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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8 14:51
저거 제대로 하려면 중간에 나온 과정들을 철저하게 지키고 시행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일반 조합원”이 하기에는 너무 어렵고,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이득도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꾼”이 끼는데, 이놈이 진짜 “꾼”이라면 뭐... 날아가는거죠..
18/08/08 14:57
원래 사기라는 건 누군가의 욕심을 먹고 사는거죠.
꽁돈 더 먹고 싶어서 들어갔다가 당하는겁니다. 애초에 투자라고 생각했으면 잃어도 할 말이 없는거죠. 세상에 그 누가 다른 사람 좋으라고 아파트를 1억이나 싸게 판다는건지.. 누군가는 욕심을 내고 누군가는 그 욕심을 이용하고 대책 없이 과욕을 부렸다면 자신이 책임을 질 뿐
18/08/08 15:01
저희 아버지가 들어가신 바로 그 사기네요.......
위에 그나마 믿을만한 곳인데...크크... 딱 저상황입니다. 저희는 천정도밖에 안들어갔기는 한데...... 진행이 되서 추가금 납입했으면 진짜 곡소리 날뻔 했습니다. 그런데 보다보니까 완전 이상한데 잡힌것 같기도 합니다. 믿을만하다고 하는데 아예 진행이 안되는거보면요.. 금방이라도 진행될 것 처럼 하더니 감감 무소식이고 이제 대행사간에 싸움 일어나고 난리도 아닙니다. 두 단체에서 서로 헐뜯고 자기네 말이 맞다고 무조건 믿으라고(그와더불어 대행사중 누가 업무진행비 12억을 들고 날랐다네요...) 문자 계속 보내고.. 지금까지 들어간 업무진행비 반이라도 받으면 좋겠네요 흑흑..
18/08/08 15:09
와근데 생각해보니 사람맘이 무섭네요
천만원이면 절대 작은돈이 아닌데 흑흑....... 빨리 아예 망해버려서 끝나면 좋겠네요...흑흑
18/08/08 15:03
저렇게 해서 시행하고 완공된 아파트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것들도 아전에 90%이상이라고 봤던거 같아요.
본가 근처 재개발지역도 저런 조합으로 계약금이나 사업비만 잔뜩 땡기고 한탕 처먹고 빠지는 양아치들이 많더군요. 사업비는 나중에 따로 받을수도 없고 다 썼다고 해도 돌려 달라고 못하니.... 사기치는 양아치들이 너무 많아요.
18/08/08 15:08
이거 하지 말라고 아무리 설명을 해도 똑똑한 척 혼자 다하는 친구놈이 '이건 진짜다. 이건 확실하다. 어쩌고저쩌고'전혀 말이 안통하더군요.
18/08/08 15:18
일 하다보면 주식,채권부터 시작해서 건설 프로젝트니 원자재 투자펀드니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들려옵니다만,
존경하는 선배가 말해줬던 게 기억나네요. 스스로 냉정하게 봤을 때 자기 자신이 inside job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절대 건드리지 마라. 그렇게 같은 필드에 속한 사람들도 넘어가려면 별 수 없이 넘어가는데, 일반인이 자신의 식견으로 언더밸류된 것을 스스로 찾아내서 투자한다? 그럴 일 거의 없어요.
18/08/08 15:29
저게 주택재건축조합하고 다른건가요?
저도 들어가고 싶은 지역 있어서 조합에서 진행하는 재건축 들어갈까 고민 많이 했었는데 pgr에서 다들 만류하시길래(....)
18/08/08 15:54
중간정도에도 있지만 조합이라는거 자체가 법인이고, 조합가입하고 돈내는게 조합의 주식을 사서 참여하는걸로 생각하면 되겠죠.
그리고 조합이 일좀해달라고 시행사에 돈을 줬는데 시행사가 먹고 나르거나 망하면?
18/08/08 15:58
주택 재건축조합 - 조합(원)이 보유한 땅 위에서 사업진행
지역 주택조합 - 조합의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사업진행 제가 아는건 이정도입니다. 지역주택조합도 동의서나 이런걸 받기는 하지만, 직접 보유하는건 아니라서 리스크가 어마어마한걸로..
18/08/11 23:05
사기는 욕심에 눈먼자들이 당하기 쉽죠
사기친 사람들을 옹호하자는게 아니라 세상에 공짜는 없는법이고 그걸 제대로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무작정 돈번다고 돈넣는 사람의 잘못도 있다고 봅니다 투자대비 리스크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그렇기 따지면 누가 1,2프로대 적금에 쌩돈 넣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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