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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8 00:34
인게임의 자잘한 문제는 뭐 거론할필요도 없고, 관전이 불편한건 오버워치도 처음에 이슈가 됫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해결이 됫는데
이건 못해도 80명이 게임을 같이하니 관전이 제대로 될리도 없죠, 관전이 제대로 안되는데다가 게임 특성상 존버하면 루즈해질수밖에 없고 관전시스템도 문제인데 보는사람을 노잼으로 만들어버리니... 게다가 프로씬의 문제도 크죠, 처음에 스타판에서 롤판으로 넘어올때만해도 1vs1이니 이제 한명 한명에대한 계약과 연봉을 챙겨주면 되지만 롤같은 경우엔 한게임 할려면 최소한 5명에 로스터도 돌려야되니 구단측의 부담이 커지는게 당연한건데, 배그는 무슨 팀 4명 게임을 돌리는데 80명이 필요하니 리그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너무 리스크가 큰데 리턴은 그만큼 크지않으니까요
18/07/08 00:22
그러고보면 지금까지는 어찌되었든 하는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으면 보는재미는 시청자들이 알아서 찾는 게임들이 대부분이어서..
그 공식을 따라간게 패착이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블루홀이 뭐 운영잘했다고 배그 이스포츠가 흥할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들어서;
18/07/08 00:29
방송사-선수들-개발사 삼자토론해도 개선이 없다는 걸 이 영상으로 내보낸 거 같은데, 이 정도면 게임 자체가 보는 게임으로는
답이 없다는 걸 실토하는 수준이군요.
18/07/08 00:33
선수는 있는 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방송사는 자기들 나름대로 투자해서 대회 열고 있는데 게임사가 게임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하는거죠
18/07/08 00:31
보는 재미가 없는걸 개발사가 어떻게 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은데...
유저가 하는 일반 게임과 룰을 다르게 설정하는 것 밖에는 답이 없어보이는데요.
18/07/08 00:42
(수정됨) 보는 재미 이전에.. 정상적으로 게임이 되는 경우가 적은 수준이거든요..
버그와 오류가 정말 말도 안되게 많습니다.. 롤만 해도 '시간 되돌리기 기능, 다인 관전 기능, 자동 옵저빙, 크로노 브레이크, 템 자동 정렬, 위치 변경 기능' 등등.. 계속해서 편의성을 추가했고 오버워치도 초기랑 비교하면 엄청나게 관전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됫는데 배그는 관전시스템도 개판인데.. 정상적으로 게임이나 되면 다행인 수준이라.. 게임의 본질 이전에 중계에 필요한 기능 지원 +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게임 보장..은 개발사가 해야될 일이죠.
18/07/08 05:12
(수정됨) 어떤식으로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에서 소통이 잘 안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배그도 많이 고쳐나가고 있어요. 초기랑 비교하면 정말 많이 나아졌죠. 예시들어주신 롤만해도 아시다시피 수년에 걸쳐 완성됐는걸요 그리고 장르특성상 한계가 있다고 봐서 펍지가 아무리 잘했어도 리그는 몰락의길을 걸었으리라고 봐요. 오지엔이나 펍지나 배그리그의 미래를 잘못봐도 너무잘못보지않았나싶네요
18/07/08 00:34
(수정됨) 오버워치 apex 첫시즌이었나 그때도 결승 끝나고 어두운 조명, 텅 빈 경기장, 밤늦은 선수들의 연습실 인터뷰가 나오는
이런 분위기의 엔딩이 나왔었죠. 그 때 내용은 화려한 리그 속에서 조명받지 못한 선수들도 얼마나 물밑에서 노력하고 있는지, 다들 얼마나 간절한지 보여주는 거였었는데, 배그 쪽은 선수들이 리그가 흥하지 못해서 자신들의 노력들이 후회로 남을까 걱정하는 내용이네요. 블루홀과 오지엔 행보자체의 호불호는 차치해두고서, 선수들이 자신들의 노력을 증명할 기회조차 놓치게 될 것을 걱정한다는게 가슴이 쨘하네요.
18/07/08 00:38
진짜 ogn돈 많이 꼴아박았는데 리그 상태가 안좋으니 쓴소리 나올수밖에..
당장 내년부터 이제껏 핵심 역을 하던 lol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기에 많이 걸어줬는데도 실패한거라서..
