
아마 처음에는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거나 나아지겠거니 하고 그냥 먹었겠죠
하지만 3개월이나 지속되는데 나아지진 않고 상대방은 매일매일 뿌듯해하고... 저도 그냥 말 내뱉는 편이지만 말 못할 것 같네요 크크
마스터충달
18/09/25 18:14
수정 아이콘
아들이나 딸이 "아빠를 위해 만든 요리야~"라고 주는 걸 생각해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18/09/25 19:40
수정 아이콘
이거겠네요.
회색사과
18/09/25 15:17
수정 아이콘
근데 도저히 못 먹을 정도로 맛 없는 음식 하기가 쉬운가요?....
그 정도면 남편이 말하기 전에 본인이 알지 않아요??
드아아
18/09/25 15:26
수정 아이콘
평소에 짭짤하거나 조금 자극적으로 먹으면 너무 담백하거나 밍밍하게 간한 음식을 노맛이라 느끼죠. 결혼한지 3개월이고 동거하지 않은 이상에야 집밥을 먹을 기회는 없었을테니 저런 상황이 나오는것도 이해갑니다
김티모
18/09/25 15:31
수정 아이콘
음... 음식 못하는 사람들 음식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음식 못하기로 소문난 지인이 한 찹쌀 화전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저는 찹쌀가루로 시멘트맛을 낼 수 있다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마스터충달
18/09/25 18:15
수정 아이콘
이거 정답... 가끔 요리 못 하는 분들 보면 '아니 그 재료로 어떻게 이렇게 못 만들 수 있지?'하는 생각이;;;;
라면을 끓여도 비린내가 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태엽감는새
18/09/25 15:18
수정 아이콘
40년을 참고 산 저희 아버지도 계십니다.
18/09/25 15:23
수정 아이콘
차라리 고기반찬 이런거는 중간은 간다고 생각은 하는데..
근데 진짜 요리 못하면 고기 반찬을 이렇게 못하다니 수준도 있긴 하더라구요..
와 고기 가지고 어떻게 이런 맛을 내지 수준..
라파엘
18/09/25 15:50
수정 아이콘
전 어머니가 요리를 못하세요.
초등학교 때 도시락을 싸서 다녔는데
제 기억으로 엄마가 해주신 반찬을 먹고 너무 맛없다고 난리치던 친구를 두들겨 패준것만 서너번 된것 같네요.

지금 생각 해보면 그냥 솔직했던 초딩 친구들이었을 뿐인데 밥먹는 중인 친구를 때려서 미안하네요..
다 먹고 때릴껄..
아점화한틱
18/09/25 16:18
수정 아이콘
근데 화날만 하죠. 마치 '니네아빠보다 우리아빠가 더 쎔 수고' 이런느낌...
9년째도피중
18/09/25 17:58
수정 아이콘
본인도 안먹고 때리신거군요. 크크크
엘롯기
18/09/25 15:57
수정 아이콘
그날 내준 토스트도 맛없었다고 한다.
등산매니아
18/09/25 16:19
수정 아이콘
요즘은 편의점 도시락이나 냉동 도시락 볶음밥이 잘되있어서 상관 없습니다. 가격도 볶음밥은 2천원 밖에 안해요.
이쥴레이
18/09/25 16:35
수정 아이콘
저마음 압니다. 정말 고역 입니다. 제가 장모님 음식 6년먹다가 폭발했습니다.

입맛에 안맞아서 살빠진건 둘째치고 저보고 밥도 잘 안먹고 입맛 까다롭다고 몇년내내 이야기 하시다가..
저 음식 안가리고 음식솜씨 좋다고.. 제가 밥하고 반찬하면 안되냐고.. ㅠㅠ
MC_윤선생
18/09/25 16:39
수정 아이콘
사실 맛없어서 울었다기보다는, 진실을 알려야하는 상황이 미안하고 슬펐겠지요. 크크큭.
내일은
18/09/25 16:51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진짜 철이 없을 때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그 집 된장찌개 먹고 친구한테 왜 니네 집은 똥 먹어? 이랬습니다.
akb는사랑입니다
18/09/25 17:01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는 샌드위치 원툴녀입니다.
그래도 원툴은 확실하니 300일동안 샌드위치만 먹으며 살면 될 듯
벌써 건강해지는 느낌이야~
퀀텀리프
18/09/25 17:18
수정 아이콘
인터넷 레시피만 따라해도 ..
18/09/25 17:21
수정 아이콘
보통 요리를 못하는 사람들은,
레시피를 보고 자기 맘대로 하더군요.
카미트리아
18/09/25 17:38
수정 아이콘
핫케이크 가루사서 핫케이크 굽는데도
실패합니다....
써니는순규순규해
18/09/25 17:44
수정 아이콘
레시피대로 따라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뭔가 다른 행동을하죠
문제는 그 사이의 기억은 지워진다는 겁니다
결국 레시피 대로 했는데 이상한 맛이 난다고 주장하죠
리나시타
18/09/25 17:46
수정 아이콘
뭐가 들어가야 어떤 맛이 나올지 상상을 제대로 못하는건지 선천적으로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레시피대로 하는데도 못하는 사람까지는 못봤지만, 일단 요리 할 때 재료를 이상하게 넣으려고 해서 제가 말리고 대신 했던 적까지는 있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다들 자취 하면서 사먹고 그러다보니 더더욱 모르는 것 같아요
새벽포도
18/09/25 19:29
수정 아이콘
배우면 늘어요. 저는 음식맛이 맛있다, 맛없다 두 가지로밖에 표현하지 못 했는데 요리 배우니까 짜다,싱겁다,시다, 달다, 쓰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레시피에서 조금만 바뀌어도 못 했는데 이젠 맛을 그릴 수 있네요. 결국 배우면 는다는 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5391 [유머] 호불호 음료 갑 [39] Song18409 18/09/28 8409
335390 [유머] 자동차가 위험한 진짜 이유 [16] 길갈11211 18/09/28 11211
335388 [게임] [스타2] 고인물의 컨트롤 [32] VvVvV6769 18/09/28 6769
335387 [기타] 호불호 음료 갑 [60] 히화화10105 18/09/28 10105
335386 [유머] 대동여지도 김정호에 관한 문제 [17] 블랙번 록9015 18/09/28 9015
335385 [LOL] 이그나 트윗 [84] roqur9888 18/09/28 9888
335384 [연예인] 마미손 근황? [7] 휴울8744 18/09/28 8744
335383 [게임] SNK의 갓-겜 신 캐릭터 [13] 겨울나기9176 18/09/28 9176
335382 [LOL] 롤드컵 This or That [28] Leeka7894 18/09/28 7894
335381 [연예인] 평등 지향적인 영화 [27] 좋아요14668 18/09/28 14668
335380 [유머] 노잼도시 양대산맥 대전 울산 알고리즘 jpg [78] 손금불산입19209 18/09/27 19209
335379 [기타] 좋은 소식? 나쁜 소식? [13] 카미트리아9890 18/09/27 9890
335378 [유머] 배경효과 넣는 만화 [3] 영원히하얀계곡7898 18/09/27 7898
335377 [서브컬쳐] 17년 서브컬쳐계 지존의 최근 근황 [9] 길갈10443 18/09/27 10443
335376 [기타] 용두사미류 드라마 甲 [55] 더 잔인한 개장수14515 18/09/27 14515
335375 [LOL] 2018 롤드컵 테마곡 분석 [8] Leeka5620 18/09/27 5620
335374 [게임] 드디어 추가된 FM2019의 전술 기능 [12] 라플비7854 18/09/27 7854
335373 [서브컬쳐]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엔딩.JPG [25] imemyminmdsad9609 18/09/27 9609
335372 [유머] 고봉민 근황 [19] 휴울12454 18/09/27 12454
335371 [서브컬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23] 좋아요8522 18/09/27 8522
335370 [유머] 경희대 현재상황 2 [55] 한조18032 18/09/27 18032
335369 [유머] 한국식당에서 테러당한 일본인 [22] 라플비12806 18/09/27 12806
335368 [게임] 슈퍼컴용 게임 [7] 톰슨가젤연탄구이7226 18/09/27 72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