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8/09/14 18:34:36
Name 이밤이저물기전에
출처 YouTube
Subject [기타] 열린 마음의 노인과 젊은 꼰대들의 대화 (수정됨)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를 저술하신 오세라비 작가와 영페미 (젊은 페미니스트) 간의 대화인데요.
토론내용도 내용이지만 토론 자세나 말투에서 요즘 페미니즘의 단면을 볼 수 있지 않나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람쥐룰루
18/09/14 18:38
수정 아이콘
아닌데 내가 아는 어떤사람은 안그랬다는데
가 논리의 중점이군요...
저격수
18/09/14 18:38
수정 아이콘
저는 사실 오세라비씨의 나이가 꽤 많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많아도 40대인 줄 알았어요.
그것과 별개로 올바른 논설문의 서술 방법은 주장-근거-그 예시 (예시는 없어도 됨) 인데, 이런 연역적 추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주장-예시만을 통하여 귀납적 논증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근거를 하나하나 따라가는 것은 어렵고 번거로우며 한정적인 경우에 국한된 것으로 보이기 쉬운데, 예시는 쉽게 와닿기 때문인가요.
바보왕
18/09/14 18:57
수정 아이콘
현실만 가지고 이론을 만드는 사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예시야말로 사실은 검증이 어렵고 번거로우며 한정된 경우에 국한한 경우가 훨씬 많은데, 그 사실을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적극적으로 모르려고 노력하더군요. 자기를 위로하지 못하는 이론을 미워하거든요.

이론만 가지고 현실을 보는 사람들도 꽉 막히기론 거기서 거기더니 정말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영 틀린 것만도 아닌가 봅니다.
Arya Stark
18/09/14 19:00
수정 아이콘
젊은 분들 오세라비씨의 세상에 살아 보고 싶다는데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나스이즈라잌
18/09/14 19:00
수정 아이콘
이게 인터뷰인가 싶네요.
무슨 잘못한분데리고 취조하는줄..
이밤이저물기전에
18/09/14 19:04
수정 아이콘
한사람의 예를 놓고 일반화를 하면 안되는게 맞긴 한데....
상대방 말끊기 + 감정적으로 쏘아붙이기 + 실실 웃기 + 오만함 등등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특징인데 이렇게 짤막한 영상 하나 안에 이걸 몽땅 다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놀라운거 같습니다.
닭장군
18/09/14 19:02
수정 아이콘
대충 '페미'꼬리표 붙은 사람들 태도는 항상 저렇더라고요.
니가가라하와��
18/09/14 19:10
수정 아이콘
오세라비님의 패배네요
우리엘
18/09/14 19:12
수정 아이콘
'작가님이 사는 세상에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는 본인은 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인가.
화장품 이야기도 공감이 안되고, 레이싱 걸 이야기 할때는 너무 오만해서 으...
음 전체적으로 너무 예의가 없어서 불편하네요.
18/09/14 19:12
수정 아이콘
글 제목을 편파적으로 작성하셨는데 저는 이정도면 제법 합리적인 토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서로의 주장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 다 틀린 것도 아닌것 같아요. 양 측 모두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으로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것 같아요.
재밌는 점은 오세라비 작가님의 주장을 나이든 중년남성이 했더라면 진짜 꼰대처럼 느껴졌을 것 같은데 나이든 중년여성의 입에서 나오니까 말에 신뢰성이 배가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네요.
이상 그 막연함
18/09/14 19:40
수정 아이콘
탈코르셋을 주장하는 젊은 페미스트는 화장을 진하게 했고 나이든 이퀄리스트는 화장을 살짝했네요
무엇이 진실인지는 관점을 이리저리 바꿔서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지.....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키기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이유진
18/09/14 22:02
수정 아이콘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태도에서 고구마 10개 삼킨 듯 답답함이 느껴지는 대화네요.
남녀가 서로 혐오하는 사회가 아닌,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MissNothing
18/09/15 00:49
수정 아이콘
신입 대졸 임금격차 크크크
아니 막말로다가 공채하는데 남자 여자 임금이 다르면 거기서 가만있겠습니까? 그냥 취직하는 직종이 다르니까 당연히 임금격차가 발생하는거지
18/09/15 01:33
수정 아이콘
저분이 한국 페미니즘이 왜 쓰레기인지 설명해주셨죠.

