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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9 20:34
3연시리즈: 선수들이 말안듣고 픽밴때 멋대로함
정글마이: 스크림때 이미 당해봄. 농담처럼 말함. 심지어 imay시절엔 첫시즌 1부승격-롤드컵진출 두번째시즌 혐한구단주 밑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18/08/09 20:36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김정균감독이 현재 문제가 있냐>->0 그렇다면 대안은 있냐->X 전 이상황이라고 봅니다 축구 농구 야구판과 다르게 인재는 한정적이고, 지금 뭐 LPL에서 잘나간다는 코치진들도 올해 이전까지 항상 LCK와 LCK 코치에게 밀려왔던 사람들입니다 지금 잠깐 잘한다고 더 잘할거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고 봐요 지금까지 쌓아온 거만 봐선
18/08/09 20:37
게임 밸런스 논란보면서도 느낀게 유저들의 말의 98%는 헛소리죠.
전문성도 없고 내부사정도 모르면서 자기들끼리 속닥속닥거리면서 뇌피셜을 기정사실로 만드는걸 한두번 본개 아니거든요.
18/08/09 20:55
전 대안이 없다는 말에는 동의가 안 됩니다. 어차피 코치진은 대부분 1년계약이라 돈만 쓸 수 있다면 데려올려면 얼마든지 데려올 수 있다고 봐요. 사실 김정균의 최대 장점이라면 팀을 장기적으로 메니지먼트 하면서 빌드업시키는 능력이었는데 이제는 그 능력마저 무너진 이상 뭘 보고 데려가자는 건지 전 도통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지금 슼이 2라운드에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건 김정균이 벤픽에서 손을 때기 시작한 시점부터라는 걸 잊으면 안 되죠.
원래 어떤 감독을 경질하고 영입하고 그럴 때 '이 감독이 앞으로도 더 잘할 보장이 없다'라는 리스크는 항상 가지고 가는 겁니다. 어느 프로팀이건간에요. 선수 영입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근본적으로 생각해야할 건, '앞으로 김정균이 더 잘할 것인가'에 대해서죠. 저는 여기에 대해서 no라고 보고, 많은 팬들이 no라고 보는 겁니다. 지금 skt의 부진은 길게보면 16시즌부터, 짧게 봐도 17시즌부터 내제되어 왔던 불안요소들로부터 시작되온 거고, 이 부분에 대해서 김정균의 책임을 안 물을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특히나 17-18시즌 동안 김정균은 자신의 최대 장점이었던 선수 관리에서조차 약점을 보이기 시작했고, 18시즌은 뭐... 최악이었죠. 저는 김정균 대안 없다, 김정균 경질하면 망할 것이다, 김정균이 그래도 역대 최고의 커리어의 코치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왜 김정균을 계속 기용했을 때 더 망할 가능성은 염두에 안 두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앞으로는 잘 할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잘했다만큼 프로씬에서 의미없는 소리가 어딨어요. 그거야말로 가정일 뿐이지.
18/08/09 21:03
16 우승, 17 준우승인데 그걸 불안요소 시작이라고 보시는건... 그냥 ROGER님 포함 팬들의 뇌피셜이죠. 결과가 다인 프로세계에서 최대2위급 결과를냈는데 말이죠. 솔직히 17년은 진짜 흠잡으신다해도 16년은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는지요? 우승까지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다른분 댓글에도 달았지만 팬들은 오라클이 아니죠. 과거에 한번이라도 잘하지 못했던 감독 앉혀서 할거 기대하는것보단 과거에 한번이라도 잘했던 지도자를 앉히는게 확률이 더높죠. 경력직도 괜히 커리어보고 뽑는게 아닌것처럼요.
님 말대로 새로앉혔는데 똑같이 처참하면 그떄는 다시뽑자 라고 FM하듯이 말하면 그만이지만 프론트는 실제 돈이 오가고 있으니깐요. 뭐가 어쨌든 내치든 안내치든 결과로 보여주면 그만이긴합니다.
18/08/09 21:08
불안요소 시작이 맞죠. 17 준우승했지만 그거 솔직히 페이커 하드캐리로 올라간 거잖아요. 17 서머때 리라 갔다오고 팀 무너지고, 이미 그 전부터 연습량 같은 것 때문에 말 나오고... 그런 선수 관리 측면에서의 불안 요소들이 계속 보였는데 그게 시작이 아니라고 보는 게 전 더 비합리적인 추론 같습니다만. 그리고 애초에 팬들이 김정균 경질하고 검증 안 된 감독 데려오자는 것도 아니고 페이롤이 허락된다면 경질하고 돈을 더 주고서라도 데려오자는 거 아니에요? 과거에 한 번이라도 잘 했던 지도자가 김정균 말고도 없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과거를 보는 것도 뭔가 그래도 계속 장점이 보일 때 예기지 이번 시즌처럼 아예 장점이 하나도 안 보이고 한 시즌을 말아먹었는데, 롤처럼 트렌드가 휙휙 바뀌는 게임에서 지난 시즌 잘했다고 앞으로도 계속 명장일 거라 믿는 것도 비합리적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축구나 야구만 봐도 트렌드 바뀌면 과거의 명장이 오늘의 졸장이 되는 건 흔한 일이에요. 과거는 그저 최소한의 판단 근거일 뿐, 진리가 아닙니다.
