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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3 10:16
비웃음 당할 글은 아닌 것 같은데.....충분히 할 수 있는 말 아닌가요? 오디션 프로그램들 통해서 경쟁 가치적인 시선을 내면화하는 게 맞죠. 스포츠도 당연히 그런 측면이 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그 과정을 더 압축적이고 가시적으로 드러내니까 좀 더 꺼림칙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거고요.
18/08/13 10:55
전 프듀 안 보지만 스포츠나 이쪽이나 승자가 다 가지는 경쟁 콜로세움이란 점은 같아서 뭐...
차라리 공정한 경쟁 시스템이 아니라는 걸 지적했으면 좀더 포인트가 맞았겠네요.
18/08/13 11:00
글이랑은 별 상관 없는데 개인적으론 pgr도 키워드 차단이 있었으면 좋겠더라고요 프듀 안보는 사람 입장에선 스연게가 프듀로 도배가되니 좀 그렇더군요
18/08/13 11:01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고 저도 그래서 프듀 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안 봅니다
바로 그 의미에서 제가 제일 환멸하는 싸이트가 저기에요.. 매번 수치 뽑아들어서 1등 아니면 개무시하고, 맨날 VS놀이에.. 누구누구 선수 잘하지 않냐고 하면 걔는 누구누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누구부터 넘고와라 등등 소리나 먼저나오고, 그냥 알려주면 될 것을 모르면 외우라는 얼토당토 않은 얘기에, 어떻게든 흠집하나 잡히면 개처럼 물어뜯기 바쁘고 일주일만 부진해도 온갖 쌍욕에 2군으로 꺼지라느니... 그래놓고 자신들이 무슨 성인군자라도 되는듯 정의를 부르짖는 위선적인 태도.. 차라리 7~80년대 개발지상론자라든지 김성근 추종자들이 그런소리하면 이해라도 하죠.. 물론 모든 사람이 같지는 않겠지만서도..
18/08/13 11:40
프로듀스 시리즈 처음 등장할때부터 나온 말이었죠.
아이돌이 무한경쟁시장이라는건 누구나 알고 있는 거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그걸 드러낸 프로그램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데뷔를 한다 해도 케이블 음악방송 한번 못 서보고 사라지는 아이돌그룹이 수두룩 하다는걸 생각하면 탈락한다고 하더라도 출연한 연습생들한테 나름대로 큰 기회가 되는거 같아서. 그런 기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18/08/13 13:07
생각해보면.. 제 중고생 시절에는 과연 뭐가 되고 싶어 절실한게 없었거든요.. 그저 하루하루 부모님과 학교선생님 시키는데로.. 또래친구들 사이에서 적당히 교우관계 잘맺으면서 살아가는데로.. 그저 그냥 왔던 거 같습니다. 그에 비해 남자든 여자든 뭔가에 간절히 되고 싶다.. 라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자체가 큰 자극이 됩니다.
18/08/13 19:26
우리가 사는 인생자체가 경쟁인데요
자궁에서 정자 올챙이부터 엄청난 경쟁입니다 태어나서도 공부 대학 알바 직장 결혼 경쟁없는 곳이 없죠 은퇴하고 경비일도 면접봐야죠 과거 원시시대에도 사냥이나 전쟁등이 있었을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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