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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8 15:55
저는 무한의 주인보고 와 이렇게 긴 이야기에 완성도 있는 장편을 쓰는 작가가있네 존경스럽다
라고 반했다가 어렵게 단편들 그리고 다른것들 구해구해 자랑스럽게 꽂아놨다가 초근 뒤늦게 읽고 구아앍.... 차마 이 작가님 좋아해서 절대 팔거나 버릴순 없고 숨겨놨습니다 누가 오해하면 곤란하잖아요
18/08/08 19:19
본인이 좋아하는거 그리는거야 자유지만 일반 대중들이 느끼기에는 그 결과물이 별로인 것 같아서요. 잔혹한 것과 상관없이 그냥 재미가 없습니다.
18/08/08 19:25
대표작인 무한의 주인이야말로 잔혹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만화죠. '이사', '할시온 런치', '파도여 들어다오' 같은 만화만 그렸다면 지금의 명성은 못얻었을 겁니다. 특히 해외팬들은 이런 부분을 열광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18/08/08 15:50
이 작가보고 있으면 현실에선 용납받을수 없는 성적 지향을 가지고 있어도 그걸 현실에서 행하지 않으면 괜찮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제임스건에 대해서도 완전히 인간말종으로 보지는 않구요.
18/08/08 17:04
(수정됨) 저런 내용을 그렸다고 해서 작가의 성적 지향이 어떻다고 판단할 수도 없고 판단해서도 안되죠. "폭력적인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은 폭력적인 성향을 가졌다"라고 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게다가 저 화집은 가상의 인물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는 겁니다. 실제 대상을 그렸다면 문제가 되죠.
또한 전혀 실천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의 성적 취향을 직접적으로 타인에게 공공연하게 드러내면 그 내용에 따라 충분히 비판할 수 있습니다.
18/08/08 17:45
(수정됨) '비인간적인 사랑' 은 나체의 여성을 학대/고문/SALHAE하는 그림만 한 90장 쯤 실려있으며 수위가 상당히 엽기적이다.
이게 원래는 [[취미]]로 그린 일러스트인데 타마오키 벤쿄가 상업지에 실어보라고 해서 연재했다는 게 개그다. 후기에는 자신은 실제로 여성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으며, 모델에게 커터로 살짝 피부에 상처를 내보기도 했는데 두번 다시 하기 싫은 기분(!!!)이었다고...자신은 그저 머릿속으로만 고문하길 좋아하는 공상가임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한다. -꺼라위키- 그렇다네요.
18/08/08 17:55
(수정됨) 네. 이 경우는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생각을 드러내긴 했는데 실제 인물을 대상으로 삼은게 아니기 때문에 문제될게 없죠. 누구누구를 고문하고 싶다고 한게 아니니... 만약 히로아키가 "나는 여자들을 고문하고 죽이고 싶은 욕망이 있지만 실천할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으면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18/08/08 17:58
이 아저씨 만화는 작품마다 분위기 편차치가 너무 큽니다,
코미디 군상극들은 인생 작품처럼 좋아하는데, 그외 작품들은 또 보기 힘들고..
18/08/08 19:00
얼마전에 이북으로 나왔길래 살까말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한의 주인이요.....본격공상과학메디컬만화로 장르 바뀔 때 끊었었는데 나름 결말이 깔끔하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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