18/08/09 21:10
(수정됨) 죄송한데 16시즌부터라고 하셨습니다만.. [길게보면 16시즌부터, 짧게 봐도 17시즌부터 내제되어 왔던 불안요소들로부터 시작되온 거고] 그러면 올해는 연습량 높은데 떨어지는건 어떻게 설명되죠;; 님말대로 과거가 의미없으면 그냥 SKT 전부 갈아야죠 뭐 그런말씀이라면 이해됩니다
18/08/09 21:14
(수정됨) 연습량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 전체적인 관리의 문제죠. 당장에 이번 서머때도 트할 패치노트 안 본다는 발언만 해도 팀 관리의 문제는 보이죠. 팀적으로 케어해 줘야 할 부분들에서 너무 케어가 안 되고 있었다는 건 뻔히 드러나는 부분인데요. 당장에 이번 시즌만 해도 정글 불안하다고 울프 정글로 포변시키는 건 투신, 라일락같은 수많은 실패사례를 보고도 정상적으로 생각할 만한 팀 운영입니까? 그리고 16시즌도 솔직히 벵기가 갑자기 클러치 플레이를 한 건 어디까지나 변수의 영역에 가깝죠. 시즌 내내 정글이 불안불안 했는데 갑자기 롤드컵 때 정글 기량이 떡상해서 우승한 게 사실 이상한거지.... 그 때도 롤드컵 우승하기 전 까지는 진짜 별별 소리 다 나왔어요. 롤드컵 우승해서 묻힌 거지. 다르게 말하면 skt는 16시즌부터 꾸준히 정글을 비롯한 상체 불안요소를 안고 가고 있었다는 겁니다. 이건 명백히 팀 관리 차원에서의 문제죠. 그리고 전 솔직하게 말하면, 그냥 다 갈아버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최상은 전 김정균 경질 이후 레퍼드, 옴므와 같은 검증된 코치진이나 그게 힘들다면 트레이스와 같은 선출 출신에 코치로써 커리어 꾸준히 탄탄하게 쌓아온, 그러다 헤드코치는 맡아본 적 없는 인물에게 전권을 쥐어주고 팀 리빌딩. 그리고 페이커, 뱅등을 주축으로 다시 돈을 풀어서 탑과 정글을 보강하는 거지만 그게 안 된다면 어쩌겠습니까. 삼성이 그랬던 것 처럼 판 다시 짜야죠.
18/08/09 21:18
16시즌이 불안하면 다른 팀들은 얼마나 더 아슬아슬하고 불안했던 건가요...? 그리고 삼성은 반강제적으로 판을 다시 짠거죠. 절대 상수가 아니에요.
18/08/09 21:20
당연히 그 정도 불안 요소는 모든 프로팀이 안고 가는 거죠. 중요한 건 그 불안요소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해결하느냐인데, skt는 결국 길게 보면 거기에 실패한 거구요.
18/08/09 21:22
(수정됨) 우승은 못 해도 skt라는 팀의 기존 명성을 생각한다면 지속적으로 상위권은 될 필요가 있죠. 올해는 그 조차 실패했으니까 말이 나오는 거고. 솔직히 플옵 진출만 성공했으면 욕은 먹었어도 경질하란 소리까진 안 했을 겁니다. 아니, 플옵 진출 실패했더라도 시즌 내내 보인 비참하다시피한 팀 운용이 아니었다면 그래도 이렇게까지 경질론을 밀지는 않았겠죠. 플옵권은 맨날 가도 롤드컵 못 갔다고 감독과 선수들을 갈아치우는 팀도 있는데요 뭐. 그 팀은 감독이 최악의 졸장이라서 갈았답니까? 목표치에 안 맞으니까 간 거지. 애초에 skt는 스타 시절, 트리플 크라운 이뤄낸 주훈 감독도 그 다음 시즌 부진하기 시작하자 빠르게 내친 선택을 했고 결과적으로 보면 그 선택은 실패가 아니었죠. 그 후 주훈의 커리어를 보면 임요환의 카리스마에 의존한 전형적인 선수빨 감독이었다는 게 드러났으니.
