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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31 15:03
사실 이렇게 다가구 아파트가 들어오면 근처에 뭐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큰마트도 생기고 학교들도 생기고, 그것도 몇년안걸리죠.
근데 그걸 떠나서 아파트 구조가 진짜 개 구리네요..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18/08/31 15:04
지도로 보니 초등학교는 두개 중학교 고등하교가 단지에 붙어 있네요. 그리고 7400세대면.. 도로 금방 넓히지 않을까요? 선거때 표가 몇개인데.. 국회의원이든 지방선거든 항상 도로 넓히겠다 교통 개선하겠다가 공약일거 같네요.
직장이 경기도 남부긴 한데.. 전 안살거 같네요
18/08/31 15:06
(수정됨) 저 정도 세대수면 없던 이마트도 생기지요.
분양이 잘 된다는 전제 하에... 그리고 이미 저곳에 살고 있는 사람도 있을텐데, 글 제목이 구리네요.
18/08/31 15:11
옆동네에서 한바탕 난거 댓글 봤는데 실거주자 분 얘기로는 보기보다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초 중은 있는데 고등학교가 근처 없다는게 좀 문제라는 듯
18/08/31 15:14
정갈하고 세련되면서 동시에 조용하고 한적하며 자연친화적인 주거 공간을 원하지만 외딴 지방이나 시골에 혼자서 주택 짓고 살기에는 부담이 큰 경우 상당히 괜찮을 수 있다고 봅니다. 아파트 단지 내 각종 편의/복지 시설들이 얼마나 잘 조성되어 있고 집 구조가 어떠한지가 관건일 것 같네요. 대략 보니 상당히 용인 외곽에 있고 동탄이랑 가까운 것 같은데 서울이랑 많이 멀다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서울에 직장이 있지 않고서야 큰 문제는 아닐 테죠.
18/08/31 15:26
한숲시티 89형이 2억 왔다갔다 하는데
가장 가까운 신도시인 동탄의 81형이 3.5억 정도 하니까 어마어마한 차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은데요.
18/08/31 15:32
6800세대라서 상당히 규모가 크긴 합니다만 단독으로 상권을 만들어 내기에는 좀 부족한 인구수인듯 합니다.
근처가 산 아니면 논밭이라서 수요를 끌어들일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이마트는 무리인 듯 하고 에브리데이는 확실히 들어올 것 같네요. 근처 개발도 기대할 수 없는게... 그보다 더 도심지 안쪽에 아직 개발안된 논밭 지역이 많이 보이고 그쪽을 개발하는게 더 나을 듯 하네요.
18/08/31 15:34
(수정됨) 몇년안에 떡상각 분명히 올듯.
근처에 있는 이동저수지 쪽에 이미 카페 촌도 있고 레저하기도 좋습니다. 레이크보드 대회도 열리고 노을도 예뻐요 돈있으면 사고 싶...ㅜㅜ
18/09/01 03:45
제가 예전에 바로 그옆 회사 다녔습니다만
떡상은 절대 없을듯 합니다 교통이 아주 그냥 죽여줍니다 그리고 산으로 다 막혀서 꿈도 희망도 없어요
18/08/31 15:43
(수정됨) 한숲시티.... 일단 멀고 정말 엉뚱한곳에 있죠...
이름 그대로 숲(산)속에 단지가 떡하니 있는곳이라.... 하도 싸길래 (왔다 갔다 하면서 광고 보면) 어떤 곳인가 좀 알아보다가 바로 포기해 버렸습니다. 서울도 아니고 경기도 서울 근방도 아니고 용인에서도 분당근처도 아니고 오산쪽이라... 떡상할 일은 솔직히 없어 보입니다. 동탄 2신도시도 위치에 따라서 버스도 잘 안다니고 가격도 그냥저냥 한걸보면.. 저기는 요원하다 못해 힘들다고 봐야죠. 그리고 예전에 부기나이트님의 글이나 분양관련 피쟐 글을 읽어보면 미분양은 절대 사는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배웠습죠. 실제 95프로라고 해도 아닐 가능성도 있구요.