18/07/08 00:45
롤은 보는 재미가 없는데 오버워치는 보는 재미가 없는데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성공했으니까
배그도 보는 재미는 없지만 성공할거야 사실 배그와는 달리 롤도 오버워치도 보는 재미가 없는 게임이 아니였어요 스타에 익숙했던 우리가 착각했을 뿐
18/07/08 00:48
저는 그래도 보는재미가 없는것의 비중 중 펍지문제보다도 장르자체의 문제가 훨씬 크다봅니다
팀대팀 경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개인전도 아니고 완전 다대다 경기다보니... 포트나이트도 잘나간다지만 이 문제 극복하기 쉽지 않아보입니다
18/07/08 00:48
전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배그가 이스포츠로 흥하기 힘들것 같았습니다. 지금까지 FPS 흥행의 중심은 서양인데 서양에서의 점유율이 포트나이트에게 박살나면서 부터 눈덩이가 구르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거기에 제작사의 무능까지 겹치면서 그냥 ... 온겜이랑 선수들이 젤 안됐네요.
18/07/08 00:51
OGN은 대회장도 따로 만들고 어떻게든 대회 살려보겠다고 홀로그램 띄우고 글도 띄우고 영상도 엄청 만들고 노력하는데 솔직히 펍지가 하는 꼬라지 보면 열받을 만 하죠.
물개패치 그거 하나 고치는 게 뭐 그리 어렵다고 반년동안 안 고치고 놔뒀는지...
18/07/08 00:55
기본적으로 이전킬 플래시백이나 킬 모아보기 같은건 옵저버
모드 에서 제공해야되는건데 6개월이나 지난시점에서 그런 기능개선이 하나도없고 전적으로 방송사 옵저버 능력에 의존하고있죠. 오늘결승 오랜만에 봤는데 시스템은 그대로고 옵저빙에 의존하는거 보고 그동한뭐했나 생각이들었습니다
18/07/08 00:59
많은 분들이 게임 내적인 문제점을 많이 지적해주셨는데 사실 보는 재미 없는거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데,
프로게이머들과 방송사가 펍지에 불만을 갖고 의욕을 잃어가는건 순전히 펍지 잘못이 큽니다. 다른 나라 펍지 대회가 여러 다양한 시도 끝에, 16팀/1인칭/10라운드 형식을 만들어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블루홀이 24팀에, 1인칭-3인칭 혼용에 답이 없을 정도로 개입을 심하게 했죠. 보고 있으면 한숨 나오는 각종 버그에 관전렉에 관전 시스템은 낙후 그 자체에..... 심지어 그 간단한 물개 패치 조차 6개월 지나서 고쳐준 정도니 말이 안나오죠. 배그 대회 재밌게 보고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게임 자체가 보는 재미 없다는 의견도 존중하지만, 선수들은 진짜 피땀흘려 열심히 했고, 게임사는 한정된 상황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는데, 블루홀만 정신차리고 더 제대로 운영했다면, 이 정도로 처참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18/07/08 01:09
최근에 열린 이벤트 대회가 140만명 넘게 보긴 했죠. 근데 배그도 처음 독일에서 이벤트 대회 열렸을 때 50만명 넘게 봤던 시절이 있어서...포트나이트도 대회 망하면 그땐 배틀로얄 게임 자체가 대회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죠.
18/07/08 01:47
(수정됨) 그래서 에픽게임즈는 다른 프로종목처럼 전문 프로씬으로 하는 구조를 깔끔히 포기하고 포트나이트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한 이벤트형식의 축제대회 수준으로 연다고 발표했습니다..그 내용중에 대회로 연간 상금으로 1000억쓴다고 했는데 그냥 포트나이트 즐기는 유저들에게 이벤트 대회를 통해 페이백하는 개념으로 운영하겠단 방향이죠
18/07/08 01:06
지금 선수들이 선수를 유지할 것인가 스트리머에 전념할 것인가 고민이 많던데
지금 펍지의 운영을 보면 그냥 선수들 스트리머 전업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트위치만 봐도 종겜하는 게 답입니다.
18/07/08 03:32
영상보면 저 선수 기존에 프로 하고싶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게임자체가 없어져서 어쩔수없이 그만뒀다는 얘기하는데 그 게임이 스포거든요..그런 뉘앙스로 보면 기존 밀리터리fps계열의 게임을 의미하는거라..뭐 그런계열에서 이스포츠 먹어주는건 카스,시즈,콜옵인데 전부 한국에선 현지화안되서 비주류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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