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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3 20:52
사실 어느정도 나이 먹은 사람들도
외국어 여러개 공부하면 섞여서 나오죠 -_-a;;; 그나마 나이 먹은 사람들은 한국어라도 잘 구사하지 애들은 이것도 저것도 안되는 상태라는게;
18/08/13 20:55
어른들도 한국말 대신 영어 단어 쓰고 영어 문법으로 말하는 사람 많아요. 대기업 이름은 죄다 영어로 바꾸는걸 보면 그게 더 있어보이나 봐요.
18/08/13 21:02
저도 영어 쓰다가 한국말 하려고하면 잘 안나올 때가 있습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데 그게 영어로는 나오고 한글로 표현(?)이 안 되는 경우들요. 용어 이야기할때 자주 그러구요. 그리고 기업에서 영어 이름을 쓰는 건 일단 표면상은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18/08/13 21:57
심지어 지자체 로고와 구호, 공기업 명칭만 봐도...
아이 서울 유, 조이 서초, 이츠 대전, 케이워터 케이핼쓰가 도대체 뭔 소리란 말인가
18/08/14 17:40
https://namu.wiki/w/%EC%95%A8%EB%9F%B0%20%EB%8B%A4%EB%B9%84%EB%A6%AC#s-5.1
히오스갤에서 유행한 다비리 드립입니다.
18/08/13 21:01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어와 영어가 지나치게 다르기 때문이겠죠 크크 저희도 일상생활에서 SOV로 잘 생각이 안나서 SVO로 바꿔말할 때는 많잖아요. 어찌 보면 SVO가 더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방식일 수도 있고요.
18/08/13 21:10
한국어 잘 못하고 영어 잘하는게 한국어만 잘하는거보다 기회가 더 많으니 어쩔수 있나요.
돈 되고 능력되면 미리미리 준비하는건 개인의 자유이니 막을수도 없고요. 그저 빨리 완전한 영어 번역기계가 나와서, 영어 사교육에 쓰이는 노력들이 다른곳에 쓰이길 바랄뿐입니다.
18/08/13 21:14
어렸을때는 쯧쯧 했는데 전혀 문제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부럽기까지 합니다.. 나이먹을수록 느끼는건데 영어는 정말 절대적입니다
수능때부터 취업준비시 토익 토스 회사에서 승진반영에 업무 영어사용까지.. 진짜 영어때매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공무원도 영어100깔고 가면 6개월 컷 가능하죠 그에반해 국어 잘해봤자....저 수능 언어영역 만점인데 솔직히 하나도 쓸모없습니다...
18/08/13 23:35
죄송하지만 공감이 전혀 안되네요.. 토익 토스나 업무상 영어사용정도는 솔직히 약간의 노력만 하면 도달할수있는건데, 그걸 위해서 내 네이티브로서의 국어실력을 일부 포기한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끔찍하네요.
막 글 잘 못써서 비문 넘치고 하는게 더 최악입니다. 그건 영어공부 하는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을 들여야 고칠수있을것같기도 하고.. 그리고 언어영역 만점이면 어느정도 속독력도 있으실텐데, 어떤 글을 얼마나 빨리 읽고 잘 이해하느냐도 업무와 인생살이 전반에 엄청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거든요.
18/08/13 21:44
예전에도 이런 경우 꽤 있었어요. 심지어 오로지 영어로만 대화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근데 예나 지금이나 이런 건 어디까지나 주로 강남, 그 중에서도 일부에 국한된 일일 뿐이에요. 아이를 그렇게 교육시키는 부모들의 마음가짐과 됨됨이를 문제 삼을 수는 있겠지만 이를 근거로 요즘 아이들 전반에 대해 특별히 우려의 목소리를 낼 분위기는 아니란 거죠.
18/08/13 22:13
저건 엄마가 착각한 거 같은데..
엄마 : 밥 먹었어? 아들 : 어 난 먹었어 밥. 전혀 어색한 게 아닌데 괜히 영어유치원 보낸 거 생색내고 싶어서 주변에 떠벌리고 다닌 듯.
18/08/13 22:30
이 기사는 오바같은데, 어릴때 2개국어 강제 주입하면 실제로 사고능력발달에 문제가 생깁니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모국어를 완벽히 마스터한 이후에 영어를 시작하는게 정석이죠. 어린이집부터 영어 가르치는 상황은 확실히 크게 잘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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