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20 23:27
(수정됨)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은 최선을 다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스타로 치면 그냥 한 게임 1시간씩 10000판을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일꾼 나누기 연습 수천번해서 계속 초 단축 시키고, 마린메딕으로 러커 잡는 컨트롤 1만번 연습해서 죽는 마린 숫자 계속 줄이고 하는 식으로 자신의 약점을 개선하고 강점을 강화하는 구체적 향상 목표를 가지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달리기로 치면 계속 달리는 게 아니라, 계속 자세 교정하고, 스타트 연습하고, 가장 효율적으로 힘을 배분하는 연습하고, 호흡법 연습하고, 최적의 상태로 근력운동과 체중 조절하고 하는 식으로 하는 거지요. 물론 전체 사이클을 돌리는 것도 실력향상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만, 구체적 목표가 없으면 일정 수준의 실력에 수렴하고 더 이상 늘지 않죠.
18/06/21 00:05
말하신 바는 엘리트 체육인 되기와도 같아서 돈을 바르지 않고 홀로 그리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일부 아웃라이어 제외하고선 상위계층에서 태어난 자들이 이것저것 세습하겠죠. 중위 이하 계층은 저런 류의 책을 보며 성공하기 위해 몸부림칠 것이 아니라, 죽창을 들어야죠.
18/06/21 00:10
(수정됨) 고도의 수련에는 대개 우수한 지도자가 필요한데(실력의 측정, 강약점의 개선방향 제시, 코칭, 기타), 대개 이게 엄청 돈이 드는게 맞죠. 그런데 사실 모든 분야가 그런 건 아닙니다. 이를테면 선대의 지도자가 없는 새로운 분야.. 도 있겠고,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표적인 분야로 "공부"가 있죠. 우수한 지도자와 교재가 비교적 흔하고, 상당히 저렴한 편이며, 시험이란 방식도 상당히 학습 피드백이 용이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성공 하기 힘들다고 죽창을 들어야 하는가는 또 별개의 문제 겠습니다.
18/06/21 00:27
경쟁에서 이겨서 성공할 수준의 공부실력은 대체로 부모의 학력, 재산, 사는 곳에 의해 결정된다고 봅니다. 누구나 싸게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아니죠.
18/06/21 00:41
솔직히 공부는 그런것보다 유전의 영역이 꽤 큽니다.
왜 그러냐면, 입양된 아이들 성적 통계 보면 수양부모보다 친부모의 학업성적과 더 유사하거든요. 물론 일자리나 생활수준은 수양부모를 따라가겠지만.
18/06/21 00:43
(수정됨) 경쟁에서 이겨서 성공할 수준을 어느 정도로 정의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학업 성적과 상관계수가 제일 높은 팩터는 지능입니다. 각기 다른 환경에 입양된 일란성 쌍둥이의 성적 유사성이, 같은 부모 밑에서 키워졌으나 각기 다른 유전자를 가진 자녀(입양등으로)의 성적 유사성보다 훨씬 높습니다. 물론 공부에도 부모의 학력, 재산, 사는 곳도 성적과의 상관성이 낮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오해를 하면 안되는 게, 부모의 학력, 재산, 사는 곳은 충분조건은 물론이고 필요조건도 아니라는 겁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통계적으로 부모의 학력, 재산, 사는 곳이 우수하면 자녀의 성적도 우수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 우수한 학생 중 부모의 학력, 재산, 사는 곳이 우수한 학생이 절대다수 비율인 건 아닌 겁니다. 즉 좋은 환경이 고성적을 기록하는데 있어 상당한 "어드벤티지"임에 틀림 없지만, "일부 아웃라이어" 정도를 꺼내야 할 만큼 독보적인 변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공부라 해서 환경의 제약에서 자유로운 종목인 것은 아닙니다만, 고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부유층 수준의 서포트 없이는 힘든" 수준까지 와 있다고 보기는 힘들고, 중산층 정도만 되어도 사실 큰 무리는 없으며, 오히려 더 중요한 건 타고난 지능이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18/06/21 00:15
말씀하신 내용은 저 책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1만시간을 순전히 개인의 노력만으로 채운게 아니러 다른 요인들이 작용해서 그런 상황에 놓인다는 거죠. 1만 시간 노력하면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라고 얘기하는 책이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를 얘기하는 책입니다. 노력하라는 얘기를 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기자출신인 저자가 세상의 "아웃라이어"들을 흥미로운 관점에서 해석하는 책이죠
18/06/20 23:38
상당히 공감가는 덧글이네요. 스타를 예로 들어도 별 생각없이 "1:1 로템매너만" 이런 방제로 늘 하던대로의 플레이 하면 실력 정말 별로 안변합니다. 반대로, 정말 소수의 게임, 짧은 시간을 해도 치열하게 분석하고, 생각하고, 고민한다면 급성장하구요. 그렇게 [집중]을 한채로, 1만 시간을 보낸다면 굉장히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꺼라고 저도 확신합니다.
