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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9 14:25
안시켜도 알아서 잘 하는 애 -> 시켜야 하는데 잘하는 애 -> 시켜도 못하는 애 -> 안시킨거 알아서 하는데 사고치는 애
인거죠 크크크크
18/07/29 14:56
애초부터 제대로된 매뉴얼이 있으면 모르면 물어보라고가 성립이 안되죠
어디어디에 무슨 문서 있으니, 그거보고 해보고 중간에 막히거나 모르겠으면 물어봐요. 하는 순간 질문의 질이 달라져요 당연히 할법한 질문을 하니까 납득하고 잘가르쳐주게되고, 그 질문의 내용도 문서에 첨부하고 무슨 업무 프로세스나, 해당 업무의 히스토리를 종가집 장맛 처럼 지들만 아니까 맨날천날 물어봐도 그게 그거같고 지나면 까먹죠; 애초에 윗놈들이 일을 못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크크크
18/07/29 15:31
이거레알
근데 윗사람이나 업무를 알게되는 위치가되면 막상 메뉴얼만들기 귀찮아지죠 조직내에서 본인의 가치를 지키려면 메뉴얼따윈 앖는게 낫다는 생각도 들고..
18/07/29 16:02
전 그래서 신입시절부터 제가 약식으로라도 스크린샷 박고 문서 남겼는데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크크크
단점은.. 초반에 1시간이면 될 일을 2,3시간을 잡아먹으니 결국 야근하게 되더라고요;
18/07/29 15:38
본인 마음에 안 들면 이지선다 중 상황에 맞는거 선택하면 그만인 가불기 그 자체. 불합리하다는걸 알면서도 현실은 저렇게해야 본인이 편하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저러는 경우도 많을듯.
18/07/29 16:12
직장특
[몰라서 물어본다 -> 스스로 깨우쳐야지 임마 -> 혼자 이것저것 해본다 -> 넌 왜시키지도 않은걸 하냐? 시킨거나 잘해 -> 시킨거만 한다 -> 야 넌 시킨거만 하냐? 일을 찾아서 해야할거 아냐? -> 일을 찾아서 하다가 몰라서 실수한다 -> 야넌 모르면 좀 물어봐라 -> 몰라서 물어본다 -> 스스로 깨우쳐야지 임.....]
18/07/29 17:32
예전에 일할땐 시작할때 아예 책같은거 주고 교육을 시켜줘서 편했는데
지금 일하는곳은 그런것도 없고 혹시 정리된거 없냐구 물으니 그때그때마다 물어보라네요;; 저는 주로 저거 화살표 반대로 되묻습니다.
18/07/29 17:34
확실히 메뉴얼이 있으면 좋습니다. 메뉴얼에 미친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모르는 거 생겼을 때 그냥 파일 하나 열어서 훑어볼 수 있으니 정말 좋더라고요.
다만, 누군가가 업데이트를 꼬박꼬박 해줘야한다는 가정이 있어야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엄청 빡세더라고요. 하루하루 트렌드가 변하는데 거기에 맞게 메뉴얼을 누군가는 수정해야하는데, 쉽지 않죠. 특히 구버전 메뉴얼이 방치되어 버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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