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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7 21:07
(수정됨) 저희부대 대위는 대령분들한테는 그래도 경례하던데요. 말투는 묘사한거랑 비슷하고 주머니에 손넣고 대화한다는게 다른점이지만.
물론 후임으로 온 대위는 약간 짬찌이고 서비스업(..)병과 출신이다 보니까 그냥 다른 대위랑 비슷했지만요. 물론 점점 커나가겠죠. 기무병사는 애초에 기무부대 밖에서 볼일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18/07/27 21:08
저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연대본부 생활할때 난 뼈빠지게 아침에 구보하고, 오전부터 제초작업하고, 행정업무도 보고...빡세 죽겠는데, 아침에 슬리퍼 찍찍 끌면서 수건 목에 걸고 비누 들고 씻으러 가는 기무병사 봤을때...저건 충분히 가능한 얘기임..다만 저들도 밤새 통신 도청하고 하느라 잠 설쳤기에 이해가는 측면도 있으나, 여튼 사병이 간부들 전혀 의식하지 않는건 사실임.
18/07/27 21:09
(수정됨) 전 기무사랑 연관되있는 보직이었고 매달 두번씩 기무사 쪽 하고 일했는데 전혀 안그럽니다.
스타가 대위한테 꼼짝못한다니 말이 되는 소릴해야지 크크크크 그냥 감사때 좀 긴장하는 정도지 별거 없습니다. 그저 더워죽겠는데 반팔양복입고 다니는건 부러웠네요. 가끔가다 나가서 밥사줘서 좋았고
18/07/27 21:14
저게 90년대면 맞긴 맞는데 과장은 좀 있습니다. 저도 여단본부 출신인데, 대위인 기무대장이 중령급인 참모들하고 같이 놀았으니까요. 아무리 그래도 대위가 별한테 개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80년대면 사실일 수도 있는데(당시 기무사면 전두환이 직접 꽂은 심복중의 심복들이니) 비달사순이 사람 별명으로 돌던 시절 생각하면 아니겠죠 크크크크
18/07/27 21:18
주작도 적당히 양념을 쳐야지.. 대위가 별한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기무중령이 별하나한테라면 그나마 조금이라도 믿겠습니다만..
대한민국 남자 대부분이 군생활 경험이 있는데..
18/07/27 21:21
헌병대 수사과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업무 특성상 기무사랑 같이 안하는 일이 적을 정도로 꼭 붙어 있었습니다. 수시로 협력하거나 견재하거나 싸우거나 같이 놀거나 했었는데요. 저위에 적은 대로 절대로 못합니다. 참고로 제가 군에 있을 때는 김영삼정부 시절로 아직 기무사가 시퍼렇게 잘나가던 때입니다. 그때에도 사병은 저런짓 못합니다. 아울러 기무부대장이 엉기는 수준은 자기 계급에서 두계급 위까지였었습니다. 그것도 엄청 까진 애들이 그랬습니다. 대위가 별에게 "이랬어요?" 라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깁니다.
18/07/27 21:33
제 친한 형님이 기무사 병사로 나오셧는데 절대 그럴분이 아닙니다. 직무의식도 투철하구요, 되도록이면 면접때도 비슷한 사람 고른다고 하히더라구요
18/07/27 21:43
기무 중사가 다른 중사들처럼 대대장에게 극존대를 하는 건 아니지만 존대해요
기무 대위도 어느 정도는 저럴 수 있지만 저건 오바가 열 배 정도 섞여 있음
18/07/28 00:13
기무병이 야전보다 군기는 빠져있긴 합니다 처음에 야전에 온 간부들이 놀라긴 하죠 쌩깐다 이런건 말도 안되고 근데 기무 예하대는 편성이 약간 다른데 중위 대위가 집합 걸어도 그냥 다들 슬슬 걸어오긴 하죠 이병도 걸어옵니다 이건 쌩까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부대 내 분위기가 그래요 원래 있던 간부들은 다 아니깐 뭐 그런거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도 않고 그냥 좀 윗댓글대로 간부 병사 모두 전반적으로 좀 프리하긴 한데 그정도죠
18/07/28 01:07
트이타에서 관심 받으려고 무고까지 하는판에 저정도 소설은 그냥 귀엽다고 웃어줍니다.
