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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7 09:02
다행스럽게도 저희 장인어른, 장모님은....
제가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될 판인 분들이시라서...흐흐흐흐 찾아가도 본인들 놀러간다고 집 비우시고 저랑 아내는 빈집에서 우리끼리 티비보고 놀고 그러네요.
18/09/07 09:32
저 상황이라면 신경을 써서 챙겨드려야 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남편 병간호 오래 하면서 자식 뒷바라지 했는데, 남편이 죽고 처음 혼자 맞게 되는 어버이날에 외동으로 추측되는 딸은 해외에 나가있다면 사위가 살갑게 챙겨드려야지요.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고, 저 분이 다정다감하게 잘 챙겨드리는 훌륭한 분인 것 같아서 저를 돌아보며 반성도 많이 되네요.
18/09/07 09:35
유부남 거르고 주작느낌 나는데요. 대화가 너무 남들 보여주려는 설명문 같은데...
결론적으로 이것은 바이랄로 (제가) 판독하였으니 유부분들은 안심하시고 주말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 저는 이번 주말에 처가 갑니다.
18/09/07 09:41
장인어른 돌아가시고, 아내 형제도 없어서 장모님 혼자 보내실 첫 어버이날이라면 저라도 혼자 찾아뵙고 식사라도 같이 할 것 같아요. 손주 재롱은 덤이고.. 아니 내가 덤인가;
그러나 중간중간 아내에게 보낸 문자들에서 자작나무 타는 냄새가 너무 나서 집중이 잘.. 페북 페이지 홍보용인듯?
18/09/07 10:08
양가 부모님을 적으로 두고 물어 뜯는 글만 보다가 오랜만에 훈훈한 글 보니 기분이 좋네요.
블랙스톤 직원이 바이럴 마켓팅 했더라도 이런 글을 대환영입니다 ㅠㅠ
18/09/07 10:18
바이럴무새인데 이건 블랙스톤 바이럴이네요. 정성껏 잘 만들었네요.
5월8일에 쉬는데 9일도 쉬는게 특이하기도 하고... 외벌이일지는 모르지만
18/09/07 12:21
(수정됨) 그....너무 저렇게 해도 무조건 좋은건 아닙니다? 크크크크
1. 사위 : 장모님에게 위에 글처럼 엄청 잘 해줌 2. 장모님 : 야 딸아~ 사위도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는데 넌 왜 여지껏 하나도 안했냐? 딸키워놔봐야 다 소용이 없네~ 아이고 내팔자야~ 3. 장모님 딸 : 어이 사위? 잠깐 좀 여기로 와보시지?
18/09/07 11:04
저는 장모님 생신이라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미역국이랑 생일상 차려드리고 했어요.
그런데도 항상 욕먹는건 같아요. -_- 우리집도 안하는데 너희집도 하지 말자고 가장 서로에게 좋습니다. 그러니 나도 안바라니 나한테 강요좀 안했으면.. 유부남 입장에서 이런 게시물은 상당히 좋지 않아요. 흑흑..
18/09/07 12:43
근데 여자가 남편이나 남친 부모님께 장인어른 장모님이라는 표현을 자주 쓰나요? 잘못된 표현은 아닌데 왠지 냄새가..
보통 남자가 많이 쓰는 경우인데 여자분이 저렇게 쓰니 엄청 어색하네요...
18/09/07 13:24
흠.. 뭔가 의도파악이 힘들긴 한데 여튼 진지먹고 말씀드리면
흰색 말칸이 남자가 하는 말입니다. 여자분은 계속 '엄마' 라고 그러고 있어요.
18/09/07 17:17
마음이 짠해진건 맞는데..
제발 지워줘요.. 와이프도 커뮤니티 한단 말이에여 제발여.... 금요일 퇴근 한시간 앞두고 이게 무슨 테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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