18/06/20 23:40
그렇게 해도 브실인 사람은 있을 수 있고,
브실이라고 해도 티어가 상대제라 실력이 안는 것도 아니고(실버도 라인전은 잘해요 라인전은...) 그걸 알건말건 크게 상관없는 거기도 하구요. 그 진지먹은 정의를 까려고 만든것도 아닌데요.
18/06/20 23:22
왜 저 분들이 생각없이 했다고들 생각하시나요ㅠㅠㅠ 정말 열심히 잘해보려고 햇는데 안됐을 수도 있자나요ㅠ 게임만 저 시간이면 자나깨나 게임생각만 했을테고 정말 올라가고 싶었을텐데 공부와 연구 하지 않았겠나요
18/06/20 23:45
이리님을 포함해서 본문에 대해 반론하는 덧글이야말로, 오히려 글에 나와 있는 분들을 두둔할려는 덧글아닌지요? '1만 시간이나 수련을 했는데, 저 티어일정도로 타고난 재능이 없다?' 그게 아닐꺼라는 말이지요.
18/06/20 23:57
스스로 티어를 올릴만한 수련을 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재능인 거 같습니다. 물론 전문적인 훈련을 받으면 또 다를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요.
18/06/21 00:26
재능이란것 자체를 부정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 재능이란건 정말로 멋지고 아름답고 경외로운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너무나도 광범위하게 재능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무엇에 대해서 재능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건지요? 그 사람의 타고난 천부적 재질을 신이 아닌이상 도저히 측정하거나 가늠할수가 없잖아요. 반대로 물어볼게요. [스스로 수련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정말로 죄다 재능이 없을까요? ]
18/06/21 00:34
음 님이나 저나 결국 같은 말을 하는 거 같은데, 수련 자체는 재능이 있든 없든 할 수 있어요. 다만 의미없는 수련(아무 생각없이 게임1만시간)이 있고 의미있는 수련(이리님의 언급)이 있다고 한다면, 의미있는 수련을 스스로 찾아서 할 수 있는게 재능의 영역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물론 이것은 교육을 통해 상당부분 커버될 수 있다고도 보고요.
18/06/21 00:45
말씀하신대로 수련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임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뭐 그것또한 재능이라고 부른다면,
그 방면으로의 재능이 뛰어난 사람 말이지요. 그치만 자신이 굉장한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들여다보거나 혹은 노력하는것에 대해서 굉장히 두려워하는 사람들 또한 많아요. 또는 또다른 여러가지 이유들로 수련,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구요. 예를 들어서 외모가 못난 사람들중에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을 꾸미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일부러 정말 안꾸미는 사람또한 굉장히 많아요. 왜냐면, 현재의 못난 자기자신을 들여다보는것에 대해서 굉장히 상처받고 두려워하는 분들도 있고, 무엇보다 행여나 자신을 가꾸었는데, 그 때도 여전히 자신이 못날까봐 두려워서 자신의 거울을 들여다보는것조차 하지 않는 사람들 말이지요. ( 그들중에 누군가는 그렇게 했을때 다이아몬드처럼 빛날 분들이 분명히 있거든요.)
18/06/21 01:00
그런 사람들에 대해선 재능에 대해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어요.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일단 무언가를 시작하고 나서 이야기를 해야죠. 해보지도 않고는 몰라요.
18/06/21 01:05
네. 저도 동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나도 쉽게 타인에 대해서, 재능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고 있는거 아닐까 싶어서였습니다. 재능이라는것은 결국 그 사람의 숨겨진 포텐셜을 의미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숨겨진 포텐션은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굉장히 소심하여서 무언가를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눈앞의 결과물로 재능운운 하는거 아닐까 바로 그거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한거였습니다.
18/06/21 01:03
이거 너무 인간흑인대머리남캐님한테 덧글 도배를 해버려서 죄송한데,
'같은말을 하는것 같다'고 생각하셔서 마지막으로 남길게용. ㅠㅠ 그러니까 뭐 롤로 예를 들자면 의미있는 수련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A과 그러지 못하는 B가 있을때, 타인이나 혹은 그 무언가를 계기로 둘을 적극적으로 수련했을 경우 오히려 B가 더욱더 높은 티어로 가는 경우도 충분히 많을꺼라는 의미였습니다. 즉, 이런 경우에는 B가 더욱더 높은 포텐션을,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봐야 하지않나 싶어서요.
18/06/21 01:38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겠습니다.