전국민의 3할 이상이 군필인 나라에서 뭔 저런 멍소리를...
18/07/28 01:41
요즘은 여단장이 준장인가요? 제가 복무했을 땐 우리 여단장 대령이었는데. 부사단장도 대령이었고.
사단장이 소장인데 여단장이 준장인 건 좀 안 맞는 느낌인데.
18/07/28 02:08
경례지 경레가 아닙니다;;;
그리고 병사가 연병잘 질러걷는게 뭐가 문제에요-_-;; 분대장이 저 산이 맘에 안드는군 이후로 제일 어이없어요 크크크
18/07/28 02:41
(수정됨) 94군번인데요.
주작입니다. 연병장 얘기 보니 어디서 주워 들은 이야기들 짜깁기 한거 같아요. 대위가 원스타한테 엥긴다니... 사귀는 사이라면 모를까...
18/07/28 03:56
(수정됨) 진짜 미필들 입소설 역겹네
일반부대에서 기무부대 무서워 하긴하죠 무섭다기 보단 껄끄러운 존재죠 저희도 국직부대에 정보작전 다루는데라 연합사랑 기무부대 사람들 맨날 들락날락 거렸는데 그냥 자부심이 쎄서 병사 아저씨들까지 가오잡는척 목에 힘주고 다니는 급이지 저 정도는 아닙니다 뭔 여단장 앞에서 대위짬지 나부랭이가 이랬어요 저랬어요 요즘군대에서도 바로 싸대기 날라가죠 당장 탈북단체에서 썡쇼해서 북한에 뭐 띄워 보낼때마다 기무사에서 전화와서 작전여부 체크하는데 거기다가 우리 중대장(대위)이 쌍욕박는데요
18/07/28 04:04
높은 확률로 주작이죠. 물론 뭐 눈치는 좀 덜볼 수 있긴 합니다. 근데 대위가 저정도는 아니에요. 대위가 스타 눈치 거의 안보는 수준의 장교를 딱 2번 보긴 했는데, 한쪽이 군법무관이었고 한쪽이 군종실쪽(...)이었습니다. 군법무관이 눈치를 안보는 수준이라면, 군종실은 아예 계급이 왜있는지 의문일 정도더라고요. 업무 특성상 기무쪽도 몇번 만나보긴 했는데, 이쪽은 그래도 확실하게 군인이라는 느낌이 났는데(한마디로 계급 존중이 확실하다는거죠) 저 둘은 아예 계급과 행동이 따로노는 대표적인 케이스였던 것 같아요. 심지어 법무관이나 군종장교 계급도 대부분 중위-대위인데 말이죠.
18/07/28 10:07
군종은 사실 목사님 신부님 스님 군대에 오시라고 계급달아드린거라 그 종교 신도거나 다른 종교라도 믿고 있으면(군종은 종교랑 상관없이 대부분 서로 친하십니다) 계급으로 대하기가 뭐하죠. 당장 주말에 예배보러 가야되는데 야 너 임마 하기가 쉽지는 않습죠..
물론 이건 군종쪽이 일반병과와 아예 노타치라서 그렇습니다. 상호명령할 건덕지가 단 하나도 없으니까요. 오히려 병사들 위문도 자발적으로 해주고(그게 업무지만) 애들 멘탈케어도 해주는데 싫은소리 나올 이유가 없죠.
18/07/28 08:51
그래도 기무대가 확실히 끝발은 있어요. 기무대중사가 통신중대장을 만났는데 경례도 안하고 요자쓰더라구요. 중대장도 별말안하구요. 물론 연대장앞에서는 fm으로 경례합니다
18/07/28 10:09
이건 딱히 기무보다는 참모부쪽이 전반적으로 저렇지 않나요? 물론 원문정도는 아니지만 작전참모처에서 작전참모(중령)이랑 작전상황장교(중위)가 노가리까는거 보면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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