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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6 17:49
문제는 외모가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텐데... 못생기고 잘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부모까지 끌고가면서 성욕부산물이라니... 자식을 성욕부산물로 생각하는 부모가 어디에
18/08/26 17:49
선생이라는게 시험까지 쳐서 저기까지 갔는데 저런 소리나 하면... 문제가 꽤 많은거 같은데
차라리 팩폭! 이러면서 까는 형식이라면 모를까 진지(?)하게 그려놔서 영문을 모르겠는 만화네요
18/08/26 17:59
혹시나 싶어서 블로그 들어가서 다른 만화들도 다 봤는데, 제가 최근에 들은 말을 그대로 돌려주고 싶어지네요.
독자에게 무엇을 선사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창의적인 표현도 없고, 이야기도 없고, 느낌만 있습니다. 그 느낌을 잘 정리했다는 점에서 이 만화의 독자는 작가 자신이 아닐까 싶네요.
18/08/26 18:13
과학쪽의 기술적 특이점이 좀더 후대로 이어지게 되면 외모지상주의는 사라질거라고 하는데
이유는"외모지상주의의 의미가 거의 사라질 것이며 성별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어질 것이다. 게다가 신체를 전혀 가지지않고 전기신호를 가진 자아만 온라인에 존재하다가 필요할때만 신체를 가지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먼 후대나 미래를 예측하는 분들의 상상이기에 기득권층이 어찌 대응할지는 모르지만 제 주관적으론 유전적으로 미형으로 태어나게 하는게 가능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유전적으로 건강하게 및 유전병없게 등등?)
18/08/26 18:13
흔한 디스로 불쌍하다, 애잔하다 하는 게 아니라 진심 100퍼센트로 그린 사람이 안타깝네요.
응 나는 인싼데 느그 얼굴 못난 것들 자살해~ 하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바로 이렇고 또 나에 대해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 같아서요. 자기 비하가 어마어마해 보이는데 상담이라도 받고 자존감 회복했음 하네요.
18/08/26 18:41
사실 별볼일 없어보이는 만화지만 여기에 출산율이 왜이렇게 박살이 난 이유가 확연히 나타납니다.
현실을 직시한 사람들이 연애-결혼해서 부산물 같은 인생 되물림 하기 싫다는 의지인거죠..
18/08/26 19:16
뭔가 댓글이 외모에 초점이 맞춰지는데 초반에 게임도 못하고 공부도 못한다 이런거봐선 개인이 가진 여러 능력을 이야기하는거고 외모는 그 중 하나구요.
아무것도 봐줄만한 게 없는 존재가 성욕은있어서 애는 또 싸지름 그게너야 느낌인 것 같은데 대체 뭔지도 모르겠네요 이거.
18/08/26 19:39
자학하는 인간들을 보면 동정심도 안듭니다. 디씨 혐오하는 가장 큰 이유네요.
키워주신 부모에게 미안하지도 않나....하긴 패드립을 장난으로 하는 것들인데 오죽하겠나.
18/08/26 20:11
(수정됨) 이렇게 사람들이 강하게 혐오한다는 것 자체가, 정확히 같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불편한 진실에 가깝다는 거죠.
정말 본문의 만화가 [틀린] 내용일 뿐이라면, 근거있고 합리적인 반박을 댓글 다시는 분들께서 할 수가 있었을 겁니다.
18/08/26 20:30
일단 호감이나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근거있고 합리적인 영역이 아닙니다. 매력이라는 것은 외모 뿐만 아니라 돈, 성격, 취향, 하다 못해 냄새 같은 것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고작 공부, 게임, 운동, 성적 같은 걸로 좌절하면 안 되겠죠. 여기서부터 겨우 일부분으로 사랑을 논하려는 만화가 가당치도 않다는 점이 드러납니다.
나아가 생긴 건 못 바꿔도 스타일은 바꿀 수 있고, 성적은 올릴 수 있으며, 게임도 잘 할 수 있죠. 솔직히 일반인 고딩 수준이라면야 뭘 하더라도 노력하면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도 그저 자기 연민에만 빠져 결론조차 그로부터 빠져나오질 못하니 형편없는 작품이 될 수밖에요. 사람들이 외모를 밝히는 것도 진실은 맞지만, 그렇다고 저런 자기 연민이 결론이 될 수도 없습니다. 이 만화의 결말이 '틀렸다'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진리'와는 한참 동떨어졌다고 말하고 싶네요.
18/08/26 21:04
[사람들이 강하게 혐오한다는 것 자체가, 정확히 같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불편한 진실에 가깝다는 거죠]
주류 의견에 반대하면 멋있고 쿨해보이는 것이라 생각하는걸 중2병이라고 하는건가요?
18/08/26 23:29
누군가 똥을 싸놓은 사진을 올려놔도, 사람들이 강하게 혐오할 겁니다.
그거보고 사람들이 강하게 혐오하는 걸보니 어느정도 불편한 진실에 가깝다는 거죠. 라고 해봐야... 뭐야 쟤.. 중2병인가? 라는 소리만 듣겠죠.
18/08/26 23:59
어차피 잘생긴 게 다다, 돈 많은 게 다다 하는 자기비하 내지는 염세적인 발언을 그렇게 해놓고 (커뮤니티 전체적 분위기가 그렇죠?) 그걸 극대화한 만화를 비난해 봤자 신빙성이 없어요.
18/08/26 20:38
이 세상에서 제일 큰 비밀이 뭐냐면 인간 개개인은 엄청나게 중요한 존재라는 겁니다. 이걸 잊으면 사람이 맛이 가버리고 맛이 간 사람이 많아질 수록 사회는 불안해지고 망해가죠.
18/08/26 22:44
본문과 상관없는 얘기일지 모르지만 만화보고 제가 느낀 생각은 과거엔 신분제 사회라 불합리를 불합리라 생각못하고 그냥 운명 받아들였고 또 먹고사는 생존에 정신없었다면 최근에 와선 전통적인 삶의 방식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거 같네요
18/08/27 13:08
위에 카레맛똥 님과 같은 의견인데 괜히 어렵게 썼네요 하하;;
저 만화보니 불공평한 세상에 불리하게 태어난 사람은 남들처럼 산다고 아둥바둥 하는것보단 연애 결혼은 그냥 포기하고 사는게 나은거 같아요 만화 선생님 조언이 성욕대로 살면 너보다 잘난 사람 깔아주는 인생에 열등감만 느끼니까 성욕은 좀 포기하고 사는게 어때 라는 의미같아서요 과거엔 결혼 포기후 삶이란 선택지가 없었다면 현대는 결혼 성욕 포기 후 삶이 괜찮지 않을까 시험하는 단계랄까요
18/08/27 14:12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되물림 하기 싫어서 연애는 하지만, 자녀는... 이것도 어찌보면 일종의 자연선택 아닐까 싶어요 열등한 유전자는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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