18/08/09 21:23
그렇게 치면 지금 강동훈 감독은 얼마나 오랫동안 실패한건지... 김정균이 이번 시즌 폭삭 망한 건 맞지만 한 시즌이고 기복이라는 건 존재하는 겁니다.
18/08/09 21:25
강동훈 감독은 오랫동안 실패했지만 지금 잘 하고 있고, 김정균 감독은 오랫동안 성공했지만 지금 못 하고 있죠. 그래서 과거'만' 보는 게 무서운 겁니다.
18/08/09 21:29
Roger 님// 롤드컵 우승해도 준우승해도 불안하다고 하는 이런 팀에 누가 오려고 할지 모르겠네요. 감독으로 누구를 대려오는 게 좋을지 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싶네요.
18/08/09 21:32
집에서나오지맙시다 님// 당연히 항상 불안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우승 준우승 했다고 안주하는 순간 몰락하는 거 순식간이죠. 그거 감당 못할 거 같으면 프로스포츠 씬에서 일하는 거 때려쳐야죠.
18/08/09 21:36
집에서나오지맙시다 님// 그거야 프론트가 알아서 할 영역이지만, 이미 윗 댓글에서 검증된 외부 코치진이 최선이지만 그게 안 된다면 트레이스와 같이 선출 출신의 코치이되 헤드코치급까지는 아닌 코치에게 해드코치 자리를 주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18/08/09 21:55
집에서나오지맙시다 님// 어차피 국내리그 감독은 데려올 가능성이 그닥 크지 않아 보여서 결국 해외에서 알아볼 수 밖에 없는데, 제가 해외리그까지 챙겨보진 않아서 구체적인 인물은 말 안했습니다. 일단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는 레퍼드 정도가 현실적이지 않나 싶긴 해요.
18/08/09 21:18
변수 만드는건 감독 역량이 아예 아닌거군요. 우승한게 이상한거라니 프로씬의 엄함과 결과가 중요한걸 강조하시면서;;다소 이해가안가는 내용이네요.그리고 과거의미없으면 SKT 전부 갈아야겠네요. 그거에도 동의하시면 말씀하신바 이해갑니다. 네..CJ경우를 저는 떠올리게되네요. 생각이 다른것같으니 저는 이만.
18/08/09 21:21
(수정됨) 결과가 중요하다 하더라도 그 '과거의 결과'에 매몰되어서 그 때부터 이어진 불안요소를 무시할 수는 없죠. 그리고 그 불안요소가 '현재의 결과'에 이어져 있다고 보는 제 시각에서는 더더욱. 그리고 전 앞서 댓글 단 것처럼 전부 가는 것도 필요하다면 동의한다고 했는데요? 전 필요하다면 페이커도 갈아야 한다고 주장한 적 있어요. 고칠 건 당연히 고쳐야지 지금 명성이 어떻고 과거 명성이 어떻고에 휘둘려서 계속 안주한다면 그거야말로 썩어가는 환부를 안고 가는 꼴이 될 수도 있는 법이죠.
18/08/09 20:58
범인 찾기에 성공해서 올라가는 팀들도 많으니 범인을 찾기는 찾아야죠. 정답을 맞춰야하는게 문제지..
MVP SKS (신)삼성 LZ 처럼 정답을 맞춘 팀들도 나오니까요.
18/08/09 21:00
(수정됨) 팀 관계자가 찾아야죠. 팬들이 찾는건 인기가 너무 많이반영되서 보기 싫더라구요. 프레이 팬인데도 작년 트런들이 오버파밍하다 쉔궁못끊었단 소리 나올땐 질색했음. -_-;; 쉔은 집갔다 라인에 복귀중이었는데 말이죠. 피넛 노틸러스 궁 사건도 생각나구요.
18/08/09 21:02
네 그 결정은 팀관계자가 선수 인기와 관계없이 내려야하는데는 동의합니다. 팬들이 뭐라건 선 안넘는 한도 내에선 자윤데 그거 듣고 판단할 거 같으면 연봉도 팬한테 줘야죠 크크 제가 온갖 소리를 게시판에 적지만 제 얘기 하나도 안들어도 사실 팀만 잘나가면 그만입니다.
18/08/09 21:10
맞아요. 뭐라하든 팬들 자유고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오가야 프로씬이 흥하는 것도 맞죠. 프로들도 열성팬들의 관심 덕분에 밥먹고 사는거고.
근데 자기선수, 팀 쉴드치려고 희생양 만드는 건 보기 싫더라구요. 이건 제 취향입니다. 억울한 선수에 감정이입하는 편이라 그런가봐요.
18/08/09 21:57
자칭팬이랍시고 객관적인 분석이 되는 꼬라지를 못 봤습니다. 근데 그런사람들이 목소리는 엄청커요. 넷상에서는 글을 많이 쓰는거겠죠.
그래서 피드백은 진짜 신중하게 해아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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