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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1 18:50
국민학교 2학년때 본 드라마인데 아직까지도 장면 하나하나가 기억이 납니다.
유명했던 철조망씬, 뱀 뜯어먹던 장면, 731부대, 취조장면 그리고 가장 감동적이었던 설원에서의 마지막 씬까지. 그해 겨울 지리산 이름모를 골짜기에 내가 사랑했던 여인과 내가 결코 미워할 수 없었던 친구를 묻었다. 그들은 가고 나는 남았다. 남은 자에겐 남겨진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희망이라 이름 지을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만이 이 무정한 세월을 이겨나갈 수 있으므로
18/09/21 19:29
대형 커뮤니티 중 평균연령 1위에 빛나는 (근거자료는 없음)
피지알다운 유머글이군요. 다른사이트는 그랑죠 같은걸로 아재판별하던데, 여긴 차원이 다른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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