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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11 18:18:32
Name Lord Be Goja
File #1 먹.png (1.00 MB), Download : 39
File #2 소식.png (576.3 KB), Download : 20
출처 정보의 바다
Subject [유머] 먹이는게 나라의 큰 일 (수정됨)




다식에 대해서는 대신과 평민의 구별이 없다.
조선 사람들은 많이 먹는 것이 곧 명예로운 것으로 여기며, 식사의 질 보다는 양을 중시한다.
조선 사람들은 식사를 하면서 수다를 떠는 법이 없다.
노동하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식사량은 1리터의 쌀밥으로, 이는 아주 큰 사발을 꽉 채운다.
각자가 한 사발씩을 다 먹어치워도 충분하지 않으며, 계속 먹을 준비가 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2~3인분 이상을 쉽게 먹어치운다.
우리 신자들 중의 한 사람은 나이가 30세에서 45세 가량 되는데, 그는 어떤 내기에서 7인분까지 먹었다.
이것은 그가 마신 막걸리 사발의 수는 계산하지 않은 것이다. 64세에서 65세가 된 어느 노인은 식욕이 없다 하면서도 다섯 사발을 비웠다.
조선 사람들은 열 사발을 감당하는 자를 장사라고 부른다.


-조선 말에 한국에 머문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

고려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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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alist
18/06/11 18:21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도정 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아서 같은 열량의 밥이더라도 부피가 더 컸다고는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 양이 어떻게 다 들어갔을지 도무지 상상이 잘 안 갑니다;;;
18/06/11 18:21
수정 아이콘
밥솥을 하나씩
안경쓴여자가좋아
18/06/11 18:21
수정 아이콘
...?
Frezzato
18/06/11 18:22
수정 아이콘
하긴 힘세면 그만큼 많이먹죠
조선은 힘쎈사람 많았을듯
몽쉘군
18/06/11 18:23
수정 아이콘
옛날로 가면갈수록 많이 먹는다고하면
단군할아버지는 대체...
쑥과 마늘을 얼마나 퍼주신거죠..
Lord Be Goja
18/06/11 18:24
수정 아이콘
호랑이는 다 못먹고 곰은 되야 먹을정도로..
Frezzato
18/06/11 18:26
수정 아이콘
어??? 결국 위장문제였....
18/06/11 18:27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 볼 때마다 궁금해집니다. 민족 국가 단위로 대식을 한다는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조선 사람들이 다 대식가였다면, 왜 조선은 동방의 고요한 비만의 나라가 아닐 수 있었죠?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육체노동을 많이 해서? 전세계 가릴 것 없이 대다수가 육체노동을 하던 그 시대에 조선 사람들만 남들보다 몇 배로 일했을 리도 없거니와 진짜 그랬다면 조선은 동방철인지국으로 불렸을 텐데
겨울삼각형
18/06/11 18:28
수정 아이콘
밥만 많이 먹...

현대는 반찬이 다양하고 많죠.
Lord Be Goja
18/06/11 18:31
수정 아이콘
실제로 갑옷이나 의복 유물을 보면 근대이전 서양인은 그 포텐셜에 비해 키가 그렇게 안크더군요.
덜 먹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정공법
18/06/11 19:41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평만들은 가난해서 하루에 한끼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11 20:09
수정 아이콘
은근히 칼로리 계산하면 그렇게까지 비현실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반찬이 거의 풀반찬이라고 생각하면 되거든요. 아시겠지만, 밥한공기 보다 고기반찬 두점 칼로리가 더 많은경우가 비일비재 하다보니, 우리가 먹는 고칼로리 반찬을 싹 뺐다고 생각하면 생각보다 칼로리 많지 않아요.
Janzisuka
18/06/11 18:27
수정 아이콘
요즘 식당가면 화나요....
밥공기 심각하게 작아져서...진짜 눈물이 납니다..흐으윽
겨울삼각형
18/06/11 18:33
수정 아이콘
알쓸신잡에서 본 내용인데..
식당 공기가 표준화 된것은 박통.. 의 명령이었다고 합니다..

