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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4 10:15
아무리 생각해도 관우랑 장비는 누락된 전공이 엄청나게 많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당대의 평가나 형주 공방전 당시 위가 보였던 대처가 도저히 설명이 안 됩니다.
18/08/14 10:39
기분이 나빴던건 아니고, 밑의 줄의 맥락을 제가 몰라서 '엥 내 표현이 저 정도 비유와 동치될 정도인가.' 싶어 좀 당황했습니다.
신경쓰이셨을까 제가 더 죄송스럽군요. 이렇게 된거 위아더월드 의미로 저는 초진창을 먹을 테니 백학선을 드시기 바랍니다.
18/08/14 10:23
아무리 역사를 잘 기록하고 써도 사라진 기록들이 얼마나 많을런지...저번에 정발 전설 같은 것만 해도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었을텐데...
18/08/14 10:40
제리 땜에 누군가의 '포스'가 두드러진 것처럼 보여서 오히려 조인이 피해를 보는...
위군에선 조인 원탑이죠. 오에선 주유-노숙-여몽 라인이 원탑이라고 볼 테구요. 당시 이들이 다 형주를 맡았는데 촉군에서 누가 형주를 지켰는가, 반대로 촉군에 관우가 있어서 위-오에서 그렇게 라인을 짰을 수도 있고요.
18/08/14 10:45
조인은 조조VS유비가 아닌, 조조의 부하장수VS유비의 구도에서 승리한 유일한 장수입니다. 원탑으로 꼽아도 부족함이 없죠.
더군다나 조조의 친족이라는 최대 장점까지......
18/08/14 10:38
관우가 조조 밑에서 세운 전공보면 대답이 어느정도 된다고 봅니다.
웃긴 게 관우 까는 사람들은 관우에 대한 정사를 안 믿으면서(만인지적=립서비스)상상을 연의에 기반해서 관우=무협주인공 처럼 하죠. 뭐 그 옛날 일기토가 흔해빠진 것도 아닌데, 한 세력의 상장급이 일기토 하겠나요? (정사 전체에 장수가 장수를 직접 죽였다는 뉘앙스는 손에 꼽죠) 그런데 관우가 원소의 상장 안량을 베었다고 기록되어 있단 건, 군을 이끌고 싸우다가 참했다고 보는 게 맞죠. 원소한테 후두려 맞다가 상장2을 베고(문추야 관우 전공이 아닌 듯 하지만) 숨통이 트였다는 걸 고려하면, 이 정도급의 전공도 흔치 않습니다.
18/08/14 10:39
대 놓고 파이어를 의도한 글이네요. 솔까 기준도 불명확한 글이니 파이어가 안 날 수가.....
'한 전선을 담당한 군사사령관'을 기준으로 놓았을 때 관우를 살펴보려면 결국 219년의 형주공방전밖에 없습니다. 양양성과 번성을 포위하고, 구원을 온 우금+방덕의 칠군을 말 그대로 박살내 버립니다. 조인+만총은 번성에 틀어박혀서 성을 지키는 데 급급했고, 추가로 구원군을 이끌고 온 서황은 한동안 머뭇거리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조조는 합비의 장료까지 빼 와서 투입하고, 은서와 주개 등에게 12영을 맡겨 서황에게 추가로 보냈을뿐더러, 본인이 직접 부대를 이끌고 내려갔습니다. 걍 조조 본인이 동원가능한 모든 전력을 투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관우 한 사람을 막기 위해서요. 뭐 결론적으로 관우는 패배하긴 합니다. 그런데 변명의 여지가 워낙 많긴 해요. 군악대 가지고 싸우는 바람에 지원군을 안 보낸 유봉과 맹달.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친 손제리와 여몽. 아주 그냥 제대로 관우를 배신때린 미방. 그리고 사인의 맥없는 항복까지. 실로 불쌍하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간혹 유비가 관우에게 너무 지원을 안 해 주었다는 의견도 있긴 한데, 당시 한중공방전이 막 마무리된 데다 조창이 이끄는 위의 군사들이 장안에 다수 주둔하고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유비의 의도는 처음부터 상용을 통한 형주 방면 지원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언부언 말이 길었네요. 저는 군사사령관으로서의 관우는 당대에서도 손꼽히는 장수였을 것으로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거의 패닉에 가까운 조조의 대응과, 아울러 형주 공방전 초기의 관우의 압도적인 우세를 설명하기가 어려워요. 관우의 군사는 많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그가 진수하던 형주가 형주 전체의 1/3 수준에 불과하기도 했고, 유비는 가용가능한 자원을 죄다 한중 공방전에 투입했거든요. 한중공방전은 219년 여름이 되어서야 끝났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형주까지 지원해주는 건 유비에게도 버거운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관우가 그토록 위세를 떨칠 수 있었던 건 결국 관우 자신이 가진 능력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을까요.
18/08/14 11:02
음 삼알못인데 애초에 전공가지고 비교하는게 맞나 싶네요..
스타로 치면 위나라쪽은 멀티 대여섯개 돌리면서 싸우는쪽이었고 촉나라쪽은 본진 이동하면서 근근히 살아남는쪽아닌가요? 그상황에서 관장을 마주치기 꺼려했으면 일신의 능력이 확실히 좋다고 봐야 할듯한데 저정도까지 불붙을줄 몰랐네요
18/08/14 11:09
삼국지 관우 떡밥은 참여하기엔 기초지식이 부족하고 양이 너무 많아서 따라가기 힘듭니다.
문제를 바꾸죠. 대교, 소교, 견씨 etc. 오디션한다면 누가 1등할 것 같습니까?
18/08/14 11:20
이상민 타임... 갔거나 갔다온거 없고, 재산 형성이 모두 똑같고, 나이도 같다고 가정해야죠. 어차피 지금 시점에서 다 아줌마들이고 다 죽은 사람들입니다.
18/08/14 11:44
관우, 거 팔 칼로 좀 쨌다고 아주그냥 죽을거 같이 엄살 떨던 친구 아입니까?
정신줄 놓고 오목 33 했다고 판 뒤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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