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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30 23:30
저 멀리 어딘가에 실제로 있는게 빛의 굴절로 허깨비같이 보이는게 신기루니, 만일 신기루가 맞다면 한국적인게 당연하긴 한데...저건 신기루는 아닌것같아요.
18/07/30 22:16
언뜻 볼때는 적어도 500미터에서 많게는 7~800미터쯤의 높이가 되겠네요.
지금 기술로 짓는것 자체는 문제가 아닐것 같습니다.
18/07/30 23:10
신기루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군요
신기루는 뜨거운 지면에 의한 공기의 밀도차이에 의해 빛이 굴절하면서 나무 등 주변 구조물이 거꾸로 하늘 거리는 모양으로 보여 마치 연못이나 호수 등 물이 있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저렇게 그 위치에는 없는 물체가 떡하니 서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현상이 아니에요.
18/07/30 23:14
(수정됨) 아... 저런게 신기루가 아닌가요? 당연히 신기루란게 저런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니였다니ㅠㅠㅠㅠ 그럼 저현상은 무엇인가요?
아 본문을 잘 안읽었네요. 저시간에 신기루가 나타날 수가 없죠...
18/07/31 02:33
참고로 신기루는 실제 물체와 관찰자 사이의 위치에서 실제 물체가 상하 반전된 형상으로 보입니다.
저게 신기루가 맞다면 저 위치 뒤에 훨신 큰 건물이 뒤집힌채 존재해야 저것이 신기루일 수 있는거죠. 그건 불가능 하니 신기루가 아닌거죠. 기본적인 물리적 이해조차 없는 기자의 망상과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는 기자의 거짓말이 더해져 만들어진 쓰레기 기사일 뿐입니다.
18/07/30 23:28
저거...건물이 아니라 아파트 꼭대기 엘리베이터 기계실인것같은데...
노란 원 우하단 부분에 걸쳐서 지붕 윤곽까지 보이는거 보니 창문에 비친걸 찍은 것 같습니다... 건물 구조 자체는 사진 우하단 아파트 지붕하고 같긴 한데, 딱 저 건물의 상은 아닌 것 같고요.
18/07/31 00:48
(수정됨) 빛은 더운공기쪽으로 휘어집니다
땅쪽의 공기가 덥고 하늘쪽 공기가 차갑다면 빛은 땅쪽으로 휘어졌다 다시 올라와서 우리눈에는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빛이 들어가게 되고 정면의 물체가 바닥쪽에 보이게 됩니다 반면 하늘쪽 공기가 덥고 땅쪽 공기가 차갑다면 빛은 하늘쪽으로 휘어졌다가 다시 내려와서 정면의 물체가 하늘쪽에 보이게 됩니다 전자의 신기루는 한낮의 지평선 근처의 아스팔트 도로를 보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검은 아스팔트는 햇빛을 흡수해서 땅쪽의 공기가 매우 더워 전자의 신기루가 보이고 도로는 젖은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마치 거울처럼 멀리 있는 물체와 하늘이 바닥에 비치게 됩니다 사진은 새벽에 해가 뜰때이기 때문에 해가 떠있는 높이 있는 공기는 덥고 상대적으로 땅쪽의 공기는 차가워 후자의 신기루 - 멀리 있는 물체가 더 높이 보이는 신기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지랑이는 이러한 기온차이가 갑자기 생기면 불규칙적으로 굴절율이 변하고 이로인해 물체가 일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온차이가 많이나는 환절기 낮에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햇빛으로 땅이 달구어지면서 땅 근처의 기온이 급격하게 변하면 땅 근처의 공기들도 구역마다 온도가 다르게 되고 (근처의 물체가 다르니까) 이러면 물체가 똑바로 보이지 않고 일렁이게 됩니다
18/07/31 09:18
이게 이 글의 댓글 중 가장 정확하고, 아래는 원리 설명 그림과 예시 사진 링크입니다.
두가지 타입 신기루의 원리 https://assets.wired.com/photos/w_1032/wp-content/uploads/2014/05/Superior_and_inferior_mirage.svg.jpg 더운 지역에선 맨날 볼 수 있는 젖은 도로형 (역방향) 신기루 (물 웅덩이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론 하늘) https://qph.fs.quoracdn.net/main-qimg-dbaf9051b9bee53d861e62671bbf0b70-c https://qph.ec.quoracdn.net/main-qimg-2cd39fa1b8d3b98b329653dd7f654e43.webp 다만 깔끔한 공중부양형 신기루는 정말 많은 조건이 정확하게 맞아야 하는 것이라 보기가 어렵고 보통은 좀 지저분하게 생깁니다(물체의 일부분만 공중에 뜬다거나, 일부분이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거나 등).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상이 생기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런건 보통 유지력이 떨어져서 실제로 보면 초단위로 이미지가 자꾸 바뀝니다. https://www.atoptics.co.uk/fz782.htm
18/07/31 11:01
솔직히 이거죠 저도 완전 동의합니다. 신기루는 무슨 sbs기자가 신기루가 뭔지 모르고, 기사 내에 등장하는 전문가는 옆에 친구이다에 한 표 던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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