18/08/31 16:17
13년도에 그랬었군요. 암튼 위례는 의외네요...
저 +3억은 최근 1년간 올랐겠죠? (1년사이에 집값 정말... ㅠ) 답변 감사합니다!
18/08/31 16:20
(수정됨) 위례 부영은 작년에도 이미 엄청 올랐었어요
위례 부영이 그 유명한 아파트에 닭그림 크게 있어서 저게 닭공장이냐고 입주민들이 로고 바꾸라고 항의한다는 뉴스가 났던 그 단지입니다.
18/08/31 16:21
제 기억으로는 소형평수 기준으로 16년말 17년초에 훅 올랐어요. 최근 1년도 1억 가까이 올랐지만..
미사 푸르지오도 미분양 났던게 지금은... 물론 다 충분한 상권이 형성될 수 있으며 주변 단지를 통해 가격 견인이 가능한 신도시 내 아파트들이라 떡상이 가능했던거고 용인 저기는....
18/08/31 16:25
작년에 서울 들어오면서 집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작년 9월 대비 3억 차이가 나서 근래 1년인지 여쭈어 봤습니다. 이제 아파트는 매매는 답이 없네요 ㅠ 시무룩... 이번생은 글렀나봅니다. ㅠ
18/08/31 15:43
이래서 집값은 가격이 낮으면 낮은대로, 높으면 높은대로 이유가 있는 것이죠..서울에서 15년 이상된 아파트값이 이 정도 값이라 그러면 '와 싸다' 할건데..여기는 이 가격에도 '싸면 뭐해'하니까요.
18/08/31 18:33
제가 보기에 한국 사람들은 대체로 그 느낌을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도농 간의 인식 차이가 여전히 꽤 심하다고나 할까요. 북적이고 휘황찬란한 도시적 느낌의 세련된 환경과 더불어 근거리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는 환경, 근거리에 모든 것이 다 갖춰져 있는 환경을 그 무엇보다 선호하기도 하고요.
18/08/31 15:58
분양만 잘 되고 사람만 많으면 편의시설은 금방 들어오죠. 송도 청라지구도 처음엔 뭐 없었으니..
근데 미분양 안나고 다 입주가 잘 이뤄지느냐는 별개의 문제라서..
18/08/31 15:58
오산이 고향이고 지금도 오산은 종종 가는 사람입니다.
용인 한숲시티 저거 행정구역상 용인 남사인데 실제 생활권은 오산권이라 봐야하고 저건 뭐 당분간 떡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봐야죠. 은퇴해서 조용하게 살고 싶다면 꽤 괜찮은 곳이긴 하지만 그거 말고는 거의 메리트가 없다고 봐야할 듯 한데요.
18/08/31 16:22
회사가 동탄 오산쪽이면 실거주목적으로 들어가서 10년 이상 존버 가능할것 같은데.... 회사가 분당 판교면 심각하게 고민해야겠네요. 그보다 더 멀면 논외.
18/08/31 17:55
위례가 송파구긴한데 제 직장인 남산까지 1시간 반 넘게 걸리는거 같더라구요 대중교통이나 자차나...위례 거마등에서 잠실까지 송파구to 송파구가 40~50분 걸리다보니...
18/08/31 18:01
서울 어디를 향해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분당/판교보다 훨씬 금방 가는 곳도 많아요. 정자동, 판교, 위례에 다 살아봐서 압니다;;
18/08/31 17:19
저기 위치가 제 직장에서 차타고 15분거리라 절대 안살겁니다 크크크
저기 앞 맨날 공사 덤프, 레미콘으로 심각합니다. 도로는 좁은데 흙 퍼나른다고 도로 막히는날은 움직이지를 못한다는...
18/08/31 18:43
강남까지 x분은 별 의미가 없는데, 강남구에 살아도 남북 끝단에 살면 구내 반대편 끝단으로 가는데 굉장히 오래걸리기 때문입니다. 퇴근시간대를 기준으로 하면 남북종단급 구내이동은 기본으로 40-60분은 생각해야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 같은 극악의 날에는 이보다 몇배씩 걸리기도 합니다(신사역 인근->도곡역까지 5-6km 가는데 4시간 걸리는 교통체증도 당해봄). 동서 방향 횡단도 막히면 기본 30-40분이고요. 그러니 구체적으로 어딜, 언제,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소요시간이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동탄도 안 막히면 강남구 남단초입(헌릉IC나 양재IC 같은)까지는 30분 이내에 가지만, 북쪽 끝단은 60분 정도는 생각해야 합니다.
