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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9 10:37
이상한 검은 탈을 뒤집어 쓴 원주민 :어이 네녀석 그것은 뭐냐
주인공 : 이것은 레이저 총이란거다. 원주민 : 후~움 후~움, 후~움 후~움, 지잉~ ??????
18/06/19 10:40
농담이 아니라 진짜 같은 문화우월주의에서 비롯한 정서 맞지요. 로빈슨 크루소가 재밌는 이유도 그거고.
근데 소설에서 그런 욕망 살살 긁어서 카타르시스 주는 게 꼭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와! 구운 고기라니 신기해! 같은 거야 그렇게 진지한 만화도 아니니 그런가보다 넘어갈 수 있는 건데 이세계 가서 아아 일본군은 평화를 사랑하는 군대다, 이런 소리 하는 작품 보면 화가 좀 나죠.
18/06/19 10:56
이세계물은 개인적으로 '정복,우월'의 느낌이 나는 것들과 '표류,생존'의 느낌이 나는 것들이 있는데
볼만하다고 느낀 건 전부 후자더군요. 당장 살아남기 위한 표류기. 이게 코믹하면 코노스바고 단체를 조명하면 로그호라 좀 하드하면 그림갈 더 하드하면 애니로 못 나옴.. 어느 정도 인기는 있는 듯 한데 너무 세서 이건 죽어도 애니로 나오기 힘들겠구나..싶은 게 몇 개 있더라고요. 아니면 필력 좋은데도 어두워서 인기가 없거나..
18/06/19 12:06
제가 본 이세계물중에 딱 괜찮았던게 코노스바, 로그호라, 그림갈 3개였는데 다 언급해주셨네요 크크..
개인적으로는 스까스까 (+종말뭐) 추가하고 싶은데 이건 아예 아포칼립스물...
18/06/19 12:42
이세계 가서 일식에 감탄하는 것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일본도, 평화를 사랑하는 일본인, 일본의 민주주의 얘기하기 시작하면 크크크
18/06/19 13:29
맞는말이긴 한데, 원래 자기만족형 소설들이 다 이런 정서가 깔려있는거라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현대 문명에 의한 우월감 까지는 봐줄만 해도 내 나라에 대한 우월감이 느껴지면 그건 좀 보기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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