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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5 17:01
러시아 여자분들이랑 술 마실 기회가 있었는데
그 분들이랑 1차 맥주 2차 소주 3차 양주 마시고 4차로 양주 + 소주 + 청하 + 맥주 다 모아놓고 섞어 마시기도 하면서 마셨었는데 주량이 소주 7병인 제 친구도 피곤하다며 뻗었지만 그 분들은 약간의 취기만 느껴질뿐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더군요.
18/09/05 18:18
저는 태생적 술 약골 이라서 (소주 한병,맥주5병이면 그 다음날 힘듦) 정신력으로 버텼습니다. 새벽 3시에 술자리 시작해서 낮 1시 까지요 크크크
18/09/05 18:19
미모는 못생긴 사람들은 못생기고 이쁜 사람들은 진짜 티비 홈쇼핑 모델 처럼 생겼더라고요. 그리고 피지컬 자체가 동양이랑 서양은 확연히 틀리다는걸 느꼈습니다. 특히 허리 부분 부터 골반 라인이요
18/09/05 18:33
저쪽 애들은 술 한 잔에 취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안 믿더라고요. 제가 본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맥주 마시면서 한 손에 담배 들고 공 차고 가던 초딩.
18/09/05 20:36
러시아에서 살던 사람한테 들었는데
모스크바 같은 대도시에서는 2012년 정도 까지도 식당 메뉴판에 보면 맥주가 콜라, 사이다 같은 'Soft drink' 란에 들어있었다고 하더라구요. 'Liquid' 말구요... 크크크. 걔들한테 맥주는 술이 아니었대요. 요즘도 지방도시 가면 심심찮게 맥주가 'Soft drink'란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18/09/05 20:51
우리나라가 음주로 인한 질환 최상위권 국가인데 그 이유가 진짜배기인 나라들은 음주로 병걸리기 전에 (술마시다) 죽어서 라고 하죠. 크크크
18/09/05 21:16
연해주에서 첫번째 경험에서는 한병을 다 못먹겠더니
다음날은 2병 들어가던데요 물론 좀 약했습니다 40도 정도로 공기가 좋아서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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