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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7 23:11
그렇게 보긴 어렵죠. 롤드컵이 워낙 가중치가 큰 대회라. 축구도 유로컵 챔스 다 우승해도 월드컵에서 성적 못내면 평가 곤두박질 치죠.
18/09/17 23:15
가능성의 이야기지만 rng가 롤드컵 광탈하고 한한결승하면 롤갤 같은데서는 순식간에 rng xx팀 되고 lpl 2부리그 취급할 겁니다.
18/09/17 23:36
상징성 빼놓고 그냥 선별의 측면만 봐도 전세계 탑급 팀들 모아서 큰 상금 걸고 치루는 대회는 1년에 MSI, 롤드컵 둘 뿐이고 소집 팀수는 롤드컵이 MSI의 4배에 총 상금 차이도 꽤 납니다. 일단 롤드컵 못먹으면 15슼 보다는 확실히 못한거고, 타 년도 롤드컵 우승팀보다 확실히 나은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18/09/17 23:37
중국팬도 이렇게는 생각 안할겁니다. 17슼 보면 답 나오는 이야기. lck 우승 msi 우승 등 모든 우승은 롤드컵 우승이 있을때 그 트로피를 치장해주는거나 다름없는데 정작 가장 메인인 롤드컵 우승이 없으면 고기없는 쌈장에 불과합니다.
18/09/17 23:13
EDG가 그동안 워낙 죽쑨점
선발전직전까지 영 힘을 못쓴점 프나틱과 리퀴드, 특히 프나틱이 꽤나 기대받고있다는점에서 나온결과인듯합니다. 만약 JDG나 RW가 나왔다면 달라졌을지도
18/09/17 23:11
큰 줄기는 저도 동의합니다. RNG가 어나더레벨이기는 한데, IG와 EDG는 LCK 팀 상대로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오히려 굳이 따지자면 열세에 가까웠으니 뭐...
18/09/17 23:16
근데 솔직히 100도둑 빼고 나갈 팀이 NA에 있냐고 물으면 딱히 떠오르는 팀도 없는...
끽해야 TSM인데 그게 뭔 차이가 있나 싶은 -_-;;; 그리고 전 의외로 이팀이 롤드컵에서는 리퀴드보다 나을 수도 있다고 봐서. 확률은 매우 낮지만(거의 썸데이 고통으로 수렴....) 긁혔을때의 기대치가 높은 느낌이랄까요
18/09/17 23:16
오히려 아프리카가 고평가고 IG가 저평가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그런데 정말 젠지가 갑작스레 경기력이 확 올라와서 모르겠네요. 솔직히 SKT랑 할때만 해도 젠지가 선발전이나 뚫겠나 했는데 앰비션+짜오픽 땜에 셀프억제기 당한 경기력이었는지 그리핀이랑 킹존전 경기력이 너무 좋아서...
18/09/17 23:25
그런데 올해 msi, 리라에서의 모습을 보면 단판전은 강하다고 봅니다. 결국 다전제가 문제지만, 조1위로 8강 간다면 의외의 돌풍이 될거라고 봐요
18/09/18 09:43
전 징크스가 아니라 딱 그 정도 실력이라고 봐요.
MSI야 한국팀 중국팀에 밀려도 유럽이랑 3,4위 싸움하는 거지만, 롤드컵에선 한국팀 중국팀의 제일 성적 안좋은 팀들이랑 유럽, 북미의 성적 제일 좋은 팀들하고 순위싸움하면 8강이고, 운나쁘면 16강이죠.
18/09/17 23:48
자국리그에서 하도 학살만 하다 보니 단판으로 찍어누르는 패턴은 위협적이지만
밴픽 심리전이 치열한 다전제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8/09/17 23:34
(수정됨) 아프리카는 사실 2018년에 스프링 1라2라 섬머1라2라 각각 포시 장기적으로 제일 꾸준히 잘한 팀중 하나였죠. 코치진 밴픽이 리라5차전부터 맛이가고 섬머2라즈음에 그 영향으로 선수들 폼까지 잠시 하락해서 그렇지... KT(8-7)나 젠지(8-4) 상대로 18년 상대전적 앞서고 있는 팀이기도 하구요. 물론 리라의 kt나 롤드컵의 젠지 대비해서 생각하면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건 충분히 수긍이 갑니다.