18/08/31 17:28
용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나보네요. 용인은 수지나 그나마 견딜만 하지 기흥도 조금 위험하고...처인은 진짜 조심해야 되요.
용인 자체에 공급되는 아파트양도 어마어마하고 인구 절벽 올때 제일 충격 클 곳도 용인이라고 봅니다. 저도 예전에 용인 시청 인근에 살았었는데...거긴 교통을 뭐 투자한다고 거리가 좁혀지는 거리도 아닙니다.
18/08/31 21:06
용인이라고 다같은 용인이 아니라고들 하더라고요. 용인 진짜 너무 넓어요.. 걍 물리적으로 너무 넓어서 수지 기흥에서 더 먼곳은 헬기 타고 가는게 아니면 거리 극복이 쉽지 않겠죠.
18/08/31 17:32
확실히 서울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이번에 회사가 상암끝 고양시쪽 으로 가느라 집을 마포구청역쪽 잡고 알아보고있는데,
소모임 앱을 들어가서 소모임이나 가입할려고 몇군대 봣더니, 고양시+김포시+ 부천시 합친곳보다 마포구 하나의 모임이 훨2배는 많고 인원들도 훨씬 많더군요... 대중교통을 어떻게 타야되나 검색해 보고 그러는데 서울 벗어나면 대중교통도 너무 안좋아지더군요. 사람이 많아서 살기 좋은점이 있고 사람이 많아서 안좋은 점이 있고. 나중에 60대가 되면 모르겠지만 아직은 사람이 많아서 누릴수 있는 인프라를 더 경험하고 싶네요.
18/08/31 18:02
지도를 보면 그 논밭이 별로 넓지 않고, 그런 공사 소음은 집값 올라가는 소리죠 크크 저긴 그런 인프라 부족이 아킬레스건인 곳인데 그게 들어선다는거니까요
18/08/31 22:41
큰 단지, 작은 단지 다 살아봤는데
닥 후자입니다 지금 저희 아파트가 약 10동 (18~24층, 전부 2호라인)인데, 저는 요정도가 좋더군요
18/08/31 23:03
용인이 시청근처는 전체적으로 쌉니다.
유명한 미분양 지역입니다. 작년에는 평당 600이라고 광고도 하는것 같던데요 실제로는 699겠지만
18/09/01 02:42
자가로 주택 몇번 거래해본 경험으로 이야기 해보자면,
가격이 싼데는 싼 이유가 있고, 비싼덴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싼 지역, 싼 아파트는 누구도 별로 살고 싶지 않다는 뜻입니다.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오름세가 둔합니다. 아파트도 점차 노화될수록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반변 비싼지역 비싼 아파트는 계속 오릅니다. 누구나 좋은 지역, 좋은 아파트 살고 싶은 마음은 똑같거든요. 싸게 샀다고 생각하겠지만, 중간에 거래 한번 하면 느낄겁니다. 절대 싸게 산게 아닙니다. 거래도 안되고, 급한경우 가격을 내려서 내놓기라도 하면 손해를 보기도 합니다. 반면 비싼지역은 거래도 잘되고, 오를 가능성도 높고, 무엇보다 살면서 좋은 동네에서 만족스럽게 잘 살 수 있죠. 결론은 본인이 감당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무리를 해서라도 최대한 비싼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빚 안내겠다고, 그냥 가진 돈만큼의 아파트를 사고 현금 재워놓는게 가장 바보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18/09/01 10:19
용인은 진짜 난개발의 모범 사례라 저거 말고도 아무데나 막 지어 대고 있습니다.
전임 시장때까지 엄청 해 먹은 것 같던데 시한폭탄 터질 날 머지 않을 것 같아요. 향후 10년 용인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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