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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6 17:27
http://naver.me/G4kifLWH
여기입니다. 맛잘알은 아니라... 지극히 주관적인 평을 해보자면... 순대는 정성스럽게 만든거라서 맛있지만, 순대국 자체만 놓고 보면 지나가다 밥 때되면 들를 집 정도입니다. 깔끔하긴 한데 순대국 먹으면서 깔끔한 느낌을 받으니 라면에 MSG 빠진 느낌이랑 비슷한 정도...
18/09/16 17:59
그냥 흉내만 낸 평범한 순대를 팝니다.
방송보고 멀리서 찾아온 사람들 상대로 꿀 빤 다음 이제 손님없다 싶으면 가게 정리하고 새로운 입주자 찾으면 됩니다. 돈 거저 버는거죠.
18/09/16 19:22
이 집 사정이 좀 복잡한데 최대한 줄여 말하면 원조는 신용산역 근처에 있던 순대국집(지금은 없어짐)이고 거기서 배워서 순대국집 창업(건물주 겸 점포주) -> 나이가 들어서 순대국집 그대로 하는 조건으로 세입자에게 임대 -> 세입자(2대)는 1대와 신용산역 순대국집에서 기술 배워서 장사 -> 2대 사장님이 꼼꼼하기도 하고 맛도 괜찮아서 방송에도 나오고 번창 -> 1대 아들이 장사하겠다고 이사비 정도(권리금x) 주고 2대 내보냄 -> 2대가 인근 남영역에 점포내서 장사 잘 됨 이 정도 됩니다. 제 입맛엔 남영역 옆 2대 가게가 더 맛있긴 한데 3대가 운영하는 원래 있던 가게도 맛이 없거나 그러진 않아요.
18/09/16 20:50
2대 사장님 입장에선 옮긴 후에도 사람 많으니 그나마 다행이고, 3대 사장님 가게도 저번에 보니까 그 집 애기들한테도 순댓국 먹이길래 안-심하고 먹고 있습니다.
18/09/16 20:08
1,2대가 같이 배워서 가게차린거면 거의 동업자아닌가요?
친분도있을거고 내보내기도 쉽지않았을텐데... 뭐...서로 합의하에 잘 이루어진거일수도 있지만요
18/09/16 20:48
원래 가게에서 영업한 기간만 치면 1대 사장님이 한 10년, 2대 사장님이 한 6년(방송 나가고는 2년?)하고 그 후로 현 사장님이 장사한지 한 3년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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