이성애를 거부하고 혐오하는 레즈비어니즘이 바로 래디컬 페미니즘의 핵심이라는것을.
밧줄의땅
18/09/15 03:10
수정 아이콘
전 오세라비 작가님 처음 접했는데 인터뷰만으로 팬이 되어버렸네요.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인내심 마저 굉장하시다니.
빛당태
18/09/15 07:10
수정 아이콘
그놈의 임금격차 드립과 성평등 지수 최하위권은 질리도록 써먹네요
파라곤
18/09/15 10:00
수정 아이콘
크으 이거 무슨 인터넷 키워 그대로네요. 말 끊기,우기기,검증안된걸 팩트로 위조,비아냥,논점흐리기 등등..

제일 인상 깊은 표현은 탈코르셋을 시켜줬으면 고맙자고 했을 것이라는 억측 ..
이밤이저물기전에
18/09/15 17:01
수정 아이콘
소위 말하는 영페미라고 하는 친구들은 20대 초반으로써 그래도 정말 어린 친구들이고
앞으로 살아나가면서 가치관도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진짜 저 믿음이 얼마나 단단하냐면 컬트급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입니다.
급진적 페미니즘이 주류 페미니즘이 된건 물론이거니와 시대의 획을 긋는 이데올로기로 번져 나가고 있는데...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앞으로 사회가 얼마나 이들의 믿음을 실천으로 옮길지... 허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4785 [기타]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비보이 파워무브.gif [31] 길가메시13741 18/09/17 13741
334784 [LOL] SBS 뉴스에 나온 롤파크 [12] Leeka8983 18/09/17 8983
334783 [서브컬쳐] 어려서 뭘 모름 [20] 좋아요8363 18/09/17 8363
334782 [방송] 성공하면 에너지 걱정없는 핵융합에너지 [21] 삭제됨11850 18/09/17 11850
334781 [LOL] 2019 LCK SPRING 승강전 예고영상 [13] 호호아저씨4861 18/09/17 4861
334780 [서브컬쳐] [원피스스포][병건TV] 조로와 징베가 싸우면? [17] 히야시8045 18/09/17 8045
334779 [스타1] 아프리카 스타판 역대급 명경기 [5] 랜디존슨10764 18/09/17 10764
334778 [유머]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부기관은? [23] 아지르9424 18/09/17 9424
334777 [기타] 공원 장기 도장 깨기 - 서울당고개역 [22] 밴더9325 18/09/17 9325
334776 [유머] 삼성 갤럭시 다음 색 컨셉 추천합니다. [23] 동굴곰9602 18/09/17 9602
334774 [기타] 호아킨 피닉스 <조커> 촬영현장 사진 [38] swear9007 18/09/17 9007
334773 [동물&귀욤] 보는 내내 감탄한 댕댕이 묘기 [14] 차가운밤6964 18/09/17 6964
334772 [유머] 카카오톡 삭제기능의 좋은 활용 [13] SaiNT11897 18/09/17 11897
334771 [유머] [GIF] 타락한 수녀 [8] 인간흑인대머리남캐8365 18/09/17 8365
334770 [서브컬쳐] (스압) 로켓단 나옹이 인간의 말을 하게 된 이유.jpg [17] 홍승식6239 18/09/17 6239
334768 [게임] [GIF] 어딜 쏘시는 겁니까 [12] 인간흑인대머리남캐7085 18/09/17 7085
334767 [서브컬쳐] 니어오토마타 인형이 나오네요 [16] 김아무개9928 18/09/17 9928
334766 [유머] 밤낮이 다른 티셔츠.gif [8] 홍승식9525 18/09/17 9525
334765 [유머] 때려주고 싶은 두 캐릭터 [19] 미캉12051 18/09/17 12051
334764 [방송] (심약자주의) 충격과 공포의 오늘 WWE [12] 삭제됨7820 18/09/17 7820
334763 [유머] 창열 도시락 가격 상승... [51] 류지나12921 18/09/17 12921
334762 [LOL] 롤 파크 공개 [69] Leeka9718 18/09/17 9718
334760 [유머] 친구의 결혼식 가야한다 vs 가면 안된다 [123] 완자하하14282 18/09/17 1428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