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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5 10:18
이런저런 소문들 들어보면 저 기업 소유주 일가들이 좀 엄청난 사람들인거 같더라구요.
저렇게 안 망하고 대기업 집단 유지하고 있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대마불사란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구나 싶기도 하구요.
18/07/05 11:09
동생은 진작 절레절레 하고 계열 분리하고 나갔죠..
망하기도 망했습니다. 다시 되사오는 과정에서 산은이 정부돈 때려붇고 호반이 흥행참패시키고 후려치고 그걸 박삼구가 넙쭉 집어먹은거지... 지금 기내식 사태도 금호타이어 되살 돈 모으려 뻘짓하다 벌어진 일이고...
18/07/05 10:29
솔까 실무진에서 이 사고 터질 걸 모를 리 없습니다. 그런데도 터지는 건 결국 둘 중 하나예요. 간부급들이 사고터진다고 회장님 제발 이러시면 안 된다고 사정해도 회장이 됐어 무조건 해! 라고 무작정 밀어붙였거나, 아니면 간부들이라는 사람이 죄다 자리보전에만 급급해서 쉬쉬하며 회장한테는 알랑방귀 뀌고 실무진만 무작정 쪼아댔거나.
그런데 왠지 전자 같은 느낌입니다.
18/07/05 10:40
저는 후자에 한표요...
고용사장도 아니고 오너가 밀어부치는 일에 대해, 제발 안된다고 바짓가랑이 잡고 말리는 간부들이 있을 리가 없어서.. 젤 아래부터 몇단계 거쳐서 보고가 올라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종 보고자는, "수급 우려가 있으나 철저한 관리를 통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보겠습니다!!"라고 했다에 한표입니다.
18/07/06 15:15
(회장님과 헤어진 뒤 30분 뒤)
회장님께서 이 사태에 대한 소란때문에 그것을 감지하고 눈치챌 수도 있는 상황인데 잘 들어주십시오 우린 지금 이 사태를 회장님 모르게 처리를 못 하면 뭐가 되었던 간에 우리들 모가지 날라갈 수도 있다
18/07/05 12:54
(수정됨) 저도 후자에 한표입니다.
어머니께서 LSG에서 일하고 계신지 10년이 넘으셨는데 1년 전인가....말씀하시는걸 들었을 때는 기내식 업체와 장기계약이 진행되었고 그러면서 기내식 업체가 꽤 많은 수익이 났었다고 하셨습니다. 다만! 그 수익이 나는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지 않았던(?) 항공사에서 곧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쉽게 혹은 좋게 계약해주진 않을 것이라고 걱정하셨었습니다. 어머니 말로는 돌아가신 그 사장님이 좋은 분인데 새로 기업을 차릴 때, LSG 내부에 인원을 데려가는 것으로 되어있나 봅니다. 그런데 이때 현 LSG내에 셋팅사장(?)은 상대적으로 미숙련가로만 뽑아서 보냈다는 이야기도 하셔서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18/07/05 12:43
일반 사기업에서 전자가 성립하려면, 그 간부가 회장이랑 '알고보니 친구'는 되어야 가능할 겁니다 (...)
바짓가랑이 붙잡고 늘어지면 다음날 짐 싸야 하는데요.
18/07/05 12:33
(수정됨) 금호 그룹만 봐도 도저히 망할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석유화학과 운수, 타이어다 보니 불경기라도 리스크가 적고 현금이 지속적으로 돌지요. 대우건설 인수부터 꼬였다는게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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