http://21sang.tistory.com/3347
Janzisuka
18/06/11 18:59
수정 아이콘
요즘 고깃집가면 그 제가 알던 밥공기의 양이 아니라서요..
크기도 작아졌고 아랫부분도 두껍게 되서 밥량이 너무 적어요....
강미나
18/06/11 19:19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걸 작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으려면.... 아재사이트를 넘어 할배사이트로 가는겁니까 덜덜덜
미카엘
18/06/11 20:34
수정 아이콘
급격하게 줄어서 20대도 식별 가능합니다 크크
forangel
18/06/11 18:31
수정 아이콘
예전 놋그릇에 담아주던 고봉밥은 진짜 밥이 엄청 많았습니다.
밥공기가 컸으니까요.
요즘 식당 밥공기는 정말 작아도 너무 작아요.
18/06/11 18:35
수정 아이콘
집에서 밥 먹으면 엄청 퍼줘서 고봉밥 먹는다고 그러는데..
저때에 비하면 뭐..하하..
비취도적
18/06/11 18:46
수정 아이콘
일제시대 쌀 수탈도 우리 입장에선 견디기 힘든 고통이였지만

일본의 시각에서 한반도는 워낙 대식국이여서 식민지 치곤 수탈할 수 있는 식량의 양이 많지 않고 관리하기는 까다로운 계륵이였다고 하더군요..
강미나
18/06/11 19:27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들은 게 일제 산미증산계획이 원래 니네는 굶어죽든가 말든가 식의 정책이라기보단 단작화+기술 개발로 생산력을 늘리고
현지소비량을 계산해서 남은 쌀을 일본으로 보내자는 계획이었는데 현지소비량을 일본인들 먹는 양 기준으로 산정해서 폭망했다고....
vanillabean
18/06/11 19:01
수정 아이콘
연대별 밥공기 크기에 있는 밥그릇 세 개가 집에 있는데 진짜 커요. 특히 1940년대 밥그릇은 처음에 밥그릇이라고 생각 안 하고 샀는데 찾아보니 밥그릇이더라고요.
18/06/11 19:11
수정 아이콘
다른 영양분, 특히 단백질과 지방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탄수화물 공급만으로 대부분의 열량을 채워야 하는 사회의 육체노동자는 대부분 많이 먹긴 했습니다.

17세기 프랑스 같은 경우에도 점점 곡물생산지가 목초지를 제거하면서 단백질 공급이 줄어들자 노동자 1인이 하루 5000칼로리를 먹었는데 대부분의 열량이 빵에서 나왔죠. 정말 큰 빵이나 죽만 죽어라 먹었던 겁니다.

조선도 대부분 집약적인 곡물생산으로 열량을 충당했기 때문에 밥 자체는 정말 많이 먹었을 겁니다. 문제는 반찬이 야채 절임이나 장 종류에 그쳐서 칼로리 대부분을 거기서 얻어야 했죠
azure.14
18/06/11 19:12
수정 아이콘
먹는 양 자체가 어마어마했던거같긴 한데 요즘은 식문화자체도 육류 등 반찬을 더많이 먹고 쌀밥은 조금만 먹는 형태로 바뀌고 있는거 같아요.
18/06/11 19:37
수정 아이콘
2번째 짤 저 형님은 저렇게 드시는데도 좀 마른듯이 보이는데
홍승식
18/06/11 19:40
수정 아이콘
임진왜란 당시 조선군 정탐부대가 일본군 보급부대를 정찰하고 이렇게 보고했답니다.
"일본군은 [2주] 분의 식량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2주가 조선군 식사량 기준으로 2주라서 일본군이 한달이 지났는데도 계속 진군했다네요.
아점화한틱
18/06/11 19:54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때 공용화폐가 쌀이었던걸 생각해보면 저건 다 돈 축내는겁니다...
요플레마싯어
18/06/11 20:15
수정 아이콘
노동하는 사람이면 아무리 못먹어도 하루에 3000칼로리는 먹어야 하는데 쌀로만 3000칼로리를 채울려면 ...
외국어의 달인
18/06/11 21:28
수정 아이콘
하루 세끼식사는 최근부터 시작했다들었어요. 저때당시하루에 한끼나 두끼식사를 했다면 나름 이해가됩니다.
18/06/11 22:34
수정 아이콘
쌀이 부족할만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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