18/09/17 23:43
롤판이라는게 아무래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잘하는것보다 한두달 평소보다 훨씬 잘하는 능력이 향후 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긴 하더군요. 스프링 서머 5등 두번했는데 18 세체팀의 기회를 얻은 젠지가 그 산 증인. 아프리카도 결국 한두달 미쳐날뛰어줘야 평가가 많이 좋아질것 같네요.
18/09/17 23:26
롤드컵에서 항상 강력했던 젠지와 C9
롤드컵에서 항상 말아먹은 EDG의 기록이 반영된 느낌이고.. 전체적인 평은 RNG가 세계 최고다. (사실 이걸 반박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긴 합니다.. 못먹은 대회가 하나라도 있어야...) 하지만 RNG를 제외하면 LCK가 그래도 더 강하다.. 정도에.. 북미나 유럽이나 1시드팀 빼곤 별로 안믿는다는것도 같이 보이는..
18/09/17 23:28
전 그럭저럭 공감되네요. 각 리그와 각 팀의 역대 롤드컵 성적, 거기에 현재 폼이 적절하게 잘 짬뽕된듯.
FW는 국제대회 다전제만 오면 신기할 정도로 너무너무 약하다 보니...
18/09/17 23:36
저는 rng 정확히는 우지에 대해 좀 더 세분화해서 봅니다. 다전제와 국제경기에서의 우지는 물론 최고였습니다만 카이사픽과 다른 원딜 픽과의 갭이 상당히 커보였습니다. 다른 원딜을 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원딜 플레이 또한 최고로 뽑아도 문제없지만 카이사는 그걸 뛰어 넘는 말 그대로 어나더 레벨로 보였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이번 ig와의 결승 때 카이사를 고르지 못한 마지막 3판은 루키와 더샤이의 캐리력에 오히려 명확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죠. 정리하자면 카이사 고른 rng >>kt >= rng로 봅니다.
18/09/18 10:51
(수정됨) 카이사 못하기 시작한 3, 4경기는 우지보다 잘했습니다만???그리고 5경기도 딱히 우지캐리라고 할 수 없고요. 오히려 아이지가 스스로 내다버렸죠
18/09/18 12:03
(수정됨) 스스로 내다버렸다하려면 IG가 계속 유리하던지 했었어야죠
IG가 한타로 따라가긴 했지만 계속 붙어봐야 안다 였지 90%이상 이긴게임 내다버린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재키러브가 욕먹는건 엄대엄으로 붙어볼 기회를 본인손으로 날려버려서 그런거구요 그리고 최종스코어가 우지 9/1/11 이고 더샤이 3/7/3에 루키 1/4/10인데 우지가 RNG에서 최고 캐리 아니라 쳐도 더샤이 루키보단 그게임에서 잘한것같네요
18/09/18 12:16
그렇게 비교하셔봤자 제얘기가 맞다는 이야기 밖에 안돼요. 카이사 잡은 1,2경기랑 나머지 경기는 캐리력 자체가 비교가 안되거든요. 34경기는 캐리는 커녕 암것도 못했고 그나마 5경기 받아먹고 kda높았지만 캐리라고 하기엔 12경기 비교해서 우습죠. 제가 다른 원딜은 못한다 한 것도 아니고 다만 명백히 카이사 할 때 어나더 레벨이고 카이사 아닐때 그 수준은 아니라는건데 왜 따지시는지? 카이사 어나더 레벨은 다 인정하는 얘기구만
18/09/18 13:07
우지가 그렇게 된건 인게임 플레이의 문제지 챔피언의 문제가 아니기때문이죠
말하고싶은건 알겠습니다만 카이사 밴만 하면 KT >= RNG 가 맞았으면 여기 댓글 분위기도 이렇지 않았겠죠 그리고 루키보다 못했다 했으면 아무말도 안했을겁니다. 전체적으로 플러스마이너스 따지면 마이너스가 확실한 더샤이가 문제죠
18/09/18 13:39
당연히 인게임도 문제죠. 우지가 카이사를 고르지 못해서 12경기 같은 활약을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인게임만의 문제라고 치부할 수 없습니다. 상대가 카이사를 못고르게 했으니까요. 밴픽은 괜히 합니까? 두 번 줘터지고 그담부터 카이사 무조건 견제했죠. 그건 그만큼 우지의 카이사가 무섭다는 것과 동시에 다른 원딜챔은 할만 하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카이사 밴 후에 우지 원맨캐리 나오는 판은 사라지고 오히려 두판 따냈죠. 막판도 12경기 같은 양상 전혀 아니었구요. 님말이 맞으려면 적어도 한 판은 다른 챔으로도 카이사만큼의 위용을 반이라도 보여줬어야죠. 그렇다고 제가 다른챔을 못했다고 한적도 없고 다른 챔들도 세계최고수준으로 다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카이사 픽한 우지와 다른 챔프를 픽한 우지는 퍼포먼스에서 차이 많이 난 건 팩트입니다. 그만큼 34판은 루키보다 못한거 맞았고요. 그리고 여기 제 댓글 문제삼는건 님 하난데 무슨 분위기 운운합니까? 크트가 카이사 못고른 알엔지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게 뭐가 문젠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님이 문제삼는겁니다.