사실은 뭐 이런 글에는 인흑대남님이 말씀하신것처럼 다같이 그러한 덧글 달면서 노니까요. 그니까 반대로 제가 너무 진지먹은 거네요 흐흐;
18/06/21 00:39
태어났을때의 환경, 부모님이나 조력자들, 성장과정에서의 사건들,
현재 살고 있는 주변환경들 등등 이러한 무수히 많은 요소들에 의해서 우리는 굉장히 크나큰 영향을 받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사람은 각자의 재능을 타고난다고 생각합니다. 즉,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누군가는 굉장히 크고 아름답고 빛나는 꽃을, 열매를 피울수 있는 씨앗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겠고, 누군가는 그저 들판위의 잡초같은 씨앗을 가지고 태어나기도 하겠지요. [그치만 그 둘다 각자의 씨앗이 열매를 맺기까지는, 앞서 얘기했듯이 여러가지 영향을 받는다고, 또 쉽지가 않다고 생각해요.] 자신의 재능이 어떠하든간에 인간은 굉장히 여리고 유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굉장히 쉽게 상처받기 때문에... 자신을 숨기려 들고, 표현할려고 들지 않고, 더 나아가서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어떠한 보상이 따르는 방향으로는 노력을 잘 안할려는 사람이 굉장히 많아요. 그러한 사람들이 정말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그들중에는 굉장한 재능이 숨겨져 있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지금 눈앞의 보이는 결과들로써 우리 앞에 서있는 사람의 재능을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8/06/20 23:55
게임에 재능(이런 표현을 별로 좋아하진 않습니다만)이란 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롤이란 게임은 게임 잘하는 법 설명해주는 컨텐츠가 너무 많아서 보고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정도는 재능 없어도 가능해요. 수학을 예로 들면 배우지 않았는데 혼자서 음수의 개념을 깨닫고 하는 건 재능이지만 보통은 가르치면 그정도는 다들 이해하죠.
18/06/20 23:59
(수정됨) [보고 따라하려고 노력하는 정도는 재능 없어도 가능해요.] <--이거 해도 안되는 사람 정말 많아요ㅠㅠㅠ
그래도 가르치면 어느정도 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사실 뭐 저 표만 보고는 알 수 없긴하죠. 진짜 아무생각없이 1만시간을 해서 골드일 수도 있고 정말 잘 가르치고 훈련도 쌓았는데도 골드일 수 있는 거고..
18/06/21 00:07
시즌2부터 롤이란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열심히 게임하는데 못 올라가는 사람]도 많이 봤지만, [잘하려고 연습하면서 게임을 하는 사람] 중에서 플래 이상을 못찍은 사람도 못 본거 같습니다. 보통 해도 안된다는 사람들한테 자기 리플레이 본적 있냐고 물어보면 봤다고 대답하는 사람은 거의 0에 수렴합니다. 누구한테 잘 배워서 열심히 1만시간동안 롤을 했는데 골드라면 그건 정말 역 페이커급 똥재능이라 봐야죠.
18/06/21 00:45
의미있는 수련을 해도 못 올라가는 사람은 분명히 있지만
그게 저정도로 많은 사람이 있지는 않습니다. 평범하면 어느 정도는 가죠. 그냥 의미없이 타성에 젖은 수련하면서 노력 많이 한다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18/06/20 23:23
책 제목이 어그로를 끌기는 한데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빠른 생일자가 일찍 학교에 가면 안되는 이유등 교육관련해서 생각해 볼 게 좀 있어요
18/06/21 09:22
이제 빠른~~년생 입학이 없어졌다고 하던데, 아이를 낳게되면 1~2월에 낳을까 합니다.
같은 학년보다 몇달은 더 자란 상태로 보내고 싶어요.
18/06/20 23:28
사실 저 분들이 지금 골플실이시지만 원래 실력들은 그 훨씬 이하였다고 한다면 이미 1만 시간의 법칙의 수혜를 보고 계신지도 모르죠
18/06/20 23:48
http://www.op.gg/statistics/tier/
현재 한국섭 기준으로 플래는 누적 2~10%, 골드는 11~37%, 실버는 38~84% 정도 되네요.
18/06/21 09:52
그런 인물이 대통령이 되는건 503만으로 충분합니다(물론 503님하는 16년간 국회의원직을 하기는 해서 사람들이 제대로 기만당했었죠. 최순실 이놈...)
18/06/21 00:29
이게 그리 진지해질 글인가 싶기도 하고
덜컥 물고 덜컥 물리는 걸 보면 역시 피쟐이다 싶고 하긴 이 맛에 저도 피쟐 못 끊고 있으니 크크크
18/06/21 01:57
1만시간 후 목표가 페이커, 김연아라 시간만 떼우는 건 안되는구나 느껴지지
다이아나 플레 정도면 꽤 현실적이지 않나 싶어요. 다른 전공에서 그정도면 잘먹고 잘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
18/06/21 13:39
몇년전에 시즌3때였나? 제 친구 아이디가 한국에서 플레이 시간 10위였나 그랬는데,
그 친구 하는 패턴보니까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큐돌립니다. 남들 일반겜 돌리듯이 랭겜돌리는 것도 있고 (그런데 일반겜은 죽어도 안함 크크), 한 챔프만 붙잡고 하는게 아니고 이거하다가 질리면 다른거하고, 절대 대회나 교육영상같은거 안보고, 피지컬은 안되는데 캐리병걸리고 크크크 살면서 모은 ip로 올챔피언인 계정은 처음봤어요. 만년 실버 골드사이 왔다갔다 하다가, 학교애들끼리 롤 대회같은거 강제참여당하니까 바로 다이아1 찍더군요. 저런 사람들은 옆에서 채찍질당하면 금방 올라가요. 그냥 자기 티어 올라가는데 목적의식이 없을뿐, 스트레스 아무리 받아도 절대 롤은 못접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