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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5 11:44:07
Name 진인환
출처 피지알 유머게시판 옛날에 올렸던 글
Link #2 일본 활 이야기가 올라왔길래 생각나서 올려봄
Subject [유머] 배우에게 중학교 궁도부를 불러와 활을 쏘게 한 영화


가까이 박히는 화살은 궁도부 선생님들이 공기압축기를 써서 쏜거고, 그 주위에 박히는 화살들은 궁도부 중학생들이 직접 쐈습니다.
감독 왈: 진짜로 팍팍 박히는게 멋있잖아.
배우는 합의해서 촬영하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나서 샷건을 들고 감독 자택에 쳐들어가 난동을 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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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Warriors
18/09/25 11:44
수정 아이콘
이 작품 진짜 좋습니다.
정지연
18/09/25 11:45
수정 아이콘
연기가 연기가 아니군요..
하네카와
18/09/25 11:49
수정 아이콘
아 이거 크크크 한국에도 예전에 실탄 쏴서 촬영한 영화 있지 않았나요?
18/09/25 11:52
수정 아이콘
과거 돌아오지 않는 해병 등 60년대 이전 영화등은 실탄과 실폭탄 써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18/09/25 11:50
수정 아이콘
이거 레전드죠 역시 일본 장잉 정신. 크크 구로사와 감독은 진짜 명장이죠. 크크
서노비
18/09/25 11:52
수정 아이콘
전부다 가까이 박히는데요...?
치열하게
18/09/25 11:53
수정 아이콘
일단 연기는 하고 보는... 장인 정신
스웨트
18/09/25 12:15
수정 아이콘
표정이.. 살아있어!!
솔로몬의악몽
18/09/25 12:43
수정 아이콘
샷건이라니 오버 아닌가...라고 생각하며 재생했다가 샷건을 들고가기만 하고 감독은 안쐈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상이네요...크크크크
18/09/25 13:37
수정 아이콘
와 머리에 박혔으면 어쩔 뻔..
18/09/25 14:07
수정 아이콘
합의하고 연기하긴했는데 다시생각해보니 화가나서 크크크 1년지나서 다시찾아가도 인정 크크크 샷건있는것도 비범하군요
18/09/25 16: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것은 구로사와 영화에 자주 썼던 마술 트릭으로 먼저 낚시줄로 착점지점을 고정시키고 그 줄을 화살 안의 빈 공간을 통과사키고 먼거리도 아니고 카메라 옆에서 쏘는 것이다. 실제로 맞을 확률은 0%. 저 장면에서 미후네 주변에 박힌 화살이 수백 발이나 되는데 그걸 실제로 쐈을 리가 있나... 다만 미후네가 저런 반응을 한 것은 그 활을 쏘는 사람이 사범이 아니라 학생이라서 혹시라도 맞고 죽을까봐 그 전날부터 불안해서 잠도 못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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