18/09/17 23:40
저는 rng가 제일 위고, 그다음이 KT 젠지 IG, 그다음이 점늑 아프리카 프나틱 같네요 개인적으론 아프리카가 최근 15~18시즌 진출한 롤드컵 한국팀 중에서 리스크가 제일 높은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전 경험 거의 없고, 다전제 승률 높지않고, 밴픽이 좋은 편도 아니고, 최근 정글서폿 시대에 주전 정글 서포터의 고점과 저점차이가 제일 심하거든요
18/09/18 02:31
전 젠지 가을 기준이면 한국 세 팀도 다 비등비등하다고 생각해서 중국의 RNG IG, KT AFS GENG 다섯팀 중 누구든 우승 가능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롤드컵은 축구의 챔스 그 이상의 위상이라서 역대를 논하려면 무조건 먹어둬야죠
18/09/18 05:02
(수정됨) 개인적으로, AFS는 주사위에 따라 RNG한테도 이길 수 있는 팀이지만, 서양팀한테 질 수도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플옵 이전 경기력은 좀 아쉬웠는데 플옵 때는 스피릿을 필두로 다들 괜찮았던 거 같은데 바텀이 살짝 걱정되네요. 투신이 잘될 때는 밍 부럽지 않은데, 안될 때는 많이 헤매고 크레이머는 거의 평균 이상 해주지만 요즘 정상급 원딜들에 비해서는 무게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 KT는 스맵과 데프트가 제일 중요할 거 같아요. 스맵은 기복을 타고 데프트는 거의 항상 불안합니다. 나머지는 기복 없이 기량이 안정화 된 느낌. 젠지는 선발전 이전에는 롤드컵을 노려보기엔 좀 역부족이지 않나 싶었는데, 참 신기해요. 크라운은 쪼끔 밀리는 듯 하면서도 취권 비슷하게 다 흘려내면서 결국 상대를 지워버리고 하루는 원래 잘했던 초반에다 후반 안정성까지 갖춘 듯 합니다. 큐베 코장은 이미 폼이 많이 올라온 거 같고, 룰러도 올라오고 있는 중인 거 같구요. 결국엔 이번에도 대 RNG전을 제외하고는, 해외팀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습니다. RNG 한테는 많이 두드려 맞은 만큼 연구 많이해서 설욕 해줬으면 합니다.
18/09/18 07:42
점늑보다 프나틱이 높은건 재밌지만, 사실 점늑이 조별리그 포스랑 올해 좀더 강해보여서 그렇지 그간 롤드컵에서는 점늑보다 유럽팀들이 성적을 더 잘 냈으니..
18/09/18 10:44
KT, RNG, IG는 붙어봐야 알것 같은 느낌
KT, AFS, GEN 도 붙어봐야 알것 같은 느낌 근데 AFS, GEN, RNG, IG는 LPL팀들쪽으로 무게감이 쏠리네요 그러니 KT 무엇? 진정 부등호 파괴자
18/09/18 17:49
젠지팬분들껜 죄송하지만 젠지 팀 특성상 RNG나 IG 만나면 다전제에서 못 이길것 같아요. 아프리카는 IG랑은 반반 RNG한텐 약열세 KT는 다